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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서. |
‘변상일 9단이 2연승으로 시작하나?’ 생각하게 될 정도로 중반 한때 변상일 9단은 신진서 9단을 압도하고 있었다.
신진서의 흔들기는 세계 최강이다. 신진서가 국면을 마구 흔들어댔고 AI의 형세판단 그래프도 출렁였다. 양 대국자는 어느새 처지가 반대로 바뀌었다. 신진서는 한번 잡은 우세를 놓치지 않았고 강하게 변상일을 압박하면서 항서를 받아냈다. 곧바로 반격에 성공해 결승5번기는 1-1이 됐다.
23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펼친 제26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 2국에서 신진서가 변상일에게 21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 변상일은 “3국에서는 좋은 바둑 두겠다.”고 말했다.
▲ 신진서는 “전투에서 두 판 다 무기력하게 밀렸는데 3국에선 좀 더 그 점에 신경 쓰고 중반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 신진서(승)-변상일.
국후 신진서는 “초반에 대충은 아는 게 나왔는데 중반 전투에서 시간을 좀 더 들였어야 했다. 실수가 나오면서 생각보다 안 좋아졌다. 나중에 하변을 끊을 때 그나마 풀렸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의 전투는 어떻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내용을 되돌아봤다.
시간안배에 관해선 “결과적으론 성공했지만 중반엔 실패했던 것 같다. 20분 정도만 남기면 되는데 너무 남기려고 했다.”고 했다. 또 대국준비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선 “저녁 대국에는 공부를 하는 편인데 낮 대국인 경우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아서 그냥 나온다. 잠을 많이 자는 편이다. 9시간 정도는 잔다.”고 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ㆍ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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