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더 본다...킥스,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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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더 본다...킥스, 플레이오프 진출
5위 김명훈 꺾은 백현우 '일등 공신'
| 바둑리그 2023-06-04 오전 02:1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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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전 결승점의 주인공 백현우 5단(왼쪽)이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둬왔던 셀트리온 주장 김명훈 9단을 잡는 쾌거로 3차전 팀 승리를 결정했다. 랭킹은 백현우 51위, 김명훈 5위. |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PO 3차전(난가)
킥스, 셀트리온에 3-0 승...9일부터 1위 한국물가정보와 플레이오프
기싸움과 오더싸움이 더해진 접전의 승자는 킥스였다. 킥스는 3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난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셀트리온을 3-0으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차전을 3-1로 승리했던 킥스는 2차전을 1-3으로 내줬다. 3차전은 두 팀에 3일 연속 경기. 어느 정도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체력적으로 싱싱했던 킥스의 하위 지명들이 크게 활약했다.
▲ 신진서 9단이 출전한 장고판이 속기판보다 먼저 끝나는 결말을 보이며 개전 2시간 16분 만에 승부가 끝나는 역대급의 이른 종료를 보였다.
당일 오후 2시에 발표된 1~3국의 대진은 신진서-최철한-(6:3), 김창훈-송규상-(1:2), 백현우-김명훈(0:1, 괄호 안은 상대전적) 순이었다(앞이 킥스).
최종 3차전에 팀의 4.5지명 백현우 5단과 김창훈 6단을 전방에 배치한 것에 대해 킥스 김영환 감독은 "상대 1지명 김명훈 선수의 순번에 고민했다"며 "오더를 놓고 선수와 감독의 의견을 50%씩 반영했다"고 했다. 셀트리온 백대현 감독은 "믿는 김명훈.최철한 선수에 컨디션이 좋은 송규상을 전진 배치했다"는 입장.
▲ 이틀 연속 장고판에서 마주한 신.구 황제들의 대결에서 신진서 9단(왼쪽)이 최철한 9단의 대마를 잡으며 2시간도 안 돼 승부를 끝냈다. 준플레이오프 3연전을 모두 승리한 신진서 9단은 포스트시즌 15연승과 함께 통산 29승6패의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
'형들이 못하면 우리가'...싱싱한 허리 전략 통했다
결과는 풀 죽은 맏형들을 빼고 분위기를 일신한 김영환 감독의 전략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신진서 9단의 선제점에 이어 첫 출전한 김창훈 6단이 송규상 7단에게 5집반승. 이어 두 번째 출전한 백현우 5단이 김명훈 9단을 1집반차로 꺾는 개가를 올리며 일찌감치 3-0으로 승부를 끝냈다.
셀트리온으로선 참담한 패배였다. 세 명의 선수 모두 3일 연속 대국에 따른 체력적 부담이 발목을 잡았을까. 특히나 믿고 있던 김명훈 9단이 경기 내내 힘들어 하다 패하는 광경에 백대현 감독 이하 모두가 충격을 받는 모습이었다.
▲ "김창훈 선수가 패배를 의식해서 바둑 두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김영환 감독. 그러다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김창훈 6단(오른쪽)이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송규상 7단을 꺾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는 유창혁 해설위원. "셀트리온 입장에서 최철한 선수를 다양하게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문도원 캐스터.
승장 김영환 감독은 "오더를 보고 내일 새벽에 끝나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어제는 선수들에게 푹 자라고 했다. 김창훈, 백현우 두 선수가 너무 잘해줘서 쉽게 승리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 "한국물가정보가 상당히 강하기는 하지만 기세를 타고 있는 팀은 우리가 아닐까 한다"는 김영환 감독. "오늘 같은 경우는 1국 장고판에 왠지 상대팀의 강한 선수가 나올 것 같아 1국에 나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는 신진서 9단.
킥스는 난가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전에서 기다리고 있는 한국물가정보와 9일부터 3번기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다툰다. 두 차례 격돌했던 정규시즌에선 서로 4-0으로 승리를 주고 받은 바 있다. 그에 앞서 일요일인 4일에는 정관장천녹과 수려한합천의 수담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사상 최대 12개팀이 양대리그로 경쟁한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천만원, 준우승 1억원, 플레이오프 탈락팀 4000만원, 준플레이오프 탈락팀 2000만원. 매 경기 5판3선승제로 치르는 포스트시즌은 저녁 7시에 1~3국을 동시에 시작한 다음 그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셀트리온 검토석. 충격적인 영봉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 '확실한 1승 카드'의 힘으로 포스트시즌의 첫 고비를 넘은 킥스. 한국물가정보와 플레이오프전을 벌인다.
▲ 3연전은 체력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 늦은 밤 대국을 하고 나면 선수들은 대부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 정관장천녹-수려한합천(수담리그), 한국물가정보-킥스(난가리그)의 4강 대결로 우승 후보가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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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23-06-04 오후 1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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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커배에 영향이 있어도 바둑리그는 우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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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
｜ 2023-06-04 오후 3:43: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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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님 좋은글 잘 봤습니다. 세상일이 참 희안합니다. 처음에는 강한 팀일 것이라 여겨졌
던 킥스가 시즌 일정이 지날수룩 약체로 굳어지며 포시에는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
세였습니다. 돌연 시즌 마지막 대국에서 1위팀을 이기더니 포시에 진출했고 급기야 준플레
이오프에서는 셀트리온을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1위팀인 물가정보와 재대결을 펼치
게 되었습니다. 자 이는 신진서 9단의 세계대회 일정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사실로 과연 란
커배 출발 전날 저녁 늦게까지 대국하는 것이 어떤 결과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본
인은 과히 우려스럽습니다. 세계대회 그것도 중국까지 가서 두는 결승전 전날까지 대국을
하게 해야 되었는지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왜이러는가요? 매번. 한국기원 제발 정신좀 차
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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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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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 이게누구십니까. 반갑습니다. 치즈님! _((()_ 그렇습니다. 나그네도 치즈님의견에 대 동감입니다. 문
제는 아래의 스테파노스님도 몇가지 문제점들 - 에이스문제, 들러리문제, 혹사문제 등 - 를 제기해 주시고 계십
니다. 새로운 제도가 도입 정착되면서 노출되는 문제점들이니, 대회가 끝나면 한국기원에서 전반적으로 검토하
고 반영하고 개선할 점들이 될 것이니, 이렇게 의견을 주시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 전 한국기원관계자
는 전혀 아닙니다. ㅋㅋ 그저 바둑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배둑팬일 뿐입니다. 그래서 스포츠로 보급,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적극적으로 동의, 찬성하는 동호인일 뿐입니다. ㅎㅎ
제가 볼때도 이번 승점제, 플레이오프제는 흥행에 좋은 제도이지만, 서서히 진행되면서 장단점이 하나둘 씩 드
러나고 있습니다. 나그네가 제기한 문제만도, - 선수들이 맨 처음 피셔방식의 도입에 적응하지 못하여 시간이
초과되어 계시기계가 시간패를 선언했음에도 심판이 나서 이를 번복시킬 경우 타당한가? , 세계대회 대국일정
등 평소 매해마다 정기적으로 치루어지던 한국기원의 대국, 행사일정과 겹치게되어 특정선수에게 강행할 경우
피로문제로 가혹행위되는데, 이는 특정선수의 기록, 경제적 수익문제, 생활리듬, 생체리듬 등과 밀접한 관련이
되어 무시할수도 없어, 선수보호차원에서 해당선수의 의견을 들어 대국일정을 조정해야 할 필요하지 않는가?
이번 KIXX의 경우 특정선수가 슬럼프에 빠져 있음에도 감독의 강한 믿음을 받아 한선수만을 계속 출전을 강행할
경우, 팀의 승패에 치명적 영향으로 작용할 경우가 없지 않은데, 선수투입운용에 있어 어디까지를 감독의 권한
으로 인정할 것인지? 등등 반드시 이번 플레이오프가 끝나면 한국기원은 총제적, 전반적으로 접근하여 오랜 토
론기간을 거쳐 좀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좋은 의견있으면, 지금처럼 님과
같이 오로지 바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속 관심을 보내주시면 검토하여 반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실 나
그네는 이런 문제를 초월하는 것이 나그네인데.....그래도 의견을 주시니, 답변합니다. 사랑하는 치즈님 파이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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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23-06-04 오후 2:33: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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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팀 힘들게 올라간 거 축하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좀 다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사실 이미 KB리그 초반에 뎃글에서
했던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다음 리그때는 방식을 바꿨으면 해서 다시 한번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새로
운 방식은 에이스결정전이라는 것인데, 나름 흥미를 유발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이전의 글에
서도 이야기한 것이지만, 너무 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보기가 그렇고요, 반대로 5지명까지 뽑아놓고는 어떤 기사는
리그전 내내 거의 벤치만 지킬 수도 있는 이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점수 내는 방식은 이번처럼 한다 해도 에이스
결정전보다는 예전처럼 5명이 다 나오는 방식(물론 그중에 퓨처스 선수도 나올 수 있고요)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3게
임을 먼저 하고 그 다음 2게임 하는 식으로요. 지금처럼 하면 너무 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도 그렇고, 그 한 사람도 어쩔
수 없이 팀을 위해 나오기는 하겠지만, 다른 일정관계로 너무 혹사당할 수도 있는 면도 있고요. 다른 선수들은 들러리 같은
인상을 줄 수도 있고요. 물론 지금처럼 에이스 결정전을 하면 이번에 신진서9단처럼 기록적인 승수를 쌓을 수도 있겟지만
과연 그게 무슨 큰 의미가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여하튼 에이스 결정전이 약간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측면도 전혀 없
지는 않으나 전체적으로 보아 에전의 방식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찌 되었건 앞으로 올 챔피언 결정전 시합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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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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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나그네는 참으로 스테파노스(stepanos)님을 만날때 마다 늘 부러답습니다. 닉의 이름이 면류관이 아닌
가요? - 늘 생명의 면류관을 쓰고 나타나시니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군요. 합장합니다. _((()_ 아마, 올림픽
경기마다 금메달리스트에 주는 월계관도 성경의 스테파노스에서 유래됬다고 합니다. 그러니 스테파노스를 가지
고 설명을 드리는 것도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하여 제가 아는 범주내에서 답변을 드리오니, 이해바랍니다. 괜챦지
요? - 승부의 세계는 우승자에게 면류관(월계관)을 쟁취하는 제도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승자를 결정하는 시스템 - 게임방식을 어떻게 정하느냐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나그네가 생
각하기에 제일먼저 게임이 단체경쟁을 거쳐 우승자를 정할 것이냐, 개인경쟁을 거쳐 우승자를 정할 것이냐에 따
라 추구하는 이념과 룰이 다를 것입니다. 단체경쟁은 추구이념은 조직체의 단결력, 화합, 평화일 것이고, 팀(구
단)이라는 경쟁체가 구축되어야 하므로 구단이 필요하고, 구단주, 감독, 소속선수 등등 ....복합체 구조라는 것을
잘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경쟁일 경우 추구이면은 영광,신의 가호, 축복, 은혜가 될 것이고, 고전적인 경우
선발대회를 거쳐 선발하면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근대화 , 자본주의화 되면서, 개인도 기업처럼 엔
터테인화 되어 선발시험을 거쳐 계약에 의거 소속시킵니다. 최근 유행하는 트로트를 생각하시면 금방 이해되실
것입니다. 또 아주 면류관을 쟁취하는 방식이 1회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재능투자사업으로 전환이 되어 돈
벌이가 되기도 합니다. ㅋㅋ
그러나, 자꾸 관점을 넓히면 끝이 없으므로, 바둑스포츠로 좁혀야 할 것같습니다. 지금현재 한국기원에서 채택
한 제도가 나그네가 그동안 댓글을 통하여 소개한 바와 같습니다. - 정규시리즈는 유럽식 프로축구의 시스템을
도입, 승점제를 채택하엿고, 포스트시즌시리즈는 미국식의 프로야구이 시스템을 도입, 플레이오프제를 채택하
여 절충식으로 운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 채택되어 과감하게 시행하고 있으므로, 시행착오가 없을 수 없
고, 그러다 보니, 장단점이 노출되어 과도기적인 시험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완제체의 모습을 갖추기
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왜? 우리 BSADUK이란 스포츠의 역사와 배경, 그리고 환경이 유럽식 축구, 미국식 야구
라는 스포츠의 역사와 배경, 그리고 환경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전혀 이질적인 영역인
데, 단지 스포츠를 통한 흥행이라는 공통점때문에 도입됬다고 보면 됩니다. ㅎㅎ 그러니 님께서 제하신 문제들
- 에이스문제, 들러리문제, 혹사문제 등등 - 구체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새롭
게 제도가 도입 정착단계이니, 님의 생각처럼 바둑팬으로서 조금만 인내하고 지켜보시는 것이 바람직 할것 같습
니다. 문제는 바둑팬들도 진정 바둑을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KB리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여 붐을
조성해 주어야 대한민국 BADUK이 하루빨리 정착되고 전세계로 발전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 제발, 이점에 동
의한다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함께 KB리그의 정규, 포스트시리즈에 대회에 참여하여 열띤 응원과 조회수,
채팅창, 댓글창에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여 한국바둑의 보급에 보탬이 됬으면 좋겟습니다. 그런데 ㅋㅋ 현재 K
B리그를 한번 돌아보십시요, 경기가 끝나면 혼자서 미친놈처럼 댓글을 달며 원맨쇼하는 놈이 바로 나그네밖에
없습니다. 마치~ 바둑팬들은 그 원맨쇼를 구경하는 듯 합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ㅋㅋㅋ
그래도 스테파노스분들께서 간간 나타나셔 이렇게 진정으로 바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런 차원높은 의견을
개진하여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너무 감사, 감동할 뿐입니다. 부디 생명의 면류관을 쓰셨으니, 꼭 메시아의 세
계에 입성하시기 바랍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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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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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대원경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어떤 시스템을 운영할 때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질 때 시작했으니 일단 그
냥 가 보자 하는 것과 수정 보완을 하면서 가는 것과 어느 쪽이 더 나을지는 모르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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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6-04 오전 6:19: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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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그래 그럼 그래야지요~ 대한의 킹팀답게 준플레이오프에서 태양은 서쪽이 아니라 동쪽에서 떠오른 것이고, 태양
은 황혼기에 떠오르는 것보다 청춘기에 떠오르는 것이 더 붉고 밝은 것이며. 태양은 젊은 영웅, 호걸이 가지고 노는 것이지,
늙은 고집장이들이 가지고 노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한 셈이지요. ㅎㅎㅎ~
역시 역사는 최후에 위기에 몰렸을 때에는 코페르티쿠스적 전환(역발상)을 하면 타개가 되지요. 그것이 사실임을 kiXX 특
공대가 역사에 또한 번 기적을 창출하며 증명한 셈이지요. 와~~~kixx 특공대 만세~ kixx돌격대원 만세~ 우리의 킹 만세~
1차전의 기적같은 3-1 승리를 이룬후 감독은 단지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설사 진다해도 최소한 강자 김명훈이 다른
사람과 싸우는 것을 막아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면서, 또 공식 12연패를 이룬 패장 김승재의 극적인 승리를 바라면
서 출전 오더에 그것도 연장전으로 갈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인 3장으로 슬럼프에 빠진 김승재9단를 포함을 시키
는 결정적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그러나 여지없이 박살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얘긴 그만 하고, ...어쨋튼 위기에 몰린 KIxx의 국후 전하는 말을 종합하면, 이번 오더가 파격적이었던 이유에 대하여 묻
자, 지친 장수들에 쉬라하고 다음날 상의끝에, 그럼 나가고 싶은 번호를 대라고 하니, 김승재와 박진솔 고참이 뒷번호로 나
가겠다고 하였고, 그러자 백현우가 저는 앞번호로 나가겠다고 했고, 김창훈이 (원래 초읽기에 약해서 출전을 못시키고 있었
는데...갑자기 나가고 싶다고 전해와서 앞번호로 배치했고, 신진서는 분명 강자가 앞쪽으로 나올것 같아 기왕이면 1번으로
나가겠다고 하여, 오더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좀 엉성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나그네는 젊음과 민주주의의 승리에 감동하여 수없이 박수를 쳤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되뇌었습니다. - 그래 이 바보야, 그게 바로 민주주의 방식인 풀옵션이라는 게야. 지휘관은 전시상황등 위기에 처하면 자신
의 전략을 고집하지 말고, 대원들을 소집하여 위기상황을 설명하고 그 돌파구를 그 선수들에게 묻고, 그들이 싸울 투입 번호
를 선택할수 있도록 하며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 하는게야. 막판에 참 잘했어요. 잘했어. 왜? 결국 나가 싸우는 것은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이거든.....ㅎㅎㅎ
이런 우여곡절 끝에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막판 3차전에 투입된 Kixx돌격대는 별하나에 킹 - 별둘에 현우 - 별셋에 새
별 창훈의 삼총사로 결성됬던 것입니다. 와~ 역시 킹이 이끄는 젊은 명장들의 승부욕과 승부근성은 다시 불을 붙여 활활 타
오르기 시작했고, 기계인 AI마저 탄복하여 시종일관을 그래프는 우세로 그려나갔던 것입니다. ㅎㅎㅎ 그러니, 어제의 승전의
여세를 몰아 아예 초전에 3-0으로 끝내버리기 위해 최강진인 독사 명장 최철한 9단 - 컨디션 절정의 명장 송규상 7단 - 막
강의 명장 김명훈 9단의 무적함대조를 조직하여 아예 초전에 박살내기로 벼르고 야심차게 투입하였던 셀트리온팀은 갑작
스럽게 불어닥친 돌풍에 방향감각을 잃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전패를 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아아아, 초연이 피어오르는
깊은 계곡의 아픔이여~ 그러나 그런 아품속에서 상대팀 Kixx는 3전3승이란 새로운 기적이 작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와~
짝짝짝짝~
그래서, 양팀 감독들조차, 심지어는 선수들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3전 3승이라는 포스트시즌에 최고의 신기록
이 탄생한 것입니다. 그러니 나그네가 어찌 이런 kixx팀을 놔두고 떠난단 말입니까. 이런 기적의 팀을 놔두고 떠난단 말입니
까. 떠나려고 짐을 싸고 준비 다 해놓았다 다시 풀었답니다. ㅋㅋㅋ
참으로 대단들하십니다. KB 정규리그 절체절명의 마직막 판에서 kixx특공대는 1위로 달리던 물가정보팀을 상대로 4-0의 첫
번째 기적을 쓰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니, 포스트시즌의 준플에이 오프 1차전에서 오픈오더의 불리함을 격파하여 3-1의
두번째 기적을 쓰더니, 다시 2차전에서 1-3으로 역전되어 플레이오프전진출에 암흑을 드리우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리더
니, 젊은 세대를 앞으로 전진 배치하는 코페르니쿠스적 Kixx 돌격대로 새롭게 조를 업그레이드시켜 일찌감치 3전 3승으로
속전속결지우는 세번째 기적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아, 정곡을 찌르는 명품 호랑이 해설가인 대한바둑대부 유창혁 해설위원과 절대 미모에 시원한 멘트를 유창하게 노래하는
명품백곰 문도원 명캐스터도 다시 쓴 Kixx의 기적에 한편의 드라마(이야기) 같다고 극치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와~
그러니 kixx특공대여~ 별하나에 킹, 별둘에 현우, 별셋에 창훈, 별넷에 진솔, 별다섯에 재근, 그리고...(별여섯에 승재) - 서
로 하나같이 똘똘뭉쳐 우승을 향하여 , 이틀 이대로 끝까지 진격앞으로 ~~~가즈아~ 와~ 짝짝짝짝 ~
바둑팬 여러분, 오늘은 매우 좋은 주일입니다. 모쪼록 모두모두 가족과 함께 좋은 하루 좋은 행운함께하길 간절히 비옵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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