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49명 여전사들, 여자기성전 출발선에 서다
설레는 49명 여전사들, 여자기성전 출발선에 서다
[여자기성전] 오로IN  2024-08-23 오후 03:58   [프린트]
▲ 시드를 받은 선수들. 김은지(왼쪽부터), 최정, 김채영, 오유진.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성 여자기성전이 개막식을 갖고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식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단우영 부회장, 단우준 사장 등 해성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과 대회 참가 프로ㆍ아마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선수가 주인공인 대회답게 축사와 개회선언, 건배제의를 모두 선수들이 담당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 개막식 전경.

▲ 선수들이 소개되는 시간. 스미레 3단이 마이크를 들고 인터뷰하고 있다.

▲ 전기 대회 우승자로 무대에 오른 김은지 9단은 “지난해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했던 순간은 바둑을 시작한 이후 가장 기쁜 날이었다. 꿈을 이룰 수 있게 멋진 대회를 만들어준 해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금부터 해성 여자기성전의 여덟 번째 대회를 시작한다”면서 대회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미리 여자기사회장은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을 축하드린다. 그동안의 프로 생활을 돌이켜보면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 한 바둑들이 후회가 남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후회 없는 바둑을 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축사를 전했다.

건배제의를 맡은 전기 대회 준우승자 최정 9단은 “이렇게 축제 같은 멋진 대회를 만들어 준 해성그룹에 감사드린다. 해성 여자기성전이라는 성대한 축제를 위하여!”라며 해성으로 이행시를 만들어와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사전에 대회 축하 영상을 제출한 선수들에게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경품추첨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스탠마이미 TV와 호텔 이용권, 계양전기에서 만든 전동공구세트(K-Tool)가 12명의 선수들에게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들과 아마선발전 통과 4명 등 총 49명이 출전해 24ㆍ25일 양일에 걸쳐 예선을 치른다. 예선을 통과한 20명은 전기 시드 김은지ㆍ최정ㆍ김채영 9단, 후원사 시드 오유진 9단 등과 함께 24강 토너먼트로 여덟 번째 대회 주인공을 가린다. 본선은 9월 9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저녁 7시 바둑TV에서 생방송한다.

한편 앞서 15일과 17일 열린 아마선발전에서는 최민서ㆍ송유진ㆍ이서영ㆍ김현아가 7.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프로기사와 함께하는 통합예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 상금 5000만 원, 준우승 상금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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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 ｜  2024-08-26 오전 4:12:00  [동감0]    
축하를 할 수 없는게 머리로하는 바둑은 공무원 시험 여성만 따로 보지 않듯이 여성만의 대회는 비정상적이지 아닐까요 !
922alpha 세상의 만물은 일률적 일수 없다고 봅니다. 만물은 특성이 제 각각 다르다는 것 자체가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여자가 강한 분야도 있고 여자에게만 가능한 일도 있을 것입니다. 현실은 현실이고 생각은 생각일진데, 그걸 현상에 자연스럽게 따라가야지 일률적으로 생각에 맞추려 하면 많은 경우 잘못되지 않을까요? 재벌들은 자유시장경제원리를 주장하지만 영세 기업인은 어른과 아이가 아무 제한없이 힘을겨루게 하면 불공평하다.. 올림픽 경기에도 체급제한이 있지않느냐..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이 따라 감이 맞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510907 남과여는 어른과 아이의 차이가 전혀 아니죠 그리고 머리로하는 게임은 체급이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논리적이지 않네요  
922alpha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이 있겠지요. 모든 사람이 생각이 같다면 그게 더 이상하죠. 그래서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할 때 그냥 그대로 가도록 두기도 하지만, 반드시 어느 한쪽으로 결정해야 한다면 투표로써 정하는 거구요. 만일 이 대회가 각자 돈 내고 보는 대회라면, 돈 내고 보는 사람 맘에 따라 가면 되겠지요.  
elps 922alpha!!! 당신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 뒤범벅된 <좌파사상>이 또 나타나는 구나. <재 벌들은 자유시장경제원리를 주장하지만 영세 기업인은 어른과 아이가 아무 제한없이 힘을 겨루게 하면 불공평하다.> 토지지주/부자경멸, 빈부격차해소 주장, 분배주의 등 자유시장 경제주의를 부정하는, 바로 이것이 좌파사상인 것이다!!!!!! 당신이 말한대로 사람마다 생각 은 다양하고, 좌파사상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좌파가 아니라고 주구장창 우기며, 위장 전술로 바둑팬을 기망해서는 안된다. comming out을 하거라!!  
다은혜 ｜  2024-08-24 오후 2:01:00  [동감1]    
모두 일어서서 사진 찍든지, 지금처럼 몇 명만 앞줄에 앉으려면 자리 몇 개 더 마련해 기전을 축하하려고 동참한 이창호 9단 국보는 앞자리로 모셔야 하는 것 아닌지?
elps 글쓴이 삭제
elps 동감합니다.  
예류자 ｜  2024-08-24 오전 4:16:00  [동감0]    
전기 대회 우승자로 무대에 오른 김은지 9단은 “지난해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했던 순간은 바둑을 시작한 이후 가장 기쁜 날이었다. 꿈을 이룰 수 있게 멋진 대회를 만들어준 해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금부터 해성 여자기성전의 여덟 번째 대회를 시작한다”면서 대회 개회를 선언했다.
922alpha ｜  2024-08-23 오후 7:50:00  [동감2]    
대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 기업의 역량을 배려해 주는 해성그룹의 선행에 복연이 깃들어, 그룹의 역량이 10배 100배 1000배 성장하는 후과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그리되면 우승상금의 규모도 5억 이상인, 세계최고의 해성배, 여자기성전으로 커지고, 대한의 위상이 함께 높아지리라.
HIHIHI 해성그룹이 가는 길에 무궁한 영광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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