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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1지명 맞대결서 안성준에 대역전승
신민준, 1지명 맞대결서 안성준에 대역전승
창립 50주년 '물가', 선수들은 승리로 답했다
[KB바둑리그] 바둑리그  2020-12-04 오전 09:11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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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라운드 들어 유일하게 성사된 1지명 맞대결에서 신민준 9단(오른쪽)이 천신만고 끝에 안성준 9단에게 반집 역전승을 거뒀다. 너무 유리했고 끝에 가서도 이길 기회가 많았던 안성준의 아쉬움이 컸다.


■ 2020-2021 KB리그 2라운드 1경기
■한국물가정보, 킥스에 3-2 승


"한국물가정보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는데 오늘이 딱 그날이에요." (최유진)
"물가정보 선수들이 오늘은 특히나 집중해서 두겠네요." (송태곤)

다른 날은 몰라도 이런 날은 꼭 이기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겼다. 3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라운드 1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한국물가정보가 리그 최장수팀 킥스를 3-2로 꺾고 특별한 날을 자축했다.

▲ 지난 시즌 '그대로'인 한국물가정보와 이번에 감독 빼고 다 바뀐 킥스가 올 들어 최장인 7시간 40분 동안 공방을 펼쳤다.

1~3국을 연속 제압하며 스트레이트 승부를 냈다. 2라운드 들어 유일하게 성사된 신민준-안성준의 1지명 맞대결이 하이라이트였다. 99년생 랭킹 3위와 군복무를 마친 8살 위의 랭킹 9위가 팀 승패와 자존심을 어깨에 짊어지고 격전을 펼쳤다.

저녁 6시 반에 시작해 계가를 마친 시각은 8시 57분. 속기로 301수, 2시간 30분 가까이 펼쳐진 대국에서 신민준 9단이 지난 경기(최정 9단)에 이어 또 한번 지옥에서 부처님을 봤다. 완전히 넘어간 듯 보였던 국면을 노림수로 흔들고 뒤집었다. 마지막엔 쌍방 큰 실수가 오가면서 반집이 춤을 췄다.

▲ 최후에 반집승을 확인한 신민준이 아찔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패싸움을 해요(?)" 박영훈-강동윤 전 보던 중계석 비명

한국물가정보는 이보다 앞선 장고B에서 박하민이 박승화를, 뒤에 끝난 장고B에서 배테랑 허영호가 신참 백현우를 물리치며 3-0으로 일찍 승부를 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경기를 잇는 개막 2연승.

킥스는 후반 속기전에서 돌아온 김정현이 안정기를, 2지명 맞대결에서 박영훈이 강동윤을 상대로 투혼의 반집 역전승을 거두는 등 선전했으나 앞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연속 3-2 패배. 시즌 초반의 행보가 매끄럽지 못한 전철을 다시 밟고 있는 킥스다.

▲ 밤 10시 조금 넘어 시계를 흘끗 봤던 박영훈(왼쪽). 그 정도로 바둑이 너무 나빠 던질까를 고민하던 찰나에 강동윤에게서 치명적인 실수가 튀어나왔다. 이후는 길고 긴 패싸움의 연속. 무려 330수를 두고 밤 11시 40분에 종료한 결과 끝내기의 박영훈이 딱 반집을 남겼다.

4일엔 셀트리온(백대현 감독)과 바둑메카의정부(김영삼 감독)가 2라운드 1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이태현-김지석(2:4), 강승민-박상진(0:1), 원성진-이원영(4:1), 신진서-설현준(4:0), 조한승-문민종(1:0, 괄호 안은 상대전적).

2020~2021 KB리그의 팀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장고판은 360만원과 70만원, 속기판은 320만원과 60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 장고 A: 각 2시간, 장고B: 각 1시간, 속기: 10분, 40초 초읽기 5회

▲ 12년 차이 띠동갑인 두 기사. 대국 개시 4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100수를 넘길 정도로 느리게 진행된 2시간 장고대국에서 허영호 9단(오른쪽)이 백현우 2단을 상대로 고참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 양팀의 3지명 '허리대결'에서 박하민 8단(왼쪽)이 완승의 흐름으로 박승화 8단에게 불계승.

▲ 김정현 8단(오른쪽)을 상대로 공격의 나팔을 불다가 순간의 착각으로 요석을 뜯기며 거꾸로 쫒기는 처지가 된 안정기 6단. 승부도 그걸로 끝.

▲ 회사 창립 50주년 기념일에 축포를 쐈다.

▲ 두 경기 연속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 '바둑리그의 이동국' 김정현 8단. 리그에서 승리를 맛보기는 3년 2개월 만이다.

○●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홈페이지 바로가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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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  2020-12-05 오후 6:55:00  [동감1]    
바둑은 마라톤, 초반에 오버 페이스는 꼭 뒷탈
킬러의수담 |  2020-12-04 오후 2:53:00  [동감1]    
<흑이 한수두면 흑이 유리해보이고.
다시 백이 한수두면 백이 유리해 보이고>라는
고수의 바둑을 묘사한 문장은
가와바따야스나리의 소설에서 본것인지
어느 관전기에서 본 것인지
아니면 고스트바둑왕에서 본 것인지 기억이 나지않는다.
하지만 카타고가 본 인간고수의 바둑은
흑이 한수두면 백이 유리하고
백이 한수두면 흑이 유리하네.
옥탑방별 |  2020-12-04 오후 1:37:00  [동감0]    
안성준 프로는 끝내기가 치명적으로 약해서 보완 좀 해야겠더만.
그냥 1선으로 빠졌으면-패싸움은 어차피 팻감이 많아서 여유있는 상황-반집이라도 이기는
바둑을 힘들게 역전한 순간 바로 재역전 당하는 포스. 그 부분은 어려운 부분도 아닌데 정
말 어이없는 실착이었음.
옥탑방별 예스 예스 오예스 하고 쾌재를 부르고 있는데 -해설자도 이제 일선만 빠지면 대역전 입니다라고 흥분해설 하고 있었음- 갑자기 중앙을 때려버림, 민준이가 일선으로 젖 혀버리자 카타고 형세가 요동을 침. 아 진자 어이없음ㅎ  
옥탑방별 |  2020-12-04 오후 1:34:00  [동감0]    
베팅하면 꼭 막판에 뒤집혀서 속이 뒤집혔는데 영훈이가 역시 한건 해주는구나 ㅎㅎㅎ
초반에 바둑이 너무 망해서 끝난거 같아요 소리를 유투브에서 몇번이나 들었는데 ㅎㅎㅎ
에혀 또 망했네 하고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종반에 들어와 보니 바둑이 뒤집혀서 반집
ㅎㅎㅎ
당항포 |  2020-12-04 오전 10:45:00  [동감0]    
역시 신민준 황태자 각하는 언제나 듬직 합니다,,,
당항포 |  2020-12-04 오전 10:44:00  [동감1]    
왜? 박영훈인가를 보여준 함판이엿네요,,,,200%진바둑을 기여코 역전시키네요,,,
7942ek 영훈이가 이기긴 했는데, 영훈이 답지 않게 요즘은 끌려다니다 지는 바둑이 넘 많네요. 속기/준속기 바둑에서 초중반 선택의 기로에서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나이 탓인가요 ?  
로크 |  2020-12-04 오전 10:31:00  [동감1]    
강동윤 선수!!! 역대급 멍~~~~ 국 !!! 그대로 쭉~~~~~
푸른나 |  2020-12-04 오전 9:45:00  [동감0]    
지명도 5명 맞추는거 어려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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