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신진서 제대로 한 판 붙자"
"박정환-신진서 제대로 한 판 붙자"
화성시코리요 박지훈 감독, 정관장 황진단에 '동지명 맞대결' 전격 제안
[KB바둑리그] 바둑리그  2017-09-23 오전 11:33   [프린트]
▲ 화성시코리요 박지훈 감독이 22일 포스코켐텍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하고 있다. 박 감독은 "추석 연휴에 있을 정관장 황진단과의 경기 때 팬들이 원하는 승부를 펼쳐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 감독 옆은 이날 승리의 주역인 3지명 최재영.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3라운드 2경기
박정환 빠진 화성시코리요, 포스코켐텍에 4-1 대승 이변

박지훈 화성시코리요 감독이 정관장 황진단 김영삼 감독을 향해 '1~5지명 맞대결'을 공개 제안했다. 박 감독은 "추석 연휴인 10월 5일에 정관장 황진단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며 "이 때 많은 분이 원하는 박정한-신진서 대결뿐 아니라 1지명은 1지명, 5지명은 5지명끼리 하는 식으로 정면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촉구했다.

현재 바둑리그의 대결 방식은 전적으로 '오더'에 의존한다. 랜덤으로 대결하다보니 팬들이 원하는 주장 대결은 가뭄에 콩나듯 이뤄질 수밖에 없다. 팬들은 십수년간 지속되온 이런 방식에 식상해 하고 빅매치에 목말라 있다

▲ 지난해 5월 KB리그에서 마주친 신진서(왼쪽)와 박정환. 두 기사의 KB리그 대결은 이 판이 유일하다.

"동지명끼리 정면대결하자"

박 감독의 제안은 민족의 명절인 이런 때만이라도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대결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선두팀을 향한 하위팀의 제안이 어떻게 받아들여질까를 의식한 듯 "김영삼 감독님이 바둑팬 여러분을 위해서 수락하실 것 같다"는 희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다행히 답은 빨리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다음날(토요일)에 정관장 황진단과 Kixx의 경기가 벌어진다. 정관장 황진단이 이기면 으례 있는 승자 인터뷰를 통해 질문과 답이 오갈 것이다. 하지만 진다면(?).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현장에서 김 감독을 만나 인터뷰 형식으로 보도해 볼 요량이다. 방식이야 어찌됐건 김 감독의 통 큰 추석 선물을 기대한다. 이런 문제는 룰이나 이해관계를 따지면 한없이 복잡해진다.

▲ 전반기에 '2승 뒤 3패'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화성시코리요가 4-1 대승으로 포스코켐텍에 설욕했다. 이 경기를 지면 거의 탈락이 확정되는 화성시코리요 선수들의 절절한 정신력이 작은 기적을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벌어진 13라운드 1경기에서는 아무도 예상 못한 '팀 이변'이 나왔다. 주장 박정환이 남방장성배 출전으로 빠진 화성시코리요가 강력한 우승 후보 포스코켐텍을 꺾는 사건이 벌어진 것. 결과도 4-1 대승이었다.

포스코켐텍이 어떤 팀인가. 선수선발식 직후 '1강'이란 평판이 자자했고, 직전 경기에서 나현이 빠지고도 정관장 황진단의 11연승을 저지한 팀이 아니던가. 더구나 이날 경기는 TV아시아선수권전을 우승하고 돌아온 나현의 귀환식과도 같은 경기였다. 전력으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포스코켐텍의 패배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다. 박정환이 빠진 화성시코리요를 어떤 스코어로 요리하느냐만 문제인 듯 보였다.

▲ 포스코켐텍이 크게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던 승부는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다. 70대 30의 격차가 뒤집힌 것은 올 시즌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첫대결이라곤 하지만 최철한이 화성시코리요 3지명 최재영에게 쉬운 선제점을 허용할 때부터 조짐이 이상했다. 다음은 더 충격이었다. 철썩같이 믿었던 나현이 강유택에게 반집 역전패를 당하자 포스코켐텍 검토실에선 웃음이 사라졌다. 2승을 기대했던 것이 2패로 바뀐 현실이 믿기지 않았던지 김성룡 감독의 입에선 연신 헛기침만 새어나왔다.

▲ 최근 2연승으로 살아나고 있는 최재영(왼쪽)이 최철한과의 첫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최철한 사범님이 어려운 싸움을 걸어와 비교적 쉽게 이겼다"는 국후 인터뷰.

▲ 부진한 팀 성적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 강유택(오른쪽)이 나현을 상대로 집념의 종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최근 3연승(8승1패)의 변상일과 최근 5연패(3승8패)의 김승재가 맞붙은 4국이었다. 장고대국에서 이원영이 한 판을 따라붙은 상태에서 포스코켐텍은 모락모락 대역전의 꿈을 피우고 있었다. 불안한 화성시코리요는 이 판을 질 경우를 대비해 5국을 곁눈질하고 있던 시점. 이런 분위기에서 김승재가 결정타를 날렸다.

중반까지 좋았던 바둑이 기분 나쁘게 꼬여가는 흐름에서 변상일의 백 진영에서 크게 수를 내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화성시코리요는 마지막 끝난 5국에서 송지훈마저 윤찬희에게 당한 전반기 패배를 설욕하며 스스로도 놀랄 만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상대 전적(2전 2패)이나 랭킹, 지명도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인 김승재(오른쪽)가 포스코켐텍의 1지명 같은 3지명 변상일을 꺾는 수훈을 세웠다. 마지막 초읽기 상태에서 감각적으로 수를 내는 장면이 절묘했다.

최유진 캐스터 "가끔 박정환 선수가 빠질 필요가 있겠네요"
1~3지명 모두 패배한 포스코켐텍 "이런 일 처음" 당혹

화성시코리요는 4승째(8패)를 수확하며 포스트시즌의 희망을 이어갔다. 남은 길은 여전히 가시밭길이지만 박정환 없이 해냈다는 것이 큰 자신감으로 새겨졌다. 홍민표 해설자는 "이런 승리는 논리적으론 설명이 안 된다"며 "그저 정신력의 승리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SK엔크린을 추격하는데만 신경을 쓰다가 지뢰를 밟은 격이 된 포스코켐텍은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승리시 8승 대열에 올라서며 사실상 포스트시즌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였으나 그만 주저앉으면서 목표에 차질이 빚어졌다.

▲ 포스코켐텍은 장고대국(1국)에서 이원영(오른족)이 박정환의 대타로 출전한 퓨처스 선수 위태웅을 꺾은 것이 유일한 승리가 됐다. 홍민표 해설자는 "화성시코리요 선수들이 거둔 승리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박정환이 있었더라면 자칫 5-0이 될 수도 있었다"고.

23일엔 선두(10승1패) 정관장 황진단과 4위(5승5패) Kixx가 13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김명훈-홍기표(퓨), 신진서-백홍석, 박진솔-김지석, 이창호-윤준상, 한승주-강승민(이상 앞이 정관장 황진단). 전반기엔 정관장 황진단이 3-2로 이긴 바 있으며, 같은 대국자간 리턴매치는 없다.



▲ 유일한 전반기의 리턴매치에서 송지훈(왼쪽)이 윤찬희에게 설욕했다.

▲ 살얼음판을 걷듯 포스트시즌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화성시코리요. 박지훈 감독은 "내일(토요일) 정조대왕배 바둑대회가 있어서 선수들이 모두 화성에 간다. 거기서 시민들도 만나고 시장님도 뵙고 하는데 '잘해보자'고 선수들이 경기 전 화이팅을 외쳤다"고 전하면서 "화성시만들의 힘으로 1승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 7승4패로 3위에 머문 포스코켐텍. 김성룡 감독이 "이게 실화 맞나" 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 경기 전 어느 젊은 여성이 안조영 9단에게 전해달라며 놓고 간 선물. 지난 정관장 황진단과의 경기 때 안조영이 김명훈을 꺾은 투혼을 기억하고 이렇게 축하해주는 여성팬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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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頭目 ｜  2017-09-24 오후 9:22:00  [동감0]    
그래그래 그게좋큿다,,,, 나야뭐 대환영이제 더군더니 추석인데 우리에게 좋은 추석 선물 하는거제,,,,,,글구 최재영은 박진솔과붙어야 제맛이지요??????
백보궁 ｜  2017-09-24 오후 1:05:00  [동감0]    
동지명끼리 붙는다면 이렇게 되나요?
신진서:박정환
이창호:강유택
김명훈:최재영
한승주:김승재
박진솔:송지훈
뭘 보고 화성시코리요가 좋다는 거지? 객관적 전력으로 보더라도 3대2로 정관장이 우세해
보이는데..?
Unify ｜  2017-09-24 오전 10:27:00  [동감0]    
1960년대도 아니고 옷 디자인이 저게 뭘까..
찌질이頭目 또라이가 따로 읍네.....ㅄ  
공공의벗 ｜  2017-09-24 오전 8:59:00  [동감0]    
흥행이라.....일견 맞는 말로도 보이지만, 팀성적 1-2위팀도 아니고 박정환 한명 보유하고 바

닥을 기는 팀과 잘나가는 팀의 대결은 아무래도......공평치 못하다고 봅니다. 감독님 너
무 욕
심내지 마세요./// 그냥 신진서-박정환 이벤트,친선경기정도로 하시죠? ㅎㅎㅎㅎ
멀라 ｜  2017-09-23 오후 11:41:00  [동감0]    
이 제안은 누가 더 유리한지 뻔히 보이네요
유리한 쪽이 제안했다면
받아들이는 쪽도 역제안을 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제안한 쪽이 유리한 제안에 대하여 받아들이는 쪽도 역제안으로 유리한 제안을 하여 균형을 맞춰 성사가 된다면 좋겠네요

솔직히 게임은 50대50으로 해야 진짜 재밌죠 먼저 제안한쪽이 유리한 제안은 수용하는 측이 액면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팬심에 기대고 여론에 약간 살짝(?)기댄거 같긴한데... 프로 경기에서 수용하는 측이 불리함에도 덥썩 받는다? 글쎄요 그럴 필요없다고 봅니다

는 저도 이벤트 형식 빅매치가 기다려지긴 하네요 ㅋㅋㅋ

그냥 감독대 감독의 제안이 아니라 대회운영 측에서도 이벤트 대국을 일정에 미리 잡아놓으면 어떨까 싶네요 그 외 운동경기도 올스타전 같이 하지않습니까
대자리 ｜  2017-09-23 오후 9:02:00  [동감2]    
수년전에 이세돌이 주장전 의견 냈을 때 주변 삼류들이 인신공격으로 답하더니 결국 그게 옳은 거야.
리그전을 팀당 6명으로 늘리고 주장전을 도입하면 흥행도 되고 승부도 가리고 기사들 밥줄도 늘고 좀 좋으냐?
그리고 주장전 승리수당은 당연히 다른 대국과 차등 지급하고.
예산은 증가분 만큼 주장전 외의 수당을 줄이는 거야.
셰익스피어나 정용진이나 원고료가 똑같다면 그게 잘못된 거지,
불평하는 셰익스피어가 인격이 부족한 것이겠냐?
프로세계는 일류와 삼류의 차이가 명백해야 프로지.그게 싫으면 자선단체로 가든가.
자기 이익에 반하면 인신공격이나 하는 고루하고 위선적인 삼류들때문에 한국바둑이 암담한 거야.
서민생활 ｜  2017-09-23 오후 4:03:00  [동감0]    
저가 김영삼 감독이라면 이런 제안은 안받아 들입니다. 김영삼 감독에게 손해보라고 강요하
는 제안인데 왜 멀쩡이 두눈뜨고 손해보는 순서를 감독이 받아들이겠습니까?
아주 사실대로 말한다면 신진서와 박정환이 맞붙으면 조금이라도 박정환쪽이 승산이 높을
것이고, 현실적으로 지금 랭킹만 보아도 박정환이 위입니다. 그리고 박정환 빼고는 신진서
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데 왜 승율이 적은 쪽으로 감독이 선수 운영을 해서 팀 성적이 나쁜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선수 오더를 하겠습니까? 이런 제안을 하는 쪽은 쪼끔이라도 유리하
니깐 이런 제안을 하는 것 뿐이쟎아요.
현재 운영되는 룰을 바꾸어서 주장전을 두고 주장전의 승점에는 다른 선수들의 승점보다 더
많은 점수를 준다면 주장전의 부활을 논의할 수 있고 박정환 신진서의 주장전을 주장할 수
는 있습니다만은 김영삼 감독이 눈꼽만치도 불리한 이런 주장을 받아들일 이유가 조금도
없습니다.
서민생활 추석특집은 핑계에 불과하고 성적이 나쁜 그러나 확실한 박정환 카드를 최대한 살려보겠다 는 감독의 여론전을 펼치는 꼼수에 불과한 주장입니다.이런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주장전의 부활 그리고 주장전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제도가 정비되어야만 합니다.현재 5판 3승재의 운영체제에서는 선수 오더를 짜는 것도 감독의 지혜입니다.지혜가 모자란다고 스스로 말 하는 감독은 감독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백보궁 서민생활님의 의견도 타당하다고 생각되지만 그건 차후에 개선할 문제이고요. 주장전이 필요하다는 님의 견해는 바로 추석 때 해도 나쁘지 않다는 말이잖아요. 다만 김영삼 감독 입장은 다른 면이 있겟지만 그건 그 분이 수용하느냐 마냐의 문제이고요. 바둑 팬의 입장에서는 또 이런 제안 나쁘지 않은게 사실이지요. 그러나 박지훈감독의 제안이 꼼수라는건 좀 성급한 단정이 아닐까요? 바둑팬들을 좀 더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면 단지 꼼수라고 볼 수 만은 없지요. 왜냐하면 바둑계 전체를 활성화 시킬수 있는 것이라면 전체적인 대국관을 가진 정수이자 비범한 수이지 자신의 작은 이익만을 위한 꼼수만은 아닌 것입니다. 문제는 김영삼감독이 자신의 팀의 유리함을 취할 것이냐 아니면 바둑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있는 과감한 결단을 할 것이냐가 될 것입니다. 김영삼 감독이 사나이라면^^ 이러한 주장을 과감하게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고 저는 봅니다. 주장을 수용한다고 진다는 보장은 없는거고 만약에 지는 경우라도 그만큼 그동안 김영삼감독이 오더 운영을 잘했다는 반증이 되니 뭐 그렇게 손해나는 결정은 안된다고 봅니다.  
서민생활 우리같은 아마 팬들에게는 주장전의 부활을 그야말로 "아기다리고기다리"이죠 그러나 저는 김영삼 감독의 입장에서 한번 말한 것입니다. 쓸때없는 말을 덧부친 다면, 저는 정관장을 약국에서 사서 마신 경험이 있는 정도이고, 김영삼감독은 일 면식도 없는 아무 관계 없는, 그리고 정관장 팀을 조금도 응원하지않는 고저 한명 의 아마 바둑 팬일 뿐입니다.  
백보궁 ｜  2017-09-23 오후 3:50:00  [동감3]    
추석 특집으로 참신한 발상이네요. 감독들의 톡톡 튀는 이런 제안 아주 좋습니다.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증폭시킬 수 있는 기획이 될 겁니다. 추석과 같은 명절날에 맨날 같은 방식
의 바둑리그를 본다는게 좀 식상할텐데 이런 시도라도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명절에는
음식도 색다른 걸 준비하잖아요. ㅎ
백보궁 찬성하시는 분들은 빨리 찬성 댓글을 달아주세요. 한 30개 정도 달리면 안할 수 없 을듯 싶은데요. ㅎㅎ  
백보궁 글쓴이 삭제
원술랑 백보궁님, 반갑습니다. 아마 고수이시면서 문품文品(아마도 언품言品 또한 뛰어나실듯)도 돋보이는 님의 손을 들어 드립니다. 서민생활님의 말씀도 일견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박지훈 감독의 파격 제안은 추석 선물로 제격인 듯싶습니다.  
백보궁 원술랑님 감사합니다. 하수를 고수로 치켜주시는 님의 인품이 오히려 훌륭합니다. 이 제안이 성사된다면 바둑팬들에 대한 좋은 추석선물이 될 겁니다.  
백보궁 글쓴이 삭제
서민생활 ｜  2017-09-23 오후 2:00:00  [동감1]    
현 바둑리그에서 주장전을 도입할려면 시합 선수 숫자가 짝수가 되어야만 한다.
홀수의 시합의 경우 주장전이 가지는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어렵지만, 짝수 시합이 된다면
양팀 빅이 나올 수 있고, 빅의 경우 주장전 승리 팀이 몇점 더 가질 수 있는 제도가 가능하
다.
주장전을 부활 하는 경우 가령 중국과 같은 4판이라면, 수학적인 방법으로 주장전에 상대주
장에 이편에서는 제일 약한 선수를 내 보내고, 나며지 3판을 싹스리 할 수만 있다면 이런 작
전도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주장전이 만들어 지더라도 꼭 주장끼리 맞붙는다고 가정하는
것 보다는 운영의 묘를 찾는 경우수를 열어 놓아야만 한다.
안돼안돼 ｜  2017-09-23 오후 1:58:00  [동감0]    
작년에 신진서 박정환 대국 봤제잉... 신진서의 붙임수 한 방에 박정환이 숨한번 제대로 못쉬어보고 발려버렸제... 마치 마차에 밧줄 묶여 끌려가는 포로처럼 아주 처참하게 졌지라... ㅋㅋㅋ
만전지계 박정환이 이겼는뎅...뭔 대국을 봤길래...  
찌질이頭目 국대 리그를 본것가틑ㄴ데.....  
초딩성호 ｜  2017-09-23 오후 12:06:00  [동감0]    
다음라운드에는 신안천일염이랑 대결하는데 이세돌 조한승 한상훈 목진석에게 상대전적이 대등한 안조영선수를 투입하는게 좋은방법일것같습니다
친일파청산 ｜  2017-09-23 오전 11:55:00  [동감1]    
몇번 정도는 주장전끼리 할 수 있도록 제도화 했으면 좋겠다..... 아님 갑조리그처럼 주장전을
만들어서 6지명까지 하고 승수가 동률일 때는 주장전 승리자팀이 이기는 걸로 하던가........kb리그도 이제는 좀더 시청자를 위한 재미를 선사할 제도변경에 대해 진지한 고미을 할 필요가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다....... 볼때마다 강자와 강자가 만나 두길 바라지......... 강자가 약자를 만나 양민학살? 하는 것은 재미 없다.
킬러의수담 ｜  2017-09-23 오전 10:57:00  [동감2]    
엄연히 경기룰이 있는데
팬심에 기대어 이런 제안을 하는건 예의가 아니다.
보는 사람이야 즐겁겠지만
사전 조율이 없었다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
만전지계 ｜  2017-09-23 오전 9:31:00  [동감0]    
박정화, 박정롼..., 기자들이 박정환 안티들인가?? 이벤트 대국에 진것 가지고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는 박9단에게백번커제 앞에만 서면 작아지니 뭐니 하는 헛소리 하는 애가 있질 않나...
리버리어 그렇습니다. 두기사간의 역대 전적이 동률인데 박정환이 마치 커제앞에 서면 작아지는 것처럼 묘사된 것이 거슬리는 군요,.. 커제도 박정환의 백번 앞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눈길달빛 오래전부터의 일이지만 오로 기자라는 아이들의 수준입니다.. 한심해... 그러면서도 프로기사들의 평균 연수입을 훨 넘는 연봉에 수당에 출장이라는 명목으로 여행까지 공짜로 하고 있지요 기가막혀.. 일본처럼 대항마 바둑단체 생겨야합니다. 수익의 50%이상이 기사들의 배당으로 분배되는(일본도 그렇지않지만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구조의 새로운 단체가 생겨야하는 시점이 이미 지나가고 있지요  
서민생활 한국기원 독점은 독과점법 위반 아닙니까? 이세돌을 파문한다 우짠도 했던 것은 이세돌이 상금의 10%를 한국기원에 내어야 만하는 현 한국기원과 기사들 내부 규약 때문에 반기를 든 것에 대해 한국기원의 대응 때문이 아닙니까? 푸로 아마의 인위적인 구분은 이제 없어질 때가 안되었습니까? 아마 1단에서 9단까지는 어느정도 실력에 의해서 구별지어지지만, 푸로 1단 푸로9단의 구별은 이미 의미가 없어져 버렸지 않습니까?  
만전지계 아닙니다. 현재까지 박9단의 상대전적이 앞섭니다. 이벤트대국은 빼야 합니다, 한국기원에선 어쩌는지 모르겠으나 어느 스포츠 종목에서 이벤트 시합한 걸 공식전적으로 잡나요? 그런데도 꾸역꾸역 동률이 됐다면서도 또 백번 커제 앞에선 쪼그라든다고 해놨으니 안티질을 해도 어느정도라야 참지, 이건뭐...한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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