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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서울에코,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
'무적함대' 서울에코,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
포스트시즌 첫 경기는 8월 11일 의정부 vs 대구바둑협회 경기로 막 올릴 예정
[내셔널리그] 김수광  2021-07-11 오후 09:26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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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문학경기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1 내셔널바둑리그 최종 라운드 전경.


‘무적함대’ 서울 에코가 14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2021 내셔널바둑리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7월 10일과 11일 이틀 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21 내셔널바둑리그 인천 경기(12라운드~15라운드)에서 임지혁, 최우수, 임상규, 이철주, 권가양으로 팀을 이룬 서울에코가 4승을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울에코는 4월 개막전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무결점 우승을 완성했다. 개인 성적 13승 2패의 이철주, 12승 3패의 임지혁, 10승 5패의 권가양 등 팀 전원이 고른 성적을 올렸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에코 양세모 감독은 “대구에서 열린 초반 1~3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좋게 가져간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모든 선수가 수고했지만 팀의 정신적 지주 시니어 이철주 선수가 팀 매니지먼트를 잘해줘 특별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만큼 포스트시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021년 최고의 팀으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서울에코를 우승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철주 선수(오른쪽). 개인성적 13승 2패로 시니어 다승랭킹 1위에 올랐다.

▲ '무적함대 선장' 양세모 서울에코 감독.



▲ '무적함대' 서울에코(오른쪽 대국자들)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화성시와 치렀다.

▲ 서울에코는 여성으로는 권가양(오른쪽), 시니어선수로는 이철주라는 막강한 선수들을 보유했다.

▲ 김기헌 심판위원장이 대국개시를 선언하고 있다.

▲ 마지막 15라운드에서 7승 7패 동률을 기록하던 제주특별자치도와 대구바둑협회가 만났다. 8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려 있던 이 경기에서 제주는 박성균 선수가 승리했지만, 1-4로 패하면서 대구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 박성균.

한편 ‘주니어 삼총사’가 맹활약한 12승 3패의 함양산삼이 2위를 차지했다. 함양산삼의 주니어 박종욱, 박수창, 신현석은 나란히 개인 성적 12승 3패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밖에 부천판타지아와 서울아비콘포에버가 3위와 4위에 올랐으며 의정부행복특별시, 서울압구정, 평화도시평창, 대구바둑협회가 5~8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초반 한때 1승 6패로 최하위권에 처졌던 디펜딩챔피언 대구바둑협회는 초반 부진을 딛고 최종 성적 8승 7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 이들은 부부지만 각각 다른 팀의 감독과 선수다. 검토실에서 함께 복기를 해보고 있다. 남편은 SG아산아름다운CC의 김정환 감독, 부인은 의정부행복특별시의 김이슬 선수다. 같은 팀이었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팀이다.

김정환 감독은 "아내가 다른 팀 선수이다 보니 마음의 부담이 덜 가는 측면도 있다. 아내가 성적이 안 좋을 때는 그 팀에서 케어할 테고, 성적을 잘 낼 때는 그 나름대로 기쁘다."고 한다.

▲ 대구바둑협회의 송홍석 감독은 리그 초반 '바닥'을 구경했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이 팀 여자선수 김수영은 부인이다. 송홍석 감독은 아내를 '마님'이라고 부른다. 어느 날 '마님'이 감독에게 항변했다고 한다. "왜 다른 선수들에겐 상냥하고 나에겐 지적투인가, 흥!"
송 감독은 깨달은 바 있어서 부드러운 감독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 한번은 선수들이 대국 전날 독한 술을 마시려고 하자 송 감독은 "아니 경기 전날 독한 술을..."이라고 하자 마님이 "자신도 선수 때는 전날 술을 마시곤 편안한 마음으로 대국했는데 감독이 되더니 사람이 변했군요"하자 또 송 감독은 깨달은 바 있어서 선수들에게 '훈계' 대신 '자율'을 주었다고 한다.

포스트시즌에 가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송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차피 우리는 리그 초반에 좌절할 뻔했으니 이만큼 올라온 것도 큰 일을 한 것이다. 마지막라운드는 보너스라 여기자, 포스트시즌에 가게 되면 그 또한 보너스라 여기자"고 했다.
대구바둑협회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이 분이 '마님'.

▲ 대국바둑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지막라운드에서 이긴 쪽이 아슬아슬하게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고 지는 쪽은 탈락하는 외나무다리 싸움을 했다. 그중 중요한 대국으로 여겨지던 김수영과 김민주의 대결에서 김수영이 승리했다.

▲ 함양산삼과 서울아비콘포에버는 마지막라운드에서, 1위를 노릴 순 없었지만 14라운드까지 선두권에 있던 팀들로서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 11승 4패로 여자 다승랭킹 1위에 오른 평화도시평창의 박예원 선수.

▲ AI는 검토실의 친구~.

▲ 대회장.

▲ 내셔널바둑리그를 펼치던 대국장의 창문 바깥으로는 인천 문학(축구)경기장이 내려다 보인다.

8개 팀이 스탭래더 토너먼트로 겨루는 포스트시즌은 8월 11일 5위 의정부행복특별시 vs 8위 대구바둑협회의 경기로 막이 오른다.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간 오후 6시 30분 경기도 성남 K바둑스튜디오에서 영상생중계로 진행된다. 사이버오로는 전 경기를 수순중계한다.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는 16개 팀이 정규리그 15라운드 120경기 총 600국을 치러 상위 8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8강 스텝래더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경기는 5인 단체대항전으로 진행되며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고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HK이노엔(주)이 타이틀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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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겁 |  2021-07-12 오후 6:11:00  [동감0]    
그래서 이철주 선수는 한손을 호주머니에 넣은 건방진 자세로 두누만 그래.
tjddyd09 |  2021-07-11 오후 9:48:00  [동감0]    
서울 에코 축하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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