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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얼굴만 보고 와요" 작전타임 조금 늘려 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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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바둑리그는 기존의 엄숙한 대국 형식에서 벗어나 팀 스포츠의 역동성을 접목한 실험적 무대다. 지난 시즌 춘천에서 개막했던 챌린지리그는 이번 시즌 강원도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21일 개막했다. 2025 챌린지바둑리그는 12개 팀이 총 11라운드 126국의 대장정을 펼친다. 한 판의 바둑을 4쿼터로 나누어 여러 선수가 이어가는 ‘릴레이 방식’, 경기 중 팀 조언이 가능한 ‘작전타임’,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뛰는 ‘오픈’ 등을 경기 요소에 넣으며 바둑계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혁신적 대회 챌린지바둑리그의 두 번째 시즌이다. 좌은 그룹에는 진남토건ㆍ올테스트인포ㆍ바둑의품격ㆍ사이버오로ㆍ맥아더장군ㆍ한국바둑중고등학교가 포함됐고, 혁기 그룹에는 부산이붕장학회ㆍ장수영바둑도장ㆍ빙상원류도시춘천ㆍ의정부행복특별시ㆍ부강테크ㆍ한종진바둑도장이 속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한 사이버오로 팀, 지난 시즌 우승한 바둑의품격, 여자 정상급 기사들이 포진한 빙상원류도시춘천, 부산이붕장학회 등이 강력한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시즌째 치러 보니 “작전타임, 시간 충분치 않다” 한편 대회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면서 작전타임 변경에 관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현행 1분을 주고 있는데, 선수들에게선 다소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난해한 변화를 놓고 이야기하기라도 하려면 더욱 난감해진다는 것이다. 팀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승부의 변수를 만들라는 작전타임 제도의 본래 목적을 살리자면 적어도 3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2분이 늘어난다 해도 이는 대회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것. 한 선수는 "대국을 중단하고 검토 테이블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오는 시간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팀의 분석을 듣고 의견을 나눌 시간은 거의 없다. 그저 감독님과 팀원 얼굴 보며 기분 환기하는 느낌이다"라고 토로한다. 기존의 형식을 벗어나고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인 챌린지리그인 만큼 추후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5 챌린지바둑리그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3ㆍ4라운드로 철원 일정을 마무리한다. 7월에는 춘천으로 향해 5일과 6일 양일간 4쿼터 릴레이 대국 5ㆍ6라운드를 벌인다. 7월 중순부터는 1:1 대항전으로 정규리그 순위를 가린다. 그룹별 성적 상위 3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가며, 스탭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1국 1:1 대항전, 2국 4쿼터 릴레이 대국, 3국 1:1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5 챌린지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1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 챌린지리그 2025 시즌 개막전이 릴레이 대국으로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시작됐다. 21일, 2라운드까지 진행된 결과 부산이붕장학회 팀과 사이버오로 팀이 2승으로 선두에 나아갔다.
 ▲ 사이버오로 안국현 선수의 대국 모습.
 ▲ 사이버오로는 챌린지 바둑리그의 반상 현황을 오로대국실에 담고 있다.
 ▲ 각 팀 검토진에 할당된 노트북은 자신들 팀 선수들의 대국 상황을 확인하는 것 외에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키보드 조작이 금지돼 있다.
 ▲ 영화 '승부'의 주인공 조훈현 9단이 후배 기사들과 함께 검토하며 자신의 의견도 제시했다.
 ▲ 쿼터가 끝날 때마다 선수들은 빠른 속도로 자신들의 팀으로 복귀하고, 다음 선수와 교대한다.
 ▲ 검토진은 작전타임을 위해 부지런히 검토하고 있다.
 ▲ 목진석 9단의 사인회가 지역 바둑팬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 심판들이 곳곳에 앉아서 선수들의 대국을 살피고 있다. 앞쪽에 보이는 심판은 이용찬 심판이다.
  ▲ 유광종 철원부군수가 덕담으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 한종문 철원군의회 의장이 축사했다.
 ▲ 조훈현 9단이 2025 챌린지 바둑리그 철원투어를 위해 임써준 철원군, 철원군 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 2025 챌린지 바둑리그가 개막식을 갖고 총 11라운드, 126국의 열전으로 들어갔다.
 ▲ 한종진 프로기사협회 회장의 1라운드의 대국 개시를 선언했다.
 ▲ 대회장 앞쪽에 보이는 대형 전광판 속의 시계는 챌린지리그의 상징이 되었다.
 ▲ 사이버오로 팀이 검토하고 있다.
 ▲ 한국바둑중고 팀이 검토하고 있다.
 ▲ 부산이붕장학회 팀이 검토하고 있다.
 ▲ 장수영바둑도장 팀이 검토하고 있다.
 ▲ 한종진바둑도장 팀이 검토하고 있다.
 ▲ 의정부행복특별시 팀이 검토하고 있다.
 ▲ 부강테크 팀이 검토하고 있다.
 ▲ 바둑의품격 팀이 검토하고 있다.
 ▲ 윤준상(바둑의품격)-김범서(빙상원류도시춘천).
 ▲ 한주영(맥아더장군)-원제훈(부강테크).
 ▲ 한웅규(사이버오로)-고미소(의정부행복특별시).
 ▲ 노우진(한국바둑중고)-서지산(한종진바둑도장).
 ▲ 유주현(올테스트인포)-김태헌(장수영바둑도장).
 ▲ 이나경(진남토건)-홍세영(부산이붕장학회).
 ▲ 진남토건 팀이 검토하고 있다.
 ▲ 맥아더장군 팀이 검토하고 있다.
 ▲ 빙상원류도시춘천 팀이 검토하고 있다.
 ▲ 올테스트인포팀이 검토하고 있다.
 ▲ 김범서(빙상원류도시춘천)의 대국 모습.
 ▲ 윤준상(바둑의품격)의 대국 모습.
 ▲ 원제훈(부강테크)의 대국 모습.
 ▲ 한주영(맥아더장군)의 대국 모습.
 ▲ 한웅규(사이버오로)의 대국 모습.
 ▲ 고미소(의정부행복특별시)의 대국 모습.
 ▲ 서산(한종진바둑도장)의 대국 모습.
 ▲ 노우진(한국바둑중고)의 대국 모습.
 ▲ 유주현(올테스트인포)의 대국 모습.
 ▲ 김태헌(장수영바둑도장)의 대국 모습.
 ▲ 홍세영(부산이붕장학회)의 대국 모습.
 ▲ 이나경(진남토건)의 대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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