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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종, 이붕배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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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종 6단이 이붕배에서 우승했다.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친 제4기 이붕배 신예최고위전 결승(단판)에서 문민종은 224수 만에 김기언 초단에게 백으로 불계승했다. 1기 때 결승에서 문유빈 3단에 져 준우승한 바 있는 마지막으로 참가자격이 있던(나이 제한0 이번 4기에 우승에 성공했다. 문민종은 2017년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하며 프로가 됐다. 2년 차엔 하찬석국수배에서 우승했고 신예세계대회인 2020 글로비스 세계바둑 U-20 에서 우승하면서 스타가 됐다. 대국을 마친 문민종은 “중반까지 어려웠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며 “예선 때부터 바둑 내용이 좋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7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누렸다. ![]() ▲ 문민종.
![]() ▲ 왼쪽부터 김한상 단장, 준우승자 김기언, 우승자 문민종, 한종진 프로기사회장.
준우승을 차지한 김기언 1단은 “결승까지 기대를 못했는데 올라와 기쁘고, 결승에서 이겨서 우승하고 싶었는데 져서 많이 아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고 소감을 말했다.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김한상 이붕장학회 단장과 한종진 기사회장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했다. 김한상 단장은 우승한 문민종 6단에게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준우승한 김기언 1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치하했다. ![]() ㈜삼원일모와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4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500만 원이다. 2020년 이후 입단자 6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피셔방식의 생각시간을 적용했다. 각자 30분에 매수 30초를 추가했다. ![]() ▲ 김기언은 중국 지린(吉林)성 출신으로 만 10세에 바둑공부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넘어와 2022년 12월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면장을 받았다. 예선부터 서준우, 김다빈, 김범서, 김세연을 꺾으며 4강에 오른 뒤 권효진 6단까지 이겨 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우승까지 이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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