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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커제도 격파…우승까지 2승 남았다
신진서, 커제도 격파…우승까지 2승 남았다
[농심신라면배] 김수광(상하이)  2024-02-21 오후 04:5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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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중국 세번째 선수 커제 9단을 꺾고 농심신라면배 4연승을 달렸다.
2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펼친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2국에서 신진서가 커제에게 백으로 257수 2.5집승했다. 상대전적은 12승11패(2021년부터 7연승 포함)가 됐다.

커제는 반발하고 분규를 일으키기보다는 승부를 뒤쪽에서 보자고 했다. 신진서는 아주 조금씩, 그리고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다. 우변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접전에선 좀 더 의미있는 차이로 앞섰고, 상변과 좌변을 착실히 영토로 굳히면서 역습을 허용하지 않았다.

국후 신진서는 “첫날에는 되게 피곤했는데 바둑을 계속 두면서 컨디션이 돌아왔다고 느끼고 있다. 처음부터 진다는 생각은 안 했기에 욕심이 조금 나는데, 욕심을 내려놓고 매 판을 첫판이라고 생각하고 제 바둑을 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진서는 22회 대회부터 이번 25회 대회 12국까지 14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원조 농심신라면배 수호신 이창호 9단이 세운 역대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 기록(1~6회 대회 14연승)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한국 우승까지는 2승이 더 필요하다. 22일 13국에는 중국랭킹 3위 딩하오 9단이 출격한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6승3패로 앞서있다.

▲ 신진서.

▲ 복기를 마친 뒤 대국실을 나온 신진서는 중국 바둑팬들에게 둘러싸인 채 사인을 해주었다.

사이버오로는 상하이 현지 취재로 바둑팬과 만나고 있으며 오로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농심신라면배와 농심백산수배의 대국을 중계하고 있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 한국 : 신진서 / (탈락) 설현준ㆍ변상일ㆍ원성진ㆍ박정환
· 중국 : 구쯔하오ㆍ딩하오/ (탈락) 셰얼하오ㆍ자오천위ㆍ커제
· 일본 : (탈락) 쉬자위안ㆍ시바노 도라마루ㆍ이치리키 료ㆍ위정치ㆍ이야마 유타 /


▲ 대국실로 입장하는 커제. "스마트폰은 어디에 맡기나요?"

▲ 금속탐지기 검사를 거치고 있다.

▲ 커제가 백돌 9개로 문제를 내었고 신진서가 2개를 올려 홀짝 문제를 틀렸다. 이에 따라 자리를 바꾸게 됐다.

▲ 인사로 대국 시작.

▲ 신진서가 초시계를 켰다.

▲ 대국실을 가득 메운 취재진.




▲ 한국랭킹 1위 신진서의 이번 상대는 중국랭킹 2위 커제였다. 커제는 18세 때인 2015년 첫 1위를 맛 봤고, 2018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51개월 연속 1위였지만 리쉬안하오에게 그 자리를 뺏긴 뒤 하향하고 있었다. 1위는 리쉬안하오, 구쯔하오, 딩하오 등이 번갈아 차지하고 있었다. 4위까지도 내려갔던 커제는 이번 달 2위까지 되돌아왔다. 기세가 사그라드는가 싶으면 다시 치고 올라오는 커제다.











▲ 대국실 한켠엔 선수들이 대국 중 먹을 수 있도록 간식이 마련돼 있다. 그리고 대국실 안에 화장실도 마련돼 있어서 대국실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게 돼 있다.

▲ 유창혁(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팀 감독, 최규병,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함께 검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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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  2024-02-22 오후 12:35:00  [동감0]    
끔찍하다
언제까지 우리는 한 사람의 영웅적 투혼에 가슴 조여야 하는가?

상유십이척 미신불사(尙有十二隻 微臣不死)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결연한 출사표가 생각난다.

우수마발(牛溲馬勃)
박정환 원성진 변상일 설현준
진흙 멋진 글.........^^  
에이스아벨 우수마발 ㅎㅎ 어느카페 내 닉네임인데 깜짝이야~ “내가 일인칭, 너는 이인칭, 나와 너 외엔 우수마발(牛수馬勃)이 다 삼인칭야(三人稱也)라.” 국문학자 양주동박사의 수필에 나오는 말이고요~  
말도안돼요 |  2024-02-22 오전 10:04:00  [동감1]    
나머지한국선수들이 네명중 한명만잡아줬더라도 큰힘이되었을터 좀무리라생각되옵니다
분당불패 |  2024-02-22 오전 9:06:00  [동감1]    
과거 이창호국수가 마지막 선수로 나와서 5연승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때 감동이 대단했었지요, 마치 삼국지에서 관운장
의 오관돌파를 연상시키는 감동.. 신진서선수가 6연승해서 신기록도 세우고 그때의 감동을 재현해주기를 기원합니다~
HIHIHI |  2024-02-22 오전 9:03:00  [동감0]    
신진서에게 7연패 당하고도 1인자임을 인정 안 해주는 오만한 커제
중국땅이라 치팅 핑계도 못대고 자기 몸 상태가 정상아녀서 졌다고 핑계대겠지.
커제씨
자존감 상해도 인정할 건 인정하시오.
김종혁 |  2024-02-22 오전 6:43:00  [동감0]    
(한국랭킹 1위 신진서의 이번 상대는 중국랭킹 2위 커제였다. 커제는 18세 때인 2015년 첫 1위를 맛 봤고, 2018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58개월 연속 1위였지만 구쯔하오에게 그 자리를 뺏긴 뒤 하향하고 있었다. 1위는 구쯔하오, 딩하오 등이 번
갈아 차지하고 있었다. 4위까지도 내려갔던 커제는 이번 달 2위까지 되돌아왔다. 기세가 사그라드는가 싶으면 다시 치고 올
라오는 커제다.) 그런데, 지금은 차세대 중국프로바둑1인자는 딩하오입니다.(커제보다 1살 어린 구쯔하오가 아니라!!)
technozks 글쓴이 삭제
technozks 딩하오에게 꽂힌 것은 알겠는데...중국에서 발표한 랭킹은 1위 구쯔하오, 2위 커제인데, 현재 딩하오가 1위라고 죽어라 우기는 것은 그야말로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라 할 수 있다. "현재가 아닌 미래에는 딩하 오가 1위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의견을 올리는 것은 몰라도, 현재 1위가 딩하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 는 것은 아집을 부리는 것이다  
순바기 |  2024-02-21 오후 11:59:00  [동감1]    
딱 2 번 이겨 또한번의 불세출의 영웅이 되셔요
바둑정신 |  2024-02-21 오후 10:50:00  [동감0]    
커제는 여전히 잘 두는구나.
ieech |  2024-02-21 오후 10:44:00  [동감0]    
한 때 천하를 호령하던 커제가 이렇게 힘없이 지는 경우도 있나?
실리엔세력 |  2024-02-21 오후 9:54:00  [동감1]    
난적 커제도 꺽었고, 이제 한판만 더 이기면 결승입니다.
내일도 침착하게 서두르지말고 끝까지 평정심으로 승리하길 바랍니다.
신진서 선수 화이팅 !!!!!!!!!!!!!!
저것은 |  2024-02-21 오후 7:38:00  [동감0]    
아직도 바둑에서 최고의 언어는 (이창호 선수 계산서 나온거 같습니다.) 라는 해설자 멘트. 음
510907 |  2024-02-21 오후 7:37:00  [동감2]    
신진서님이 팬들의 염원을 꼭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晴天亂流 |  2024-02-21 오후 7:16:00  [동감3]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그리고 신진서. 이 모든 불세출의 천재 기사와 한 시대를 보내고 있어서 든든합니다.
Carpediem7 |  2024-02-21 오후 7:16:00  [동감2]    
신진서 선수님~
이왕에 여기까지 왔으니, 이번에 그냥 큰 사고 한 번 쳐주시면 안 될까요..? ^^;
대충대충 |  2024-02-21 오후 7:15:00  [동감6]    
신진서9단의 기력, 태도 모두 Top of top이다. 인간으로서 갈 수 있는 극한의 경지에 이른 듯하다.
대한민국 바둑 팬으로서 정말 고맙고 기분좋다.
만약, 그가 다른 나라 기사였다면 하는 상상을 해보라. 얼마나 끔찍할 것인가?
Carpediem7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래서 한 편으로는 자랑스럽고 든든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참.. 그렇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극소수의 엘리트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지나쳐서 말입니다.  
Carpediem7 다른 스포츠 종목들을 보더라도 말입니다.  
목성1 |  2024-02-21 오후 6:57:00  [동감3]    
다른선수들도 무임승차 하지말고 분발해야 합니다.
목성1 |  2024-02-21 오후 6:55:00  [동감4]    
신진서는 대한민국의 보배입니다. 농심배 우승하리라 확신합니다. 신진서 화이팅!
Carpediem7 |  2024-02-21 오후 6:52:00  [동감3]    
앞서 나섰던 네 선수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을 수 있다는 거 잘 압니다.
개인전이 아니라 팀이라는 것도 알구요.
또, 네 선수분들이 지고 싶어 진 건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참 조심스럽지만, 여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 보면,
아무리 그렇다라도, 상금에 뭔가 차별성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즉, 기본적인 상금은 바닥에 깔더라도, 나머지는 기여도에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또 그것이, 다른 선수들 입장에서도 오히려 떳떳한 건 아닐까요..?
Carpediem7 마치 우승이나 한 듯 설레발 치려는 건 아니니.. 널리 양해 바랍니다.  
HIHIHI 저도 설레발쳐서 미안합니다. 당연히 차등지급되어야지요. 작년의 예로보면 무승탈락자에겐 8천정도 지급된 걸로 압니다. 한국이 우승할 경우 4팔 삼십이하고 나머지 1억 팔천이 수훈갑인 신진서 몫이될 겁니다. 8천도 광탈자에겐 감지덕지지요.  
조국의별 이현욱 사범님 말에 따르면, 기본적인 상금은 깔고 나머지 돈은 기여도에 따라 지급된답니다. .  
922alpha 무승탈락에 8천은 과도한 것같네요. 이번에 대한국 팀이 우승한다면, 신6국(승)+각1국(패)*4=10국6승4패 가 되므로, 승패는 무시하더라도 n/10 하여 3억+5천*4=5억 또는 패국인 경우 0.8 적용하고 차액은 승국자에게 지급한다거나..등등 감안해야 하지않을까 싶음.  
stepanos |  2024-02-21 오후 6:46:00  [동감3]    
수읽기, 강약조절, 거기에 전략까지 첨가하니 왜 신진서9단이 타 기사들보다 한 수 위인자 잘 보여주었음. 박정환9단은 수읽기에서 밀리고, 변9단은 강약조절이 전혀 안 되고, 신민준9단은 부침이 있어요. 우리 너무 설레발만 치지 맙시다. 신9단보다 오히려 저쪽 남은 두 명이 더 부담이 되는 상황이니까요.
쿠울바람 |  2024-02-21 오후 6:32:00  [동감1]    
멋지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
바람곁으로 |  2024-02-21 오후 6:13:00  [동감1]    
이럴수가 진서가 계속 연승이네
이건 기적같아서 간이 오그라드는것 같어이제 두명 남았다 진서 홧팅

Carpediem7 |  2024-02-21 오후 6:06:00  [동감1]    
글쓴이 삭제
Carpediem7 오늘 해설해 주신 송태곤 사범님~ 시종일관 명쾌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내일도 부탁 드려도 돨지요..?  
youhana |  2024-02-21 오후 5:58:00  [동감1]    
신진서9단 오늘도 완승😍
항상 응원합니다. 내일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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