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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4단, 전자랜드배 백호부 결승진출!
루이나이웨이 9단과 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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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4단이 백호부 결승에 진출, 루이나이웨이 9단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5월 31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백호부 4강전에서 이상훈 4단이 최규병 9단의 대마를 호쾌하게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179수끝, 흑불계승. 초반 흐름은 흑을 쥔 이상훈 4단의 민첩함이 보이는 유리한 진행. 그러나, 최규병 9단의 좌변 응수타진에 흑이 손해를 보며 흐름은 다시 백쪽으로 기울었다. 세불리를 느낀 이 4단이 상변 백 대마를 포획하러 나섰고 여기서 최 9단이 실족, 백 대마가 잡혀 돌을 거두고 말았다. 국후, 이상훈 4단은 "초반에는 좋았다고 느꼈는데, 좌상귀 부근 변화에서부터 줄곧 흑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에 우상귀에서 백이 흑 한점 잡은 것이 이적수로, 백이 실수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 4단은 문용직 5단, 이상훈 8단, 류재형 6단, 김찬우 3단을 연파하고 4강에 진출한 데 이어 이날 중견강호 최규병 9단을 물리치며 대망의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대국을 포함, 이상훈 4단의 올해 전적은 13승 7패, 승률 65%. 한편, 이 4단의 결승 상대로는 루이나이웨이 9단으로 정해졌다. 루이 9단은 백대현 5단과 4강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재 군복무중인 백 5단의 기권으로 결승으로 바로 직행했다.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전으로 진행되는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의 각부 우승상금은 7백만원(준우승 3백만원)이며, 각부 8강 진출자가 겨루는 왕중왕전(24강 토너먼트)의 우승상금은 4천만원(준우승 1천5백만원).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세계사이버기원(사이버오로)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랜드(주)가 후원하는 기전으로, 기존의 1,2차 예선 토너먼트 방식을 탈피, 연령대별로 청룡부(25세이하), 백호부(26세~50세이하), 봉황부(51세이상)로 나누어 각부 우승자를 가린 후 각부별 8강 총 24명이 토너먼트를 통해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새로운 방식의 기전이다. 오는 6월 1일에는 봉황부 박종열 4단 대 임순택 4단의 4강전이 벌어지며, 사이버오로와 바둑TV에서 생중계 한다. 대국시간은 오후7시. ▶청룡부 대진표 보기(클릭)____▶백호부 대진표 보기(클릭)____▶봉황부 대진표 보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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