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울산고려아연 박승화 감독 “최고의 시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가운데) 신민준 “어린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서 피셔방식에서 잘 할 수 있는 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작년엔 포스트시즌에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좀 더 좋은 성적 내겠다.”

김채영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좋은 팀과 좋은 감독님, 좋은 선수들과 함께 팀이 됐다. 최대한 준비해서 팀에 제 역할을 다하겠다.”

(왼쪽) 바둑메카의정부 김영삼 감독: 예전에는 항상 자신 있었는데 요즘은 워낙 훌륭한 감독·선수들이 정말 많다. 선수들을 믿겠다. 저는 어느덧 10년이 넘어서 이제는 영환도사 빼고는 이제 후배 감독들밖에 없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가운데) 김명훈 “의정부 하면 부대찌개가 유명한데 이제는 바둑팀으로 유명해지도록 우승에 도전하겠다.”

- 머리 꼬는 습관, 평소 습관인가 아니면 승부처에서만 꼬는 건가? (팬 질문)
“평소 밥을 먹으면서도 꼬고 있다. 이게 습관이 오래돼서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왼쪽) Kixx 김영환 감독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었던 실력을 다시 보여준다면 충분히 2연패가 가능하다.”

(가운데) 신진서 “제가 팀을 만나면 3년 동안 함께했던 것같은데 막상 1~3등안에 들어도 우승한 것은 항상 한번에 그친 것 같다. 이번에 킥스와 좋은 기회를 만났으니까 꼭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더불어 MVP까지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 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되는 것과 한국리그 우승 둘 중에 고르라면?
“천만 유튜버가 되어서 바둑리그를 홍보하겠다.”

(왼쪽) 정관장천녹 최명훈 감독 “저희 팀은 신구조화가 잘 어우러진 팀이다. 작년부터 에이스결정전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저희는 이 제도에 특화된 변상일 선수가 있기에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가운데) 변상일 “저희 팀은 용병은 없는데, 그래도 작년보다 좀 더 잘 했으면 좋겠다.”

- 바둑리그 대회 기간 중 게으름을 피운 적 있는가(팬 질문)
“평소에도 게으르기 때문에 매일 게으르다.(웃음)”

(왼쪽) 한국물가정보 박정상 감독 “감독 2년 차가 됐는데 작년에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 강점과 약점을 알았다. 이번엔 강점을 밀고 가서 반드시 우승하겠다. 용병 당이페이 선수는 워낙 속기도 강하고 개인적인 친분도 있어서 그냥 동네 친구한테 카톡하듯 연락해서 영입했다. 물어보자마자 양카이원 선수가 정말 뛰고 싶다고 열정을 보였다. 저희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가운데) 강동윤 “올해 물가정보에서 6년 차로 선수로 뛰게 되었다. 작년에는 마지막 한 걸음이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에는 우승을 선물하겠다.”
- 새로운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가? (팬 질문)
“작년에는 제가 시간패를 당해서 그것을 주제로 세리머니를 했는데 올해는 시간패를 당하지 않을 생각이라 아직 준비한 것 없다. 팬 분들을 위해서 재미있는 것을 준비해 보도록 하겠다.”

(왼쪽)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 “시즌을 하면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목표는 우승이다.”

(가운데) 원성진 “올해 수려한합천에서 처음으로 뛰게 됐다. 수려한합천은 전통적인 강팀인데 그 전통을 이어가겠다.”

(왼쪽) 원익 이희성 감독 “박정환 선수와 이지현 선수의 얼굴만 보고 있어도 배가 불러서 밥을 안 먹어도 될 지경이다. 이렇게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회사는 성적에 부담 안 주시려고 하시고 바둑 저변 확대에 더 큰 관심을 갖고 계시는 것 같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욕심히 굉장히 크다. 소박하지만 아주 담백하게 반드시 우승하겠다.”

(가운데) 박정환 “새롭게 원인 팀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다. 팀원들이 워낙 세서 저만 잘 하면 우승은 문제 없을 것 같다. 또 정말 강한 후보 선수도 영입 중에 있으니까 다름 팀들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 외국선수가 한국으로 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대신 좀 외국 선수들끼지 초대한 붙지 않도록 잘 조정해야 할 것 같다.”

(왼쪽) 마한의심장 영암 한해원 감독 “영암은 삼한 시대에 번성한 도시다. 조훈현 바둑황제와 월출산의 정기가 흐르는 고장이다. 이런 좋은 기운을 받아서 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신생팀이기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기에 우승에 대한 욕심은 없다. 하지만 선수 구성을 하고 보니 우승을 탐내도 될 것 같다. 포스트시즌, 그리고 우승까지도 바라보려고 한다. 저희가 만약 우승한다면 추첨을 통해 바둑팬 여러분들을 위한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가운데) 안성준 “주장들 중에서 저만 우승이 없다고 들었다. 저의 첫 우승과 신생팀의 첫 우승을 만들어내겠다.”

▲ 박정상 감독의 우사인 볼트 세리머니.

▲ 최명훈 감독의 히딩크 세리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