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후원사 인포벨의 김준수 부사장은 “바둑계 전설들이 모이는 잔치마당에 후원사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환호와 탄식이 오가는 명경기들을 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현석(왼쪽부터), 김찬우, 김영환, 양상국 감독, 금동일 단장.
금동일 단장 "금년에는 문경이 1등할 것이다"

▲ 양상국 감독 "우리 선수 네 분이 다 50대이다.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

▲ 김영환(1지명) "단체이라는 게 부담감이 상당히 있는 거라서 계속 도망 다녔는데, 지난 7월 술자리에서 옆에 계신 양상국 감독님과 출전 약속을 하게 됐다. 약속을 지켜야 해서 나왔다. 우연히 우리 선수 중 제가 제일 나이가 많다. 후배들과 재미있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

▲ 윤현석(2지명) "팀 분위기가 아주 좋을 것 같다.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

▲ 김찬우(4지명) "저희는 창단 원년에 우승하고 작년에 시장님께서도 한해 쉬어가도 좋다고 하셔서 저희가 충실히 따랐다. 올해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김일환(왼쪽부터), 최명훈, 윤영민 감독.

▲ 윤영민 감독 "힘을 좀 비축해 놨다가 3년 차에는 폭발하는 게 목표였다. 워낙 알아서 자기 관리를 잘하는 선수들이라 든든하다"

▲ 최명훈 (1지명) "올해도 효림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선배님들을 잘 보좌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

▲ 김일환(3지명) "(-난전의 명수로 유명한데) 다 옛날 이야기다. 요즘은 점잖게 둔다. 얼마 전에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통화를 하시면서 무조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 팀 같은 선수 구성이면 포스트시즌에 못 올라갈 리 없다"

▲ 장수영(왼쪽부터), 김종수, 김혜민, 김성래 감독, 김준수 인포벨 부사장.
김준수 부사장 "특별히 바라는 건 없다. 흥겨운 잔치 마당만 열어주시면 된다"

▲ 김성래 감독 "역대 가장 치열한 리그가 될 것 같다. 1년차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다"

▲ 김혜민(1지명) "가장 먼저 뽑혀서 굉장히 놀랐다. 팀과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신 만큼 최대한 많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 김종수(2지명) "작년에 제가 부진했다. 올해는 반타작 이상하겠다"

▲ 장수영(3지명) "(- 10년째 개근하는 레전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바둑 두고 좀 걸어 다닌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 하호정(왼쪽부터), 서능욱, 이상훈, 유창혁, 이형로 감독, 최영호 단장.
최영호 단장 "성적은 관여치 않는다. 우리 팀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 이형로 감독 "승부보다는 바둑인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만드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지난해에는 99퍼센트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번에도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

▲ 유창혁(1지명) "(- 5년 연속 다승왕이신데?) 5년 레전드리그에 나왔는데 우승을 못 해서 아쉬움이 크다. 단장님도 감독님도 즐기라고 하신다. 올해는 다승왕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즐기겠다. 팀들을 보니 용병을 보유한 팀, 이창호 9단 최명훈 9단 서봉수 9단을 보유한 팀이 강해 보인다"

▲ 이상훈(2지명) "(- 부부가 함께 팀에 속하게 됐는데?) 언젠가는 한번쯤 만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되니까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다. 혼나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 서능욱(3지명) "동가숙서가숙하다가 고향으로 온 느낌이다. 성적으로 팀에 기여하겠다"

▲ 하호정(4지명) "벤치를 많이 지키게 될 것 같다. 한 두판 정도는 용기를 내어서, 두고 싶기도 하다"

▲ 김동면(왼쪽부터), 김수장, 최규병, 조대원 감독, 이장섭 양양군 바둑협회장.

▲ 이장섭 양양군 바둑협회장 "신생팀으로 참가했다. 바둑을 통해서 양양군은 문화 체육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 조대원 감독 "몇 년 전부터 감독 제안을 받았다. 영국 축구 프리미어 리그에서 어느 유명한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 '95%는 선수 몫이고 5%가 감독의 몫이다' 그런데 바둑은 2% 정도인 것 같다. 그 2%를 찾아나서겠다"

▲ 최규병(2지명) "작년에는 주장으로서는 마지막 해가 될 것 같아서 승부에 너무 집착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자신의 바둑을 두지 못했다. 이번에는 잘 보완해서 레전드바둑리그의 격에 맞는 내용을 보여드리겠다"

▲김수장(3지명) "(- 75승으로 전체 2위에 올라 있는데?) 항상 자신은 없다. 작년엔 1승밖에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7승은 기본으로 하고 좀 더 하는 걸 목표로 삼겠다"

▲ 김동면(4지명) "3지명만 9년째다. 열심히 하겠다"

▲ 이지현(왼쪽부터), 강훈, 권효진, 이창호, 김기헌, 유영우 주무관.

▲ 유영우 주무관 "작년에는 신생팀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올해는 우승팀의 품격을 보여드리겠다"

▲ 김기헌 감독 "너무 좋은 팀을 맡게 돼 얼떨떨하다. 우승을 해낸 기운을 잘 유지해 주는 게 제 역할일 것 같다"

▲ 이창호(1지명) "작년 첫 출전에, 운 좋게 우승까지 했다. 올해는 좀 부담이 된다. 강력한 팀들이 많아서 우승은 확실히 어려워진 것 같다. 그런 만큼 흥미진진하긴 하겠다"

▲ 사이버오로 팀의 이민진 선수를 언급하는 이창호 "지금 보니까 바로 앞에 이민진 선수가 보인다. 저 팀이 강해 보인다. 박승문 사범님께도 올해는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 권효진(2지명) "작년처럼 제가 존경하는 이창호 사범님과 한 팀이 되었으니, 올해도 2연패를 노려보고 싶다"

▲ 강훈(3지명) "저만 잘하면 4강 안에 들어갈 것 같다. 정규리그 때 5할을 간신히 유지하는데, 포스트시즌 때는 더 강하다. 4강 안에만 들어간다면 기회가 더 많이 올 것 같다"

▲이지현( 4지명) "해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다. 좋은 팀에 들어오게 되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 정대상(왼쪽부터), 이다혜, 안관욱, 양건, 한상열 감독.

▲ 한상열 감독 "기필코 우승을 해 보이겠다"

▲ 양건(1지명) "작년에는 설레고 긴장했다. 올해는 신뢰감있고 안정된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 안관욱(2지명) "욕심을 버리고 편안하게 두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롭게 의욕이 생기는 것 같다"

▲ 이다혜(3지명) "여기서 제가 막내다. 옆에 계신 분들이 저의 어릴 적 선생님들이시다. 우승한다면 제가 폐막식 때 노래를 부르겠다"

▲ 정대상(4지명) "작년에 좀 부진해서 기대를 안했는데 뽑아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제 스타일로 멋지게 두어보겠다"

▲ 사이버오로 정용진 단장 "레전드리그에는 7년 만에 저희들이 참가하게 됐지만 그동안 챌린지리그라든지 다른 리그에 줄곧 참가했다. 친구라는 것은 늘 언제나 함께하는 것. 그러니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려울 때나 이렇게 같이 함께 하는 것이 친구라고 생각한다. 사이버오로는 우리 바둑계가, 특히 한국기원과 우리 기사들이 만든 회사이기 때문에 언제나 친구라는 마인드로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면면에서 보듯이 우리 사이버오로 팀은 여전사가 세 명이다. 여자기사가 가장 많이 선발된 팀이다. 아까 이창호 9단도 사이버오로를 딱 지목하신 건 우리 여전사들이 엄청나게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또 평소에 이전에도 많이 당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절로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돌풍의 팀, 긴장을 불어넣는 메기 같은 팀이라는 것을 한번 보여드리겠다"

▲ 사이버오로.

▲ 이기섭 감독 "단장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여전사가 세 분이다. 새 바람을 일으킬 그런 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

▲ 박지은(1지명) "1지명으로 뽑혀서 부담스럽긴 하다. 1지명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팀원들, 정말 훌륭한 분들이다. 팀원들을 믿고 저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

▲ 이민진 2지명 " (-아까 이창호 9단이 하신 말, 어떻게 된 것인가?) 며칠 전에 이창호 사범님과 마주쳤는데, 저한테도 직접 아까의 얘기를 해주셨다. 소감 말씀하실 때 힘드실까봐 눈 맞추고 웃어드린 건데 … 사범님이 지목해주신 만큼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박승문(3지명) "즐겁게,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양철용 주무, 정용진 단장, 박승문, 이기섭 감독, 박지은, 이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