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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힘든 순간에도 그냥 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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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의 난가배 우승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10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기자단 30여 명이 참석해 신진서 9단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문엔 SNS 사전 질문 이벤트 통해서 받은 팬들의 질문도 포함했다. 신진서는 “최근 세계대회에서 졌을 때도 굉장히 힘들었는데 힘든 순간에도 불구하고 그냥 계속하자는 생각으로 해 온 덕분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들이 찾아온 것 같다.”며 “결승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과 긴장감에 잠을 못 자기도 하는데 이제는 그런 승부들을 조금씩 즐기게 됐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지난 8월21일 제2회 난가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중국 구쯔하오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결승은 지난 대회 결승 리턴매치로 지난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1승 후 2패로 패한 아픔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완벽하게 설욕에 성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우승 소식과 함께 생애 첫 에세이 [대국:기본에서 최선으로]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 ![]() ![]() - 올해 신진서 선수는 LG배에서 우승했고, 농심신라면배에서는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난가배에서 우승했지만 응씨배와 춘란배 등 다른 세계대회에서는 탈락했다. “올 초엔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 있었다. 축하도 많이 받았는데 그 이후엔 아쉬운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작년에 큰 아픔을 주었던 난가배에서 우승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중요한 시험대가 남았다. 올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남은 대회에서는 어떤 성적을 내고 싶은가 ? “올해, 세계대회에서 아쉬웠지만 국내대회에서도 몇 차례 패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국내대회에서는 제가 지는 게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패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국내선수가 저한테 맞선다면 더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세계대회는 삼성화재배인데, 운이 좀 안 따라주고 있다. 하지만 일류기사에게는 운보다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삼성화재배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 한해 상금 15억을 처음으로 돌파하느냐가 관심사다. “저는 초등학생 때 입단했는데 어릴 때부터 상금에 관해선 찾아보지도 않았다. 경기 하나만 보고 바둑을 두었다. 그런데 20대로 접어들면서, 대국하기 전에 상금을 검색해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상금은 결국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둑은 타스포츠에 비해서 상금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다.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으면 좋은 일이라고생각한다.” - 2024년 9월 현재 57개월 연속 1위를 하고 있다. 조만간 최장 기간 랭킹 1위 기록도 경신할 것 같다. 기록을 의식하는가? “많은 기록이 있는데, 기록을 경신하는 건 뿌듯하고 영광스럽고 좋은 일이지만 기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팬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대회 기록인 것 같다. 연승기록이나 농심신라면배의 기록은 특별한 게 있는 것 같다. 기록 경신은 제가 계속해서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인 된다.” - 바둑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게 사실인데 이유와 해법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또 다양한 스포츠에 AI가 접목되었는데, 신진서 9단도 AI 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AI의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을 듣고 싶다. “바둑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바둑계가 변화해야 하고 기사들도 더 노력해야 한다. 중국세가 워낙 강하기에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은 예전 황금시대에 전설적인 선배 기사들이 이뤘던 것들과 비교해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우리 기사들이 노력해서 충분히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바둑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여전히 재미있다는 것은 긴 시간을 통해서 증명됐다. 이제는 AI가 바둑의 재미를 더한다. 바둑 AI가 등장한 지 7 ~8년 돼 가고 그로 인해 기사들의 실력이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AI를 통해서 재미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설자들도 AI가 보여주는 수를 정밀하게 해석하는 데 치중하기보다는 AI를 통해 재미있는 해설을 보여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AI로 인해 관전도 더 재미있어졌다. 예전에는 형세를 잘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관전했지만 지금은 한수한수를 다른 스포츠처럼 역동적으로 관전할 수 있다. AI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 유심히 보는 후배기사가 있는가? “열심히 하는 우리 후배기사들이 많은데, 중국·외국 선수들도 AI를 통해서 굉장히 발전하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기사가 우승하려면 아주 강한 실력을 가져야 한다. 당장 세계대회 우승권에 드는 선수들이 있지는 않지만 한우진 선수라든지 문민종 선수처럼 신예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발전하고 저를 많이 이겨갔으면 좋겠다.” - 실력 그대로 8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이세돌 9단과 대국한 알파고와 대국해 보고 싶은가? 승패는 어떻게 예측하는가? “당연히 승부는 해보고 싶은데 승부 예측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그 당시 알파고의 실력을 저도 알 수가 없다. 대국을 한다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알파고와 대국을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기대가 되는데, 승패를 굳이 예측해본다면 과감하게 3승까지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 체력 관리, 평소 운동은 하는가? 대국 전날 특별한 음식을 먹는다든지 하는 루틴이 있는가? “대국 전날은 잠을 많이 자는 편이다. 세계대회 이전에는 아침이나 점심을 많이 먹지는 못해서 허기진 상태로 대국하는 편인데, 집중하다 보면 허기는 잊게 된다. 한판을 끝내면 쓰러질 같다. 그 정도로 집중을 하는 편이다.” - 후학을 양성할 뜻이 있는가? “생각은 있는데, 제 후배 기사들이 AI가 있는 상태에서 저한테 뭘 그렇게까지 배울지 그 부분은 애매하긴 하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생각 정도는 충분히 해줄 게 있을 것 같아서 당장은 어렵지만 나중이라면 생각할 만하다.” - 역대 일인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면 그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힘들고 외로운가가 느껴진다. 신진서 선수 역시 승부에 대한 회의감·권태 같은 것이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바둑을 굉장히 오래 하고 있고 입단한 지도 오래됐지만 그만 두고 싶을 정도로 바둑이 힘들었던 적이 한 두차례가 아니다. 지금도 세계대회에서 질 때면 힘들 수밖에 없는 데, 그럴 때 그냥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무슨무슨 마음 가짐이나 다양한 명언도 있을 것이고 위인들을 봐도 저마다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제가 10년 넘게 해왔던 것들을 생각해보면 꺾이더라도 그냥 지속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터닝포인트가 있는 게 아니다. 그냥 해왔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영광스런 순간도 찾아온 것 같다.” - 모든 스포츠 선수들에게 가장 좋았던 때를 물어보면 보통 우승했을 때를 꼽는다. 신진서 선수도 그럴 것 같다. 그런데 우승 외엔 어떤 때 즐겁고 기쁜가? “가장 기쁜 순간은 우승했을 때다. 그러나 평소에 느끼는 소소한 기쁨은 누가 봐도 감탄할 만한 묘수, 남들이 찾기 어려운 수를 찾아낼 때 오곤 했다. 지금은 AI도 보지 못한 수를 찾을 때 소소한 기쁨을 누린다. 기사들은 저마다 다른 기쁨이 있을 것 같다. 바둑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 역시, 생각하기 어려운 좋은 수를 발견하면 성취감이 있을 것이다. 또 자신보다 두 석점 상수가 찾지 못한 수를 찾는 짜릿한 기쁨도 있을 것이다. 바둑의 매력 중 하나이기도 하다.” - 바둑이 아닌 뭔가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게 있었나? “바둑 말고 다른 일 하는 것이 상상이 되지는 않긴 한다. 바둑을 하지 않았다면 학교 공부를 해서 성적대로 대학에 갔을 것이다. 해보고 싶은 다른 일이 정말 많은 데 뭘 먼저 해볼지 막막할 것이다. 나중을 생각해본다면 공부를 해보고 싶다. 공부를 하면 바둑이 제일 쉬웠다고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또 바둑이 나에게제일 맞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 것 같다.” -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면 승패에 영향이 가는가? “굉장히 부담스럽고 전날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 거 자체가 뿌듯한 일인 것 같다. 세계대회 두기 전에는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데 우승하고 나면 그 순간들이 보람있었다고 느끼게 된다. 막상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 순간을 또 느끼고 싶다는 감정이 된다. 예전에는 그런 것들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긴장하고 부담되는 승부를 조금이나마 즐기게 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레전드 선배들 만큼은 아니지만 결승 승부에 임하는 자세가 조금 좋아진 것 같다.” - 팬미팅 계획은 없는가? “코로나19 기간에 많이 못 뵀는데, 언제든지 저는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 성격이 내성적이기 때문에 팬분들 만나도 말은 많이 못하지만, 팬분들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기에 서로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 기사들이 인터뷰를 할 때면 말을 아끼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다. 그에 반해 신진서 선수는 솔직하면서도 말을 잘하는 편으로 느껴진다. 특별히 연습을 하는 것인가? “평소에 생각했던 걸 말씀드리는 편이다. 저는 제가 나오는 영상도 잘 못 보는 편이라서 진짜 말을 잘하는 사람과 비교하면 제가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더 노력해서 정말 말을 잘하고 싶다.” - 독서량은 어떻게 되는가? “사실 에세이를 낸 입장자에서 부끄러운 말인데, 정말 많이 읽는 편은 아니다. 가장 많이 읽은 책이 월간바둑일 정도다. 앞으로는 독서를 많이 하겠다.” - 바둑에서 지면 후유증이 오래 가는가? “예전에는 연습바둑만 져도 며칠 동안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런 건 없어진 것 같다. 승부욕이 떨어진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고 한편으로는 성숙해진 거 같기도 하다. 세계대회에서 지면 최소한 1주일은 아픈 것같다. 결승에서 지면 다음 결승에서 이기기 전까지 아픈 것 같다.” - 프로기사를 꿈꾸는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겠는가?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어린 시절의 저는 손 봐야 할 것이 많았다. 많은 터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그에 비해 이창호 사범님이나 박정환 사범님은 혼자 둬도 잘하시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사람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바둑적으로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실전대국과 AI 공부가 굉장히 중요하다.” - 유튜브 출연, 방송 출연, 에세이 저술 등 승부 이외의 활동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승부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절대 저 혼자 한국 바둑계를 지탱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보다는 많은 외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의미있고 좋은 일에만 참여하고 있고, 당연히 대국을 우선시 한다. 특히 세계대회를 앞뒀을 때는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한다. 그런 면에서 관리를 특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농심신라면배 이후엔 (외부활동에 참여하느라) 약간 피곤했던 건 사실인데 그런 일(끝내기 6연승)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기에 후회가 남지는 않는다. 앞으로도 기사들이 바둑 말고도 다른 일에 참여하고, 또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면 그 또한 굉장히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한다.” - 최근 간행된 신진서 선수의 에세이를 보면 작은 발전과 기쁨들이 슬럼프를 벗어나는 데 큰 동력이 됐다고 했다. 슬럼프 이후 더 큰 어른이 됐다고 생각하는가? “최근의 슬럼프 같은 경우는 제가 비교적 쉽게 넘길 수 있었다. 아무래도 많은 실패를 통해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올해 겪고 있는 세계대회 부진을 넘긴 것은 역경을 통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가장 큰 슬럼프는 2016년부터 2~3년간 있었는데, 그때는 제가 생각도 좀 어렸고 나이도 어렸던 시기였다.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꾸준히 공부하다 보니까 넘길 수 있었다. 엄청나게 특별한 비결이 있다든지 그런 게 아니라 평소대로 하다 보니 저한테 기회가 찾아왔던 것 같다.” - 에세이에 보면, 이창호 선수가 대국 수를 조절했다면 전성기가 더 오래갔을 것이라고 썼다. 전성기를 길게 하기 위해 대국 수를 줄일 생각이 있는가? “예전과 비교해 보면 제한시간이 조금씩 속기로 가고 있기 때문에 같은 판수라고 하면 지금이 조금 덜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작년은, 아시안게임에서 너무 힘을 많이 써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저는 세계대회 하나를 보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대회 전체를 보아야 한다. 피로감에 대해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대회 개수가 예전만큼 많지 않아서 아직 대국 수 조절을 생각해보고 있지는 않다. 웬만한 대회에는 다 나가고 있는 상태다. 세계대회는 무조건 다 나가야 한다. 국내대회는 간혹 나가지 않는 대회도 있긴 한데 보통은 다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나가려고 한다. 아직은 괜찮은 상태이고, 나중에 힘이 드는 것 같으면 그때 가서는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 바둑의 매력은 무엇인가? “바둑이 굉장히 어렵다고만 알고들 계신데, 룰 자체는 간단하다. 그 룰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가운데서 치열하게 싸운다. 완벽하다는 AI조차 아직까지 수를 다 찾지 못하는 만큼, 쉬우면서도 어려운 게임이 바둑이다. 저도 15년 이상 바둑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수를 보면 볼수록 더 많은 수가 나오는 게임이라는 느낀다. 그게 바둑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 대만과 일본 선수들이 약진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중요한 승부는 중국과의 대결에서 나올 것 같다. 리쉬안하오 (중국랭킹 1위) 선수와의 대결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며칠 전 일본의 이치리키 료 선수가 응씨배에서 우승했다. 저는 해야 했던 승리를 경솔하게 놓친 기억이 있는데 이치리키 료선수는 벌점을 받아 가면서까지 승리를 자기 손으로 만들어냈고 그런 면에서 멋있는 승리였다. 대만과 일본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또 세계대회에서 일류기사들을 언제든지 꺾을 수 있는 기량이 됐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경우, 이름난 선수뿐 아니라 팬분들이 느끼기에 생소한 선수들도 다 강하다. AI가 있기에 당연히 저도 멈춰 서 있으면 언제든지 밀릴 수밖에 없다. 리쉬안하오 선수의 경우, 저보다 AI의 수법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할 만큼 강한 기사다. 하지만 이 모두가 제가 꾸준히 발전하고 성장하면서 제가 이겨내야 할 과제들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바로 밟힐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저를 단단하게 만드는 이유기도 한 것 같다.” - 일본에서도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자가 나온 만큼 한·중·일의 삼파전이 될 것 같다. 어떻게 전망하는가? “일본에서도 세계대회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다. 이치리키 료 키즈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긴다. 대단한 우승이었다고 생각한다. 한중일 선수들의 기력이 계속해서 발전하기에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당분간은 한국와 중국의 치열한 싸움일 것 같다. 한국기사들이 중국기사들을 상대할 때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할 것 같다. 이번 LG배는 8강전에 한국기사 6명이 있지만 나머지 중국 선수들이 워낙 강력하기에 힘을 더 내줬으면 좋겠다. 삼성화재배에서도 제가 우승을 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제가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한국기사들이 힘을 많이 내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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