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절친 오유진 꺾고 결승으로…대회3연패 조준
최정, 절친 오유진 꺾고 결승으로…대회3연패 조준
[닥터지] 오로IN  2023-07-14 오전 01:19   [프린트]
▲ 최정 9단은 대국 중 곧잘 간식을 먹는다. 이에 대해 최정은 “어느 순간 한번 먹었는데, 그 이후부터 성적이 잘 나온다. 계속 잘 먹고 있다. 장고바둑이라 당이 떨어지곤 한다. K바둑에서 바나나랑 여러 가지 간식을 많이 준비해 주셔서 잘 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 9단이 오유진 9단을 꺾고 2023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린다.
13일 경기도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2023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승자조결승에서 최정 9단이 오유진 9단에게 13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초반에는 제가 조금 느슨한 수를 두어서 백(오유진)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중간에 전투가 일어나면서부터는 점점 제가 유리해졌다고 느꼈다. 나중에는 우변 쪽에서 득을 많이 봐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고 내용을 되돌아 본 최정은 “작년에 이어서 또 결승전에서 둘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했던 것처럼 재미있는 바둑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유진은 “초반에는 약간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도중에 방향착오 같은 수를 두면서 어려워졌다.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갑자기 끝난 것 같다. 특히 초반에 공격하려고 마늘모로 찔러 들어간 수가 이상했다. 그때부터 흐름이 안 좋아졌다.”며 후회했다.

생각시간에서 차이가 많이 난 데 대해선 “제가 대국할 때 상대 선수보다 좀 더 많이 쓰는 편이긴 하다.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하는데 아직은 잘 안 되고 있다.”고 했다.

▲ [승자조결승] 오유진-최정(승).최정은 33:9로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 여자랭킹 4위 오유진.

건너편에선 패자조는 김은지-조승아 대결, 그리고 이 대결의 승자와 오유진이 벌일 대결이 남았다. 이 3명 중 한 명이 최정의 결승 상대가 된다. 결승은 3번기로 치른다.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은 최정이 대회 2연패하고 있다. 1기(2021년) 결승에서는 오유진을 3-1로 꺾었고, 2기엔 김채영을 3-0으로 눌렀다.

지난 대회까지 8인 풀리그로 펼친 본선은 올해부터 8인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변경해 열리며, 5번기로 치른 결승도 3번기로 단축해 진행한다. 우승ㆍ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과 1500만 원으로 각각 500만 원씩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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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c온달 ｜  2023-07-16 오전 10:56:00  [동감0]    
처음에는 여자가 바둑을 둔 것 보고 참 신기해 했다. 그리고 지방 대회에 참석해서 노소를 별로로 하고 많은 여성들이 바둑
을 둔 것 보고 참 ㅅ상이 넓다라고 느꼈다. 이제는 여제 퀸이 바둑 왕이 되는 시대를 보니 참 이상한 나라에 온 것 같다. 사실
여성은 안정적인 기인?이 있다. 그래서 나는 여성의 바둑을 좋아한다. 참 안정적이고 새심한 부분을 보기 때문이다. 참고로
남성이 둔 바둑은 왜 그리 어려운지 참 난해하다. 여기거지 왔다갔다 하는데 머리만 어지럽고 뭐가 뭔지 모르겠다. 아무리
인공지능 바둑으로 봐도 이해가 좀 어렵다. 그러나 여성은 종교의 죽음을 문을 부순것? 같이 교육의 일등? 상징이다. 어머니
의 교육으로 그 자녀들은 성인이 되기도 하고 악인이 되기도 한다. 참으로 여성의 속성?이 참 중요하다고 여긴다. 여기 여성
들이 바둑 둔 것 참으로 좋은 징조다. 지혜를 배우고 생활에 활용해서 많은 인자들이 생긴 줄 믿지 때문이다. 나는 요즘 최정
의 바둑을 좋아한다. 다른 여성들 조금씩 봤는데 너무 여문 것 같다. 최정 퀸은 그 여문것이 좀 덜하지만.... ^^....
econ ｜  2023-07-14 오후 3:07:00  [동감2]    
두 기사가 절친이라니 다행이네요. 두 기사의 전적은 전설인 조훈현 서봉수를 연상케 하는데 두 분은 절친은 커녕 앙숙이었죠
복기도 않했으니...바둑판에선 한치의 양보도 없이 싸울지언정 평상시엔 동업자 정신으로 친분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510907 댓글 내용이 괜찮습니다  
7830fafo 에콩..이가 사실을 살짝 비틂으로써 진실을 왜곡하는 재주가 뛰어나지. 전형적인 친일종자들의 살아가는 방식이야. 졌을 때, 뭔가 거북한 상대와는 복기를 거의 안하는 성향인 기사가 누구라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이고, 그런데 그걸로 그 상대인 기사까지 함께 몰아서 요상스럽게 만드냐? 그 상대인 기사는 어지간해선 복기를 안하는 경우가 없는 분이다. 바둑판 밖에선 두 기사분이 매우 친하게 지냈고, 바둑판 안에서도 호적수 관계였지 무신 앙숙? 말을 해도 맞는 말을 해야지, 언감생심 잘 어울리지도 않는 단어를 뒤집어 씌우냐? 글고 않했으니..는 틀렸다. 히읗이 두번 들어갔어요.  
아이8 ｜  2023-07-14 오전 11:26:00  [동감0]    
바듁은 격튜기와는 달라서 아무리 잘뜨어도 승률 팔십프로를 넘기기 힘든게 바둑이지요 ㅡㅡ 바둑을 뜨다보면 워
낙 변화가 많다 보니 승패가 뒤 바뀌도 하지만 바둑이 그만큼 뜨는게 쉽지않는 종목이란것이죠? 사실 오로칠단
중에 승률 팔십프로만 되도 그사람은 분명 프로선수일 것이고 실력이 어느정도 인지 가늠할수 없는 것이죠? 그
렇지만 바둑은 분명히 실력에 차이 즉 기력에 차이는 있는 것이죠 ㅡ
, 외 최정이가 여자바둑 일인자이며 신진서가 남자 바둑에 일인자인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ㅡㅡ ㅡㅡ
7830fafo ｜  2023-07-14 오전 10:51:00  [동감3]    
오로 인 기자가 기사 제목에 절친이라는 단어를 왜 넣었는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승부를 겨루는 데, 절친 관계가 어쨌다는 건지? 마치 상대가 절친이면 이기지 말고 져줘야 하는데 무정하게 친구를 짓밟았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최, 오 두 사범이 절친임을 꼭 알리고 싶었다면 제목이 아닌 기사 내용 중에 언급함이 옳다고 봄.
벌써 두 번이나 기사를 가지고 가타부타..해서 미안하지만..
파워학 적절한 지적이십니다. 굳이 제목에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최정은 96년생, 오유진은 98 년생, 2살차이면, 그 또래에서는 절친보다는 언니, 동생일 것 같은데....제목이 오버한 것 같습 니다.  
행수꽁짱 ｜  2023-07-14 오전 5:45:00  [동감0]    
오유진은 잠옷 입고 두네.
리아옹 ｜  2023-07-14 오전 3:26:00  [동감1]    
역시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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