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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파죽의 무패행진, 4승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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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최고기사결정전에서 초반 아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초반 무패행진 중이다. 8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 4라운드에서 박민규 9단에게 13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4승을 기록했다. 단명국이었다. 초반은 박정환이 중앙을 잘 틀어막을 수 있을 것이냐가 관건이었는데 박민규가 중앙 두터움을 크게 허용하지 않으면서 부분전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곧 이어 불 붙은 좌변 전투가 심상치 않았다. 박민규가 갇혔다. 살려면 살 수는 있었으나 가까스로 목숨만 건지는 데 그칠 것이었고, 그렇게 된다면 승리 가망은 거의 없어질 것이었다. 이에 따라 박민규가 승부를 걸었는데, 박정환은 정확한 수읽기로 중앙 돌을 끊어 잡을 권리를 얻는 성과를 거두었다. 백의 두터움이 막강했다. 박민규는 더는 승부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돌을 거두었다. 국후 박정환은 “초반에 조금 미스가 있었다. 빵따낸 부분에서 실리가 커서 나쁘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 중앙을 막고 공격하면서 만만치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흑이 잘 살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정환은 상대전적에서는 5승무패를 작성하며 박민규에게 천적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박민규는 4라운드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돌파구를 찾는 데 골몰하게 됐다. ![]() ![]() ![]() ▲ 랭킹 11위 박민규는 1라운드는 휴번이었으며 이후 랭킹 9위 안성준, 2위 변상일, 3위 박정환에게 차례로 졌다. 다음 상대로 신민준 9단을 맞이하는 박민규는 “1승이 시급하다. 그런데 계속 강자를 상대로 맞고 있다. 열심히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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