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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대국하는 조훈현과 마샤오춘
22년 만에 대국하는 조훈현과 마샤오춘
[백산수배] 김수광  2024-02-21 오후 01:43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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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마샤오춘 9단(승)-日다케미야 마사키.


마샤오춘 9단은 극단적인 실리파다. 중앙에 희망을 품지 않는다.
'우주류'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중앙지향적 기풍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과 만나니 흥미로웠다. 한중일 세계시니어대회 이후 5년 만에 만에 만난 두 기사였다. 상대전적은 3승1패로 다케미야 마사키가 앞서고 있었다.

다케미야 마사키는 상변의 접전에서 미묘하게 실점했다. 조금 발이 느렸는데, 그 틈에 마샤오춘이 좌변을 빠르게 삭감한 뒤 우하귀까지 도려내면서 낙승 국면을 만들었다. 이후론 승부처가 없었다.

2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호텔에서 펼친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7국에서 중국 마샤오춘 9단이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에게 279수 만에 백12집반승했다.

22일 8국엔 조훈현 9단이 출전한다. 상대전적에선 9승7패로 조훈현이 조금 앞서고 있다. 마샤오춘과는 2002년 이후 22년 만의 공식대국이다. 또한 예전 기록이긴 하지만 6연승 중이었다. 조훈현은 메이저세계대회 9차례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한·중·일 대표선수(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 4명씩이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단체전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백산수배의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1회 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팀에게는 1억 8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생각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60초 1회씩이다.

한편, 오후 3시(한국시각)부터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2국(韓신진서-中커제)이 진행된다. 사이버오로는 상하이 현지 취재로 바둑팬과 만나고 있으며 오로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농심신라면배와 농심백산수배의 대국을 중계하고 있다.

▲ 월간바둑 편집장을 지낸 정용진 바둑칼럼리스트는 마샤오춘에 대해 이렇게 묘사한 적 있다.

'고개를 삐딱하게 외로 꼬고 자세를 비스듬히 기울인 채 수읽기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앞 버드렁니를 굳이 감추지 않은 채 약간은 냉소적인 웃음기와 시니컬한 시선이 섞인 그의 표정을 볼 때마다 어찌하여 스티븐 호킹 박사의 얼굴이 떠오르곤 했는지...'




▲ 1964년 중국 저장성 샤오싱시 출생한 마샤오춘은 1983년 9단이 됐다. 90년대 중반 세계최강의 위치에 올랐으나 대천재 이창호에게 번번이 지면서 내상을 심하게 입고 승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인물.



▲ 연승에 실패한 다케미야 마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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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  2024-02-21 오후 9:39:00  [동감0]    
시니어들의 향기가 짙게 깔리네.
너무 반갑지만 그래도 조국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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