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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바둑은 '열애중!'
한중바둑은 '열애중!'
3년째 대규모 아마추어 교류전
[한중아마바둑교류전] 정용진  2013-11-21 오후 08:51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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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3한중아마바둑친선교류전 개막식에서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강회장이 "반갑다!"를 선창하자 양국 애호가들이 "친구야!"를 외쳐 우정을 다졌다.


“우리는 바둑친구!”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계바둑을 견인하고 있는 양축, 한국과 중국의 ‘반상 밀월관계’가 나날이 돈독해지고 있다.

2013 한중아마바둑 친선교류전이 11월21일 더 리버사이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열전에 들어갔다.

양국 30명씩 참가하는 교류전은 11월22일(금)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친 대국으로 우승을 가리며, 개인 승패를 합산한 종합전적에서 동률이 나올시 기력 합이 적은 국가가 우승한다. 제한시간 각 20분에 초읽기 30초 3회, 덤 6집반의 한국룰에 따른다.

이외 한중 출전선수 50명을 대상으로 10명의 한국 프로기사가 지도다면기를 두며, 사이버오로에서는 대회장에 부스를 마련해 회심작으로 준비한 ‘애니메이션 바둑교육 프로그램’ 시연을 한다. 23일에는 서울 근교의 역사유적지와 명동 일대를 둘러보는 관광과 한국전통문화체험 일정이 잡혀 있다.

2011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 양국의 아마추어 애호가들이 매년 한차례씩 만나 우의를 다지는 바둑잔치다. 바둑을 좋아하는 기업인을 주축으로 문화예술, 정치, 관료 등 각계의 애호가로 구성된 대규모 선수단이라는 점에 눈길이 간다. 그동안은 각국 50명씩, 선수만 100명에 이르렀다. 아마 가장 큰 바둑교류전일 것이다. 올해는 규모를 조금 줄여 각 30명씩 수담을 나눈다. 2011년 1회는 한국이 초청했고 지난해 2회는 중국의 초대로 베이징에서 열렸다.

승부보다는 순수 애호가들이 수담으로 우정을 쌓고 사업도 모색하는 자리이긴 하나 명색이 교류전. 너무 일방적으로 지는 것도 체면문제다. 그간 7:3의 성적으로 매번 심하게 밀리다 보니 올해엔 임동균이나 장시영, 박윤서 같은 시니어 맹장들을 몇 명 투입했다. 가뜩이나 프로바둑에서 밀리고 있는데 아마바둑에서라도 저력을 보여줄 참인가 보다.


▲ 명사 페어대국에 앞서 기념촬영. 왼쪽부터 중국바둑협회 왕 이 비서장, 대회 심판위원장 고재희 9단, 중국 허 샹타오 북경사범대교수, 이종구 한국단장, 왕 루난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 식전행사로 열린 명사 페어대국에는 한국의 고재희 9단-이종구 한국단장(왼쪽팀) 대 왕 루난 중국단장-허 샹타오 교수가 팀을 이뤄 나섰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4시15분부터 식전 이벤트로 한국단장인 이종구 전 국회의원(아마5단)-고재희 9단 : 중국단장인 왕 루난(王汝南) 중국바둑협회 주석-허 샹타오(何香涛) 북경사범대교수(아마4단) 팀이 명사 페어대국을 펼쳤다. 허 샹타오 교수는 중국의 명성 높은 천문학자이다.

명사 페어대국은 사이버오로 1서버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대국결과는 251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중국팀)이 4집반을 이겼다.


▲ 개막식 전경.

오후6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의 이종구 단장(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 이사이자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훈현 국수, 지지옥션-지지자산운용의 강명주 회장(한국기원 상임이사), 김종택 서울시바둑협회장, 한국여성바둑연맹 박애영 회장 들이 자리했다. 중국 귀빈으로는 중국단장인 왕 루난 중국바둑협회 주석과 북경사범대학교 허 샹 타오 교수, 중국바둑협회 왕 이(王谊) 비서장이 방한했다.

이 교류전을 만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이종구 한국단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 바둑을 통해 한중 양국 국민은 호흡을 해왔고 우정을 나눴다.”면서 "동북아 평화 번영을 위해 문화적 교류가 필요하다는 게 평소 지론인데 한중일 모두 사랑하는 바둑과 더불어 축구는 이에 기여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바둑교류를 통해 우호증진은 물론 국경을 넘어 밝은 미래를 세우고 한반도 평화통일에도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 2011년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때 한중 교류전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이종구 한국단장.

축사에 나선 중국의 왕 루난 단장은 얼마전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프로기사인 창하오 9단을 박근혜 대통령에서 소개한 일화를 언급하며 양국의 바둑교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3 한·중아마바둑 친선교류전은 (재)한국기원과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현현각 양지와 육형제바둑이 협찬하고 인터넷바둑 대표사이트 ‘사이버오로’와 중국기원, 바둑TV에서 협력했다.


▲ 이 교류전은 두번의 대국을 마치면 한국관광에 나서는 일정을 잡아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개막공연 또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사진은 퓨전국악그룹 ‘율(律)’의 개막공연. 한국전통악기와 미디사운드의 조화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이 그룹은 한국문화사절단으로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여성 3인조 국악그룹이다.


▲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도 이어졌다. 1981년 창단된 이 예술단은 ‘한국의집’에서 내외국인을 상대로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다.


▲ 왕 루난 중국단장이 중국선수단을 대표하여 축사에 나섰다. "한중 양국의 바둑교류 문화는 오래 이어져 왔다. 그렇기에 오늘과 같은 아마교류 행사가 마련될 수 있었다."며 교류전 창설에 큰 역할을 한 이종구 전 국회의원과 뚜잉(杜鷹) 중국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부주임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 한중 귀빈들의 기념촬영.


▲ 대회장에는 그간 2번 치른 한중아마바둑친선교류전의 모습과 한국바둑을 홍보하는 사진들을 전시했다.


▲ 사이버오로에서 준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바둑교실' 중국어버전 시연에 중국손님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 6형제바둑에서는 명품 바둑기구를 대회기간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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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깽이 |  2013-11-22 오전 10:10:00  [동감0]    
지금, 한반도 평화는,바둑으로 한,중이 소통하는것입니다.거기에 북한이 통참하면,더할나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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