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결승에서 만난다
친구는 결승에서 만난다
결승전은 11월 27일·12월 4일·12월 5일, 3일에 걸쳐 3번기로 열려
[여자기성전] 강경낭  2017-11-21 오후 11:33   [프린트]
▲ 박지연을 이기고 결승에 오른 오유진.


친구 따라 결승에!

98년생 두 친구, 오유진과 김다영이 결승에서 만난다.

2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준결승전에서 오유진이 박지연을 232수 끝에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제1기 여자기성전 결승전은 98년생 라이벌 오유진과 김다영의 무대가 됐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였다. 한국 여자랭킹2위·제7회 궁륭산배 우승·제17기 여류명인전 준우승 등 화려한 경력의 98년생 오유진과 제17기·20기 여류국수전 우승·제15회 삼성화재배 16강 등의 경력을 가진 박지연의 전력이 둘 다 화려했기 때문이다.

승부의 결과는 3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야 나왔다. 오유진의 승리였다.

바둑이 끝난 뒤 오유진은 "어제 김다영의 인터뷰(오유진이 결승에 올라왔으면 좋겠다)를 들었다. 그 얘기를 듣고 자극을 받아 힘을 내 대국에 임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오유진과 김다영의 상대전적은 2승 2패. 오유진은 김다영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라이벌 대결이라는 말 대신 "친구 대결"이라 칭했다. 라이벌인 한편 친구인 두 기사는 11월 27일·12월 4일·12월 5일, 3일에 걸쳐 결승 3번기를 겨룬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1기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인 1억 5000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의 제한시간은 ‘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지며 결승 대국은 바둑TV와 사이버오로를 통해 생중계된다.

▲ 경력이 화려한 두 선수 간의 대결이었다. 국내 여자랭킹2위 오유진과 2010년 삼성화재배 16강, 제17기와 20기 여자국수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박지연.

▲ 박지연이 대국 시작 전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 어제 결승에 선착한 김다영이 국후소감에서 "오유진이 결승에 올라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는데 김다영의 바람대로 오유진이 결승에 올랐다.

▲ 대국 시작 전 선수들은 부채와 바둑판에 사인한다.

▲ 바둑판 뒷면에 두 기사가 남긴 사인.

▲ 'ㅂ'을 '☆'로 표기 한 독특한 사인.

▲ 아픈 패배 후에도 미소지으며 인터뷰에 응한 박지연은, "제가 이기고는 속 시원히 못 웃어서…(지고 웃는다)."라며 "마지막에 돌을 거둘 때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이제 떨어졌지만 한국제지배 꾸준한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 두 기사의 복기는 약 10분정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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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린 ｜  2017-11-22 오후 3:04:00  [동감0]    
오유진 꼭 우승하길 바래... 화이팅!!!
ProblemMe ｜  2017-11-22 오전 10:30:00  [동감0]    
바둑 부흥의 핵,,,,, 죠스 조승아 선수의 탈락은 매우 애석함니다만,,,,,누가익는 흥행에는 2% 부족하네요,,,,, 몽백합배 박정환선수가 우승하는것과 이세돌각하가 우승하는것은 흥행에 엄청난 차이가 나지요,,,,
윤실수 ｜  2017-11-22 오전 10:04:00  [동감1]    
대회명은 한자인데 싸인은 한글! 엇박자요 언밸런스!
ProblemMe 大統領任 이라는 글은 한문인데 공문서에는 왜? 한글로 쓰죵 잉~~~ 잉잉잉~~~ 이잉잉잉~~~  
현묘구현 대회명한자와 싸인한글 다른게 뭔 문제라고. 이사람은 글쓰는거마다 헛소리네  
킬러의수담 ｜  2017-11-22 오전 2:13:00  [동감0]    

지금까지 치뤄진 14판중
한살이라도 더먹은 언니 기사가 이긴경기는
최정/강지수, 박지은/이다혜, 박지연/박태희 세판뿐이었던것 같다.
동갑내기대결인 김다영/조승아전을 제외한다면
동생이 언니를 10대3으로 이겼다.
여자바둑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반증일까
한복 ｜  2017-11-22 오전 12:11:00  [동감0]    
98년 암호랑이 세 명이 4강에 오르고 두 명이 결승에 올랐네요
오유진이 입단도 빠르고 세계대회 우승까지 했지만 친구대결이라 존중하고
이젠 김다영, 조승아와 함께 최정패싱을 외칠 것 같습니다
최정은 오유진만 신경쓰다가 긴장을 더하게되고 팬들의 재미도 늘어날 듯
사단젖혀 ｜  2017-11-21 오후 11:58:00  [동감2]    
두 선수 훌륭합니다. 한글로 서명을 했군요. 되도 않는 그리다 만 한자로 끄적대는 것보다 훨
씬 아름답습니다. 한자를 알지도 못하면서 한자로 서명해 대는 덜 떨어진 기사들은 언제나 정
신을 차릴까요.
덤벙덤벙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분이군요. 바둑을 두면 말을 못해도 韓, 中, 日, 臺 4國 사람들은 서로 通합니다. 똑같이 漢字를 알면 發音을 몰라도 네 나라에서는 서로 疏通할 수 있습니다. 朴正熙 大統領(1961~79年)이 偉大하였지만 그의 한글 專用은 明白하게 失敗한 政策이었습니다. 베트남도 漢字를 썼지만 佛蘭西의 植民地가 되면서 흐지부지 지금은 異狀한 글자를 쓰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自己 이름 하나 漢字로 쓰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수두룩하고 父母 이름을 漢字로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不知其數인 것을 보면 정말 寒心스럽습니다. cheers,  
서민생활 저는 한자를 써야 한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한글만 쓰기 때문에 한글의 우 수성으로 인해서 인터넷이 세계 최강이 되어있습니다. 만일 한자를 혼용한다면 인 터넷 상에서 한국 발전은 그 많큼 늦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한자만 가지고는 지금 중국에서 쓰는 간략화된 한자를 읽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가 쓰는 한자와 지금 중국에서 쓰는 한자가 다릅니다.또한 한자가 한글이 된 글이 너 무 많습니다. 한심스럽다 장난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궂이 한자를 쓸 필요가 없다 는 말입니다.  
서민생활 저는 베트남에 자주 다녔습니다. 베트남은 100년 전까지는 한자를 그들의 문자로 써 왔고, 100전쯤에서 불란서 신부가 알파벳을 베트남 음에 맞추어서 쓰는 방법 을 고안해서 베트남에서 쓰도록 전파했습니다. 알파벳과 한자와는 연결고리가 전 혀 없기 때문에 베트남인들은 그들의 선조가 남긴 문물을 읽을 수도 없습니다. 그 러나 한글은 창제 될 때부터 한자와 어울려저 써도 되도록 맹글어져 있고, 자연히 우리들은 한자와 혼용해서 쓰는 것도 익숙해져 있습니다.그러나 그 옛날 한자로 만 된 우리 선조들의 문화유산은 한문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면 읽을 수가 없습니다. 서구에서 라틴어가 모든 언어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라틴어의 문서는 라틴어를 공부한 사람만이 독해가 가능한 것과 같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한글만 써도 의사전달 독해등에 무리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라틴어를 쓰지 않아도 독일인 프랑스인들이 불편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덤벙덤벙 鎖國主義은 모든 것을 亡칩니다. 北韓을 보십시오. 한글만 强制로 쓰게하고 美國을 帝國主義者들로 몰고 英語를 排擊하면서 지금 남은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베트남같은 後進國들을 따라야하겠습니까? 님도 말씀하셨듯이 西洋 文化의 根本이 라틴어이듯이 東洋 文化의 根幹은 우리가 싫어하고 좋아하고 相關없이 漢字입니다. 漢字를 받아들인 日本과 漢字밖에 없는 臺灣은 우리보다 더 잘 삽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無視하던 中國이 지금은 大韓民國을 갖고 노는 地境/形局이 되었습니다. 和蘭(네덜란드) 사람들이 6個國語를 하며 强小國이 되었듯이 韓國의 未來는 漢字, 英語, 中國語 等을 많이 아는데 있습니다. 韓國의 敎育 政策은 失敗하였습니다.  
나대지마 두분다이상한걸로싸우지좀마세요.  
달밤에사활 ｜  2017-11-21 오후 11:52:00  [동감0]    
오유진 대 김다영
오유진이 랭킹은 앞서 있다.
김다영선수 가문이 올해 잘 나가고 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인지
아니면 오유진선수가 실력발휘를 할 것인지
결승은 3번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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