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악전고투 극복하고 역전승…우승의 향방은 최종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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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악전고투 극복하고 역전승…우승의 향방은 최종국에서
| 김수광 2024-08-20 오후 09:5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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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 |
숙녀팀의 마지막 희망 최정 9단이 지옥 같은 악전고투를 이겨내고 역전승했다.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승부를 최종국으로 이끌고 갔다.
20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22국에서 숙녀팀 마지막 선수 최정 9단은 신사팀 11번째 선수 목진석 9단에게 백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중반까지만 해도 반집승부가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균형이 깨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우변에서 최정이 목진석에게 두터운 연결을 허용하면서 급격하게 목진석이 유리해졌다. 피니시라인이 가까워오면서 목진석의 승리는 굳어졌다. 그대로 신사팀이 우승을 거두는가 싶었다. 그랬는데, 갑자기 상황이 변했다.
목진석이 상중앙 접전 중 착오를 일으켰고 최정이 이 틈에 상변을 돌파했다. 역전이었다. 거의 다 둔 시점이라 승부를 다시 걸어볼 만한 곳도 남지 않았다. 목진석이 조금 더 진행해보다가 돌을 거두었다. 양상국 해설가는 “인생무상이다. 완벽하게 두던 목진석 선수가 스스로 무너졌다.”며 놀라워했다.
대국이 끝나고 이내 웃음을 찾은 최정은 “출발이 좋지 않았고 중간에 중앙 한 점이 끊겼을 때 확실히 괴롭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는 하나도 모르겠다. 시간도 부족했다. 나중에 복잡한 싸움이 벌어졌을 때 운이 좋았다.”고 했다.
신사팀 대 숙녀팀 스코어는 11-11이 되었고, 마지막 한 판으로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신사팀에서는 마지막 선수 조한승 9단이 나온다. 23국은 26일 오후 7시에 벌어진다.
최정과 조한승은 이전에 지지옥션배에서 각팀 마지막 주자로 나서 두 번 대국한 바 있고, 모두 조한승이 이겼다. 16기 (2022년) 때 조한승이 최정에게 흑으로 반집승했고, 17기 (2023년) 때는 백으로 불계승했다.
상대전적에서도 조한승이 5승3패 (4연승 포함)로 앞서 있다. 최정은 “조한승 사범님이 워낙 잘 두셔서 쉽지 않겠지만 팀원들이 응원하고 있기에 숙녀팀에 우승컵을 안기고 싶다. 조한승 사범님이 이번엔 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22국] 최정(승)-목진석. 상대전적은 1승1패가 됐다.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총 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은 피셔방식을 채택해, 기본 20분에 매 수 30초를 추가한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탈락) 이정우, 최규병, 웨량, 최원용, 양건, 박승철, 주형욱, 유창혁, 이창호, 최명훈, 목진석
[숙녀팀]
최정/(탈락) 조혜연, 이나현, 스미레, 김민서, 김상인, 김혜민, 조승아, 허서현, 오유진, 김은지, 김채영
▲ 목진석.
[그림1] 막판에 뒤집어진 장면이다. 최정이 1로 두었을 때 목진석이 2로 받은 것이 통한의 패착.
[그림2] 실전인데, 13까지 형세가 역전됐다.
[그림3] AI는 1로 대응하는 게 좋았다고 한다.
[그림4] 그다음 1로 둔다 해도 4까지 흑의 우세는 불변이었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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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
| 2024-08-21 오후 8:3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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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소년이 10대 중반 중국의 철의 수문장 섭위평을 꺾자 괴동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기다니 선생의 별명인 -괴동환-에서 유래. 이세돌9단이 처음으로 한국1위가 되었을때도-진석이 형에겐 아직 안돼!-라고 말했을 정도...나이가 들었다곤 하지만 그런 목사범을 꺾은 최정도 대단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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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 |
| 2024-08-21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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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게 역전승 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힘은 과거 야만인 시대에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사랑이 왕입니다. 이는 섬세함이 왕이 아니라는 뜻이니 오해없기를.... 어찌 섬세함으로 남성팀을 누르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 화이팅, (근데 명상하실 때는 참 예쁜데 인터뷰할 때는 정 반대네요. ^^... 즉 자신의 자아는 악마이지만 속세를 떠난 명상의 세계는 신들의 세계이므로 둘 중에 하나만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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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 |
| 2024-08-21 오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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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여제님 축하합니다. ^^... 처음 대국하실 떼 묵상(명상?)이 참 좋았는데 어찌 대국하실 때 집념이 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대를 의식하면 안되겠지만 상대를 무시하고 바둑에 진념하면 승부는 따라줄 거라 믿습니다. 남자에게 한 풀 꺽인 여자 팀에게 한 수 조언하고 싶은 말은 남자와 여쟈의 성질의 속성이 반대입니다. 즉, 남성은 거치고, 여성은 섬세한 것이 특징입니다. 앞전 김은지 사범이 최근 중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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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너머 |
| 2024-08-21 오후 2:4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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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 끝까지 열심히 두어서 이긴판이다 정말 훌룡하다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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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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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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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기객 |
| 2024-08-21 오후 2: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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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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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ix |
| 2024-08-21 오전 9:0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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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이하의 해설과 마지막 승부처에서 양상국 사범님의 저주와 악담이 흥미만점의 대국에 큰 오점을 남겼네요
아무리 외쳐도 눈막고 귀막고 십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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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깅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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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한혜원이 해설 하는게 나을듯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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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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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양상국 헤설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부탁입니다. 수준 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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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4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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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해설 답답합니다
참고도를 놓아가면서 설명을 해야하는데
손이 떨려서 그런건지 마우스조작도 제대로 안되고
설명도 어설프고 그만 은퇴하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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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도인 |
| 2024-08-21 오전 8: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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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가 꿀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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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751 |
| 2024-08-21 오전 7: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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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사범님이 봐 주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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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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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멎진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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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 |
| 2024-08-21 오전 7:2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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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 10여집 차이나면 돌을 던져야지, 늙은이들 덜컥수나 바라보고 두는것 보니 참 안스럽더라ㅠㅠ 마지막 대국은 실력으로 이기길 바란다. 어젠 압도적으로 진 경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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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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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차이가 적어도 변화가 일어날 만한 곳이 별로 없으면
던져야하겠지만 어제 바둑은 집차이가 꽤 났지만 상변이
미지수였기 때문에 충분히 기회를 엿볼수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목진석이 늙은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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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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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님 말씀에 공감 심심풀이의 말씀은 심심풀이로 하신거겠죠. 프로는 프로 다워야하고 진흙말씀처럼 이기는자가 더 강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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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자 |
| 2024-08-21 오전 3: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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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악전고투 극복하고 신사 목진석에게 역전승…우승의 향방은 최종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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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
| 2024-08-20 오후 10:1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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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강한 자가 이기지만, 이기는 자가 더 강하다...
최 정 프로 참 대단하다. 절정기 실력을 다시 회복한 것 같아 반갑고
목진석 사범도 아직 실력이 녹록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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