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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GS칼텍스배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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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9단이 GS칼텍스배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3국에서 신민준은 17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중반, 신민준은 우중앙 흑 진영에서 손을 뺀 박상진의 대마에 맹폭을 가하며 우세해졌으나 하변에서 박상진이 폭을 키울 여유를 주면서 형세는 이내 다시 백중세가 됐다. 후반 들어 박상진이 우하 방면에서 느슨하게 행마하면서 신민준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박상진이 끝내기로 따라가고자 했으나 신민준은 차분하게 우세를 지켜냈다. 국후 신민준은 “굉장히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쁘게 생각한다. 많이 좋았던 바둑을 마지막에 역전당했는데 그래도 나중에 다시 이길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3국의 마지막 부분의 내용에 대해선 “그냥 집으로 가면 흑이 장담할 수 없는 형세라서 이득을 보려고 했다. 백이 더 버텼다면 흑이 더 어려웠을 것 같다.”고 했다. ![]() [결승3국] 박상진-신민준(승). 상대전적은 신민준이 5승2패로 앞서게 됐다.
가장 어려웠던 대국으로는 4강과 8강전을 꼽았다. 신민준은 “모든 대국이 기억에 남고, 결승전도 생각이 많이 남을 것 같다. 4강과 8강에서 운이 많이 따랐는데, 거기서 힘을 얻은 것 같다. 특히 8강전에서 이겼을 때 진 바둑을 이긴 것이기 때문에 한 번 더 기회를 받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좀 더 많이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신민준에게 GS칼텍스배 우승은 통산 9번째 우승으로 기록된다. 그동안 (LG배, 명인전, 글로비스 U-20, 국수산맥, 크라운해태배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 ![]() ![]() ▲ 한국랭킹 4위 신민준. 그동안 GS칼텍스배와 인연이 적었던 신민준이다. 입단 12년 만에 GS칼텍스배에서 우승했다.
![]() ![]() ![]() ![]() ▲ 한국 23위 박상진. 일반기전에서 준우승하면 한 단을 승단한다는 규정에 따라 박상진은 8단이 되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 30분에 추가시간 30초를 주었다. 결승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방송 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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