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 문호 개방한 아마대회 문경새재배 개막
프로에 문호 개방한 아마대회 문경새재배 개막
[문경새재배] 김수광(=문경)  2017-11-19 오전 02:40   [프린트]
▲ 아마추어들만 참가하는 문경새재배는 더 이상 아마추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번 11기부터 프로기사에게 참가를 허용했다. 앞쪽은 김진휘 프로3단(왼쪽)과 최영찬 프로2단.


프로에 문호를 개방하는 두번째 아마대회가 개막했다.

18일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제11기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개막식이 열렸다. 프로에 문호를 개방한 첫 아마대회는 지난 8월 열린 노사초배였다. 지난 10회까지는 아마추어만 참가하는 대회였던 문경새재배도 이번 기부터 모든 프로기사에게도 참가자격을 주는 오픈대회로 탈바꿈했다.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엄재엽 문경교육장, 박영서 도의원, 안광일 문경시의회 부의장, 이상진 문경시의회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 박창규 사회자.

▲ 국민의례하는 선수들.

선수 620명 등 약 700여 명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프로기사와 아마추어가 호선으로 겨루는 최강부엔 89명(프로42명)이 출전했다. 시간누적제(피셔방식) 10분(매수 10초 추가)의 속기다.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두 토너먼트로 치러지는데 16강은 아마추어 4명과 프로기사 12명이 올랐다. 대회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참가 프로기사 중엔 세계대회 LG배 우승을 한 바 있는 강동윤 9단(랭킹 22위)이 눈길을 끈다. 강동윤은 “조용히 바둑을 두다가 되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강동윤을 포함해 한태희 5단(32위)과 설현준 3단(54위)은 현역 바둑리거. 이 중 강동윤만이 16강에 진출했을 만큼 최강부 경쟁은 치열했다.

이외에도 일반부, 여자단체전, 중고등학생부, 초등부, 대구경북지역 일반부 등 총 12개 부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문경새재배는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경북바둑협회·문경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문경시 문경시의회·(재)한국기원, 바둑TV, K바둑이 후원한다. 최강부 우승상금은 700만원, 일반부 상금은 300만원이다.

제11기 문경새재배 전국최강부 중간 결과 ☜ 클릭하면 새 창이 뜹니다.
▲ 고윤환 문경시장(오른쪽)에게 명예5단증이 수여됐다. 왼쪽은 프로기사회 양건 회장.


▲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교통의 요지, 신수도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경에 머무르시면서 청정 문경의 특산물인 사과를 비롯하여 오미자, 약돌한우, 약돌돼지도 맛 보시고 문경새재도 방문하시어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면서 "바둑동호인 모두가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란다."고 환영사했다.

▲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대회장)은 "이번 대회부터는 최강부를 프로와 아마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방했다. 기존 방식에 익숙한 분들에게 다소 어색하고 수긍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방식으로 봤다.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출현에 관해서는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 양상국 9단이 심판위원으로 나서, 규정을 공지했다.

▲ 금동일 전 문경시바둑협회장이 징을 울려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 대회장 전경.


▲ 주목받은 강동윤의 출전.


▲ 명사대국. 이다혜4단-고윤환 문경시장.

▲ 양재호 K바둑대표가 선수들의 대국을 둘러보고 있다.




▲ 여성아마랭킹 1위 김수영.

▲ 김수영과 춘향선발국제바둑대회 결승에서 대결했던 신흥강자 이단비.

▲ 아마강자 최광호(왼쪽)와 프로 신예 박상진의 대결.

▲ 대회 중간, 프로기사들의 다면기도 펼쳐졌다.

┃관련뉴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안장구 ｜  2017-11-20 오후 1:03:00  [동감0]    
강동윤 기사님 !
개인적으로호감이 많이 갔던 분인데...
주최측이 문호를 개방해서 왔을 터인데,
나름대로 갈등이 왜 없었을 까요?
쓸데없는 꼬릿글에
마음 상하시 마시길....
사황지존 ｜  2017-11-20 오전 11:27:00  [동감0]    
강동윤은 올해 내내죽쑤더만 랭킹 22위까지 떨어졌네 이정도 랭킹이면 이제는 정상권하고는 거리가 먼데 우승상금7백만언짜리 아마대회에 출전하는 강동윤이라니 신예기사들이 출전하는건 몰라도 진자 안어울린다
용호대사 ｜  2017-11-19 오후 5:47:00  [동감0]    
순수 아마 바둑대회가 아니므로 준 프로바둑대회라고 불러야 되겠군요
amago ｜  2017-11-19 오후 4:54:00  [동감0]    
스폰서 입장에서는 대회가 더 크고 관심받길 원하니까 프로를 불러들이고, 프로들은 가뜩이나 대국할 대회가 없으니까 거침없이 참가하고, 아마추어들은 밥그릇 빼앗기는 분위기라 당연히 불만일거고.. 그런 상황이군요
fruc온달 ｜  2017-11-19 오후 12:14:00  [동감0]    
프로도 생계를 이어야 하니까 이해를 하는 데, 왠지 바둑이라는 본래 목적에 맞지 않는 것 같아.... 진정한 바둑꾼은 생계에 신경쓰지 않는 것 같은데.... 왜냐? 그 보상은 이미 바둑에서 얻었지 때문에.... 생계에 신경쓰면 이미 진정한 바둑꾼은 아니란 논리.... 틀림감? 하기야 요즘 세속에 물들었으니 어찌 바둑의 진정한 맛을 알까보랴만은... -/-////
해안소년 이세똘이 돈 때문에 한국기원 측과 마찰을 일으키는데, 그렇다면 그는 "이미 진정한 바둑꾼은 아니"라는 얘기요? 프로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소? 프로라는 말 자체가 직 업이라는 뜻인데.  
amago 아주 웃기고 자빠진 소리를 ㅋㅋ 그럼 공무원은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니까 돈 받지 말까? 의사는 사람의 병을 고치는 착한일 하는거니까 돈 받지 말까? 선생님은 교육을 하는 사람이니까 돈 받지 말까? 바둑기사는 바둑두는게 직업인데 당연히 그걸로 돈을 벌어야지.. 하이고 한숨밖에 안나온다..  
푸른나 ｜  2017-11-19 오전 11:57:00  [동감0]    
강동윤은 이벤트성 대국 참가 많이 하네...
해안소년 ｜  2017-11-19 오전 11:21:00  [동감0]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현묘구현 ｜  2017-11-19 오전 8:41:00  [동감1]    
프로대회에 아마를 개방하는거지, 아마대회에 프로를 개방하면 아마들 나오지 말라는 소리지
그게
파이터0 맞습니다.프로기전 대부분 다 없애고 뭐하는 짓인지... 눈가리고 야옹하나?  
해안소년 ｜  2017-11-19 오전 7:01:00  [동감0]    
문경새재배, 아주 이름이 좋네요. 강원도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감자바우배>를 하도록 요청합
니다. <감자바우배>는 우승한 사람은 출전할 수 없고, 오직 우승 하지 못한 감자들이 모여서
대국하는 그런 대회를 만드세요. 꼴찌들을 위한 바둑 대회,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포인트 랭킹 더보기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0억
자작나무♡ 7단★ 4조549억
버려야산다 11급 2조1230억
뉴욕n뉴욕 5급* 2조1084억
한솔현현로 7단* 2조487억
운명아비켜 4단* 1조8596억
별빛누리★ 6단 1조6985억
충청도요정 25급 1조6311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우리연못^^ 2단* 1조2410억
목검향 10급* 1조2185억
pkhmechani 18급 1조1730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