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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최강부 강동윤, 여자오픈최강부 김은지 우승! (종합)
각각 최재영 8단과 오유진 9단 물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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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7회 문경새재배 오픈최강부에서 강동윤 9단이 최재영 8단을 백 불계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윤 9단은 2017년 11회 대회에 이어 7년 만에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문경새재배에서 우승컵을 두 번 들어올린 기사는 강동윤 9단이 처음이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 ▲ 이변은 없었다. 예상대로 대회참가 최상위 랭커(랭킹6위) 강동윤 9단(왼쪽)이 정상에 올랐다. 강9단은 최재영 8단을 170수 만에 백 불계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 ▲ 오픈최강부 64강 토너먼트 대진.
동시에 관심을 모았던 여자오픈최강부에서는 김은지 9단이 오유진 9단을 흑 불계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김은지 9단은 입단하기 전인 2018년 12회 대회에서 시니어-여성부에 첫 출전해 아버지, 언니뻘 되는 고수들을 물리치고 초등학생(11세)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프로가 된 후 거둔 첫 우승이어서 감회가 새로울 터이다. ![]() ▲ '대세' 김은지를 재확인했다. 김은지 9단은 결승에서 오유진 9단을 만나 초반 한때 힘겨운 접전을 펼쳤으나 291수까지 가는 긴 싸움 끝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 ![]() ▲ 우승한 김은지 9단과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오유진 9단에게 상금보드와 상장을 수여한 신현국 문경시장(오른쪽)과 황진호 문경바둑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축하박수를 쳐주었다.
○● "문경에서 받은 좋은 기운으로 삼성화재배에서 잘하겠다!" ☜ 오픈최강부 남녀 우승자 현장인터뷰 클릭 3인 단체전 3인 단체전은 대회첫날(8일) 오픈최강부 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선수들을 위해 마련한 패자부활전과 같은 부문이다. 팀구성은 추첨에 따라 랜덤으로 구성하기에 운도 따라야 한다. 우승은 일본 아마추어 선수 이시다 시케유키(石田繁行)와 국제혼성팀을 이룬 박지현 7단, 허영락 4단이 프로아마로 구성한 박재근 7단ㆍ최윤상ㆍ강유승 팀을 2대1로 누르고 상금 600만원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박윤서 아마7단ㆍ김범서 5단ㆍ조종신 3단 팀과 윤준상 9단ㆍ김은선 6단ㆍ원강하 초단 팀에게 돌아갔다. ![]() ▲ 오른쪽 대국자들이 이시다 시케유키(石田繁行), 박지현 7단, 허영락 4단 팀이다. 바둑이 좋아 한판이라도 배우고자 한국대회에까지 참가한 이시다 선수(가운데)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돌아가게 되었다.
아마최강부 아마추어 최고수를 가리는 아마최강부에는 모두 64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올렸다. 근래 아마바둑계는 일인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군웅할거의 양상을 보이고 있어 누가 우승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형세여서 관심이 쏠렸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결승전도 치열한 접전 끝에 최우수 선수가 김정훈 선수를 극적으로 반집 이겨 희비가 갈렸다. ![]() ▲ 아마최강부 결승. 최우수 선수(오른쪽)가 백 반집승으로 김정훈 선수를 눌렀다.
그렇긴 하지만 최우수 아마7단의 우승은 다소 뜻밖의 결과다. 김정훈 선수는 4강에서 랭킹1위 김정선 선수를 잡고 가파른 기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우수 선수 자신조차 “언제 우승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라고 말할 만큼 모처럼 켠 기지개이다. 2012년 아마바둑 최우수선수를 수상하며 정점을 찍은 후 이렇다할 우승사냥을 못하다가 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태백시장배 아마기성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게 눈에 띈 정도였다. 최우수 선수는 문경새재배는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전국대회이기에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대회”라며 “준결승과 결승이 힘들었는데 특히 준결승전에서는 정우진 선수에게 거의 진 바둑을 가까스로 건져올렸다”고 뒤돌아보았다. 이제는 입단의 꿈은 접고 인천(더원바둑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처음으로 문경새재배를 들어올린 최우수 선수는 우승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 ▲ 준우승한 김정훈 선수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은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이 했다.
![]() 남자시니어-여자최강부 64명이 조별리그로 본선진출을 가린 뒤 뒤가 없는 토너먼트로 승부를 펼친 남녀 혼성전에서는 4강에 서수경, 전유진, 정하음 세 선수가 올라 ‘우먼파워’를 보인 데 이어 결승까지 여성선수가 차지했다. 4강에서 백전노장 김희중 선수를 물리친 전유진 선수가 아마랭킹1위 서수경 선수마저 꺾고 우승했다. 우승한 전유진 선수는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전유진 선수는 여자아마국수에 세 번이나 오른 강자다. 문경새재배에서도 이미 우승 1회, 준우승 1회 경력이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우승. 이번 대회에서 최대 위기는 주준유 선수와의 8강전이었다고. 한수 착각하는 바람에 20여 집이나 지고 들어가야 하는 바둑을 두었다며 웃음지었다. ![]() ▲ 우승한 전유진 선수와 서수경 선수.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이 시상했다.
![]() 아래는 각 부문 입상결과. 전국여자단체부 ▶우승/ 대구 어쩌다무심(이승현, 임은정, 조애자, 한미애) ▶준우승/ 부산 돌사랑(이말분, 김영순, 이수경, 홍민희) ▶공동3위/ 수원 팔달(고봉주,이현미,최희정,문경애) 화성시 코리요(허민솔,이향미,조용윤,김숙향) 전국중고등최강부 ▶우승/ 정우석(홈스쿨, 류동완바둑) ▶준우승/ 박해든(한국바둑고) ▶공동3위/ 정시우(한종진도장) 최찬규(한국바둑고) 전국초등최강부 ▶우승/ 오세현(샘머리초, 세종옥득진바둑) ▶준우승/ 최해권(동암초, 한종진도장) ▶공동3위/ 김시황(세종반곡초) 서규현(창원교방초, 메트로바둑) ![]() ▲ 아빠, 저 상 받았어요~! 전국초등최강부를 석권한 오세현(왼쪽) 어린이와 준우승한 최해권 어린이.
대구경북 최강부(대구경북 거주자로 3단 이상) ▶우승/ 문국현 ▶준우승/ 박광훈 ▶공동3위/ 권찬욱 정관영 ![]() ▲ 문국현 선수(왼쪽)가 박광훈 선수를 물리치고 대구경북 최고수에 올랐다.
대구문경 정석부(대구경북 거주자로 2단 이하) ▶우승/ 손민수 ▶준우승/ 이선규 ▶공동3위/ 권중철 김경한 문경최강부(문경 거주자로 3단 이상) ▶우승/ 김민욱 ▶준우승/ 전은석 ▶공동3위/ 고성환 조재석 문경정석부(문경 거주자로 2단 이하) ▶우승/ 조정수 ▶준우승/ 신일영 ▶공동3위/ 이현민 이봉교 대구경북 초등최강부(대구경북 유치원, 초등학생) ▶우승/ 임시우(대구경동초) ▶준우승/ 백승범(와룡초) ▶공동3위/ 김수혁(중앙초) 김윤수(동신초) 대구경북 초등정석부(대구경북 초등 4학년 이상) ▶우승/ 우형서(서재초) ▶준우승/ 오현우(호명초) ▶공동3위/ 정찬민(매동초) 김찬경(월서초) 대구경북 도약부(대구경북 초등 3학년 이하, 유치원생) ▶우승/ 윤재준(대구범어초) ▶준우승/ 정은찬(죽곡초) ▶공동3위/ 이윤건(대구초) 박지안(영호초) ![]() ▲ 대구경북 도약부 결승전 종국 모습. 준우승한 초등 1학년 정은찬이 기가 죽을까봐 형을 상대로 씩씩하게 잘 두었다고 다들 칭찬해 주었다.
![]()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린이는 바둑계의 미래다!
![]() ▲ 애타는 아버지의 마음. 우리 아이 잘 두고 있나~.
그리고…, 이번 대회의 진정한 위너(Winner)는…, 바로 이 분들! ![]() 모든 선수들이 전국으로 뿔뿔이 귀가하고 체육관을 수놓았던 탁자며 바둑판조차 썰물처럼 빠져나가 버려 훵 비어버린 곳. 그럼에도 아랑곳 없이 자리를 고수한 채 바둑삼매경에 빠져 있는 단상의 저 분들…. 얼른 철수해야 할 빨간 티셔츠의 A7 진행요원이 차마 바둑판을 수거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풍경…에 절로 웃음이 난다. 못 말리는 저 분들 과연 뉘신지? 힌트는…, 아래 사진으로. ![]() ▲ 대회가 막바지로 치닫던 이 즈음부터…
![]() ▲ 아예 날을 샐 기세로…. 정말 바둑을 좋아하시는 바둑시장님, 문경시장님~ ^^
[대회 관련 기사] ○● 바둑은 문경새재로 통한다! ☜ 관련뉴스 클릭 ○● 새재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보게 될까? ☜ 관련뉴스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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