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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도 기풍은 있나 (下)
알파고·줴이·딥젠고의 기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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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편에서 인공지능 바둑 기풍에 대해 총괄적으로 거론한 데 이어 하편에서는 인공지능 바둑이 둔 대국을 분석하며 기풍을 살펴본다. 사이버오로의 유명 왕별 '바람의검심 7단★'에게 해설을 별도로 부탁했다. 인공지능 딥젠고(DeepZenGo)가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하는 세상, 이젠 인간고수들의 바둑만 연구해서는 안되는 시기에 직면했다. 딥젠고, 알파고, 줴이의 기풍과 특성은? ○● 인공지능에도 기풍은 있나 (上) ☜ 안 보신 분, 클릭! 인공지능에도 기풍은 있나 (下) 알파고, 줴이, 딥젠고는 인공지능이라는 동일한 특성 때문에 공통적인 기풍이 있다. 견실하고, 두텁고, 중앙지향적라는 점이 그것이다. '고급트리탐색(몬테카를로) + 심층인공신경망'이라는 기본적으로 같은 구성을 가지고서 과거로부터 미래의 바둑을 감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묘하게 서로 다른 기풍을 드러내는데, 이는 인간의 직관(Intuition)을 학습하는 훈련과정에서 차별화된 방식을 지니며 또 각기 다른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까닭일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알파고, 줴이, 딥젠고의 개성이 잘 나타난 실전예를 살펴 본다.  ▲ 지난 3월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월드바둑챔피언십. 인공지능 딥젠고(왼쪽)와 박정환이 겨루고 있다. 왼쪽에 앉은 사람은 딥젠고 개발자이자 착수대리인 가토 히데키 박사.
■ 딥젠고 알파고에 버금가는 창의력을 보여주는 딥젠고 딥젠고는 줴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읽기가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딥러닝을 계속하고 있으니 성장 속도는 더 지켜봐야 한다. 딥젠고는, 알파고보단 덜하지만 초반에 깜짝 놀랄 착상력을 보여주곤 한다. 또 적극적으로 전투를 이끌며 저돌적이다. 관전자에게 짜릿한 맛은 딥젠고에게서 더 잘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UEC배 결승에서도 나타났지만 딥젠고의 형세판단력이나 대세관은 인공지능 서열 2위 줴이보다 더 강한 것 같기도 하다. 월드바둑챔피언십 이후로 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장면도1>
월드바둑챔피언십 ●미위팅(중국) ○딥젠고 포석이 평이하다. 인간 프로기사 두 명이 두었다고 하면 좋을 정도. 미위팅 9단이 흑▲로 벌린 장면. 이 경우 백은 1이 보통의 삭감 감각이다. 흑2로 지키면 백3으로 한번 더 밀고 백4를 기다려 백5로 고개를 내밀고 나오는 것이다. 이하 7까지는 백의 유력한 노림이 될 수 있겠다. ▼ <참고도1-1>
앞 그림의 고민은 백△의 삭감에 흑이 손을 빼어 흑1로 지키는 걸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백은 흑의 손뺌을 응징하기 위해 백2로 붙여야 하는데 흑3으로 끼우는 수가 강렬하다. 이하 5까지 되고 나면 백은 A, B의 양쪽 약점을 모두 방비하기 어렵다. 이를 읽은 딥젠고가 실전에서 뛰어난 감각을 보여준다. (다음 참고도에서) ▼ <참고도1-2>
실전에서 딥젠고의 선택은 백1이다. 이른바 4선에 어깨짚기. 흑2~7은 어깨짚음 이후의 정형화된 응접이다. 이렇게 되면 확실히 A의 차단이 아주 강력해진다. 또한 우하는 백B~E의 수순으로 흑을 중복 만드는 즐거움도 남아 있다. 그래서 이 진행은 백이 좋은 그림이다. 충분히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독특한 감각인데도 이 수가 큰 화제가 되지 않은 것은 우리가 이미 이 수를 전에 보았기 때문일 게다.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2국에서도 이런 유형의 수가 등장했다. ▼ <참고도1-3>
3선(▲)에 대한 어깨짚음이라면 우리에게 익숙하다. 지금과 같은 진행(1~7)이 가장 대표적인 3선 어깨짚기다. 그러나 4선 어깨짚기는 흔하지 않았다. ▼ <장면도1-4>
알파고가 지난해 3월 보여준 4선 어깨짚기(흑1)다. A자리가 아니다. 백이 △로 4선에 위치해 있는데 흑1로 어깨를 짚어간 알파고의 수법에 대국자 이세돌도 바둑계도 깜짝 놀랐다. 중앙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인공지능들의 공통적 특성이 이런 데서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아직까지도 4선에 어깨짚는 수법에 대해선 어느 정도 이질감을 느낀다. 무의식 속에 있는 중앙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그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 <장면도2>
월드바둑챔피언십 ●박정환 ○딥젠고 박정환이 ▲로 벌렸다. 상식적인 벌림이다. 3선에 둔 것은 실리적이다. 박정환 9단은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난 뒤 며칠이 지내 바둑TV에 출연해 자전해설을 했는데 이 장면을 되짚어보면서 "딥젠고가 백1로 두어올 줄로만 알았다."고 했다. 이것이 보통의 감각이다. 그러면 흑2, 4를 두겠다는 심산이었다. 박정환의 2, 4는 득의의 수들이다. 그렇게 해서 C의 끊음을 노린다. 보통이라면 흑2로는 A로 갈라치기 마련인데, 그땐 백B 자리를 당해서 별 게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 <참고도2-1>
그러나 실전에서 그런 박정환의 달콤한 꿈은 깨지고 만다. 딥젠고가 백1로 붙였기 때문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수다. 차리라 극단적 세력을 택한다는 의지로 A의 모자를 떠올린다면 고개를 끄덕일 만도 하지만 백1로 3선의 흑을 강타한다는 생각은 정말이지 잘 떠오르지는 않는 것이다. 실전에서 박정환은 흑2로 젖혀 받았고 딥젠고는 백3으로 변쪽을 막았다. 노골적인 중앙작전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변화무쌍하고 유연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인공지능의 착상력의 한계는 어느 정도인 걸까? ▼ <참고도2-2>
앞 그림 붙임수는 우격다짐으로 중앙을 틀어막겠다는 뜻으로 보일 수 있었다. 그게 지금 참고도 흑10까지의 진행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서로 할 만한 전투다. 백은 이 진행 이후 A, B자리를 맞본다. 박정환도 이걸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그래서 박정환은 젖혔던 것인데 딥젠고는 박정환의 의도를 간파하고 실전(앞 그림)에서와 같이 비틀었다. 아래 <참고도>처럼 백1 쪽으로 틀어막은 것이다. ▼ <참고도2-3>
다시 실전. 결과론이지만 박정환은 흑2로 잠자코 이어두는 편이 좋았다. 이하 6까지 흑도 백의 두터움을 깰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딥젠고도 좌변에서 알기 쉽게 터를 잡는다. 이렇게 되면 서로 긴 바둑이 되었을 것이다. ▼ <참고도2-4>
박정환 9단도 딥젠고의 변칙적인 수법에 생각이 많아졌는지 흑1, 3으로 전투를 걸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백2, 4의 수순이 좋아서 흑이 안 좋다. 흑5로 8 자리에 두면 백의 두 점은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백A~C의 수순을 당하면 하중앙 모양이 너무 커진다. 결국, 5, 7로 버텼는데 백이 8~12로 전투를 펼치니 이젠 백△가 모두 응원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서 비세에 빠진 박정환 9단은 중반 내내 고전했다. 딥젠고의 4선붙임수는 정말 칭찬할 만했다. '이런 감각도 있구나' 하는 자유로운 발상을 인간에게 제시했다. ▼ <장면도3>
월드바둑챔피언십 ●딥젠고 ○이야마 유타(일본) 딥젠고가 초반에 실점해 상변 ▲ 4점이 잡혔다. 흑의 중앙 두터움을 후하게 봐줘도 바둑은 백이 편해 보인다. 이야마 유타 9단은 백△로 갈라쳐서 무난한 진행을 원한다. 만약 1~8까지 진행되면 흑 중앙 세력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 <참고도3-1>
딥젠고는 1로 한 칸 뛰어서 변화를 구했다. 좋은 승부 호흡이다. 인간도 불리해지면 변화를 구하듯이 꼭 그러하다. 인간미마저 느껴진다. 유리했던 이야마 유타가 왜 무난하고 좋은 A를 놔두고 백2의 변칙수를 뒀는지는 의아할 따름이다. 상대가 인공지능이라는 사실을 너무 의식했는지도 모른다. 실전에선 이하 15까지 딥젠고가 한껏 외세를 쌓게 됐다. ▼ <참고도3-2>
백도 이제 타개를 서둘러야 한다. 1, 3으로 이어서 흑진에서 타개를 한다. 이런 장면에선 흑이 A로 내려서서 공격을 이어갈까 고민이 된다. 그러나 딥젠고는 천하태평하다. 4로 늘어 둬서 충분하다고 본다. 백이 5로 밀고 나올 때, 흑6으로 끊은 수도 사람이라면 두기 힘든 한 수. 백7의 반발이 빤히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뭐랄까, 상대의 반발을 예상하고 그걸 유도하는 느낌이랄까. 흑은 백의 반발을 기다려 12까지 모양을 정비한다. 이제 백도 13으로 넘어가서 타개가 일단락되었다. 아니, 그건 백의 희망사항 이었을까. ▼ <참고도3-3>
딥젠고는 백을 놔줄 생각이 없다. 이 부근에서 딥젠고의 공격적인 성향이 아주 잘 나타난다. 힘을 비축할 만큼 비축했으니 이젠 흑1, 3으로 한 점을 잡고 백이 6으로 보강할 때, 7~25까지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다. 수순 중 단수를 잇지 않고 반격한 19가 호수. 백은 두 집을 내고 살았는데 흑은 27로 넓혀서 다시 좌상에 큰 모양을 형성했다. ▼ <참고도3-4>
백1은 이런 형태에서 상용의 타개 수법. 이후 5의 가벼운 행마에 흑은 다시 완급조절을 하며6~10으로 실속을 차린다. 백은 11로 붙여서 기대기 전법을 한다. 백의 의도는 붙임수를 이용해 ▲ 한 점을 잡겠다는 것. ▼ <참고도3-5>
(앞 그림에 이은 수순) 딥젠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1~5까지 빵따냄을 하고 흑 한 점을 버렸다. 분명 부분적으로 백의 타개가 잘됐다. 그런데 반상 최대인 9를 차지하고 형세판단을 해보니 어느새 흑 집이 많다. 그리곤 11~21로 판을 정리했다. 흑이 반면 10집 이상 앞서는 형세이다. 프로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공격이다. 대마는 잘 안 잡히고, 섣부른 공격은 손해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딥젠고는 공격은 잡으러 갈 때만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딥젠고의 공격력, 완급조절, 반면운영이 가장 잘 드러난 한판이었다.  ▲ 컴퓨터끼리의 바둑대회는 그동안 관심있는 사람만 관심있는 대회였지만 2017년의 제10회 UEC배 컴퓨터바둑대회는 그렇지 않았다. 인공지능의 실력이 사람보다 강해졌기 때문이다. 사진은 중국 인공지능 줴이(왼쪽)와 일본 인공지능 딥젠고가 맞붙었던 결승전 풍경이다. 이 대회에서 줴이가 우승했다.
■ 줴이 빈틈이 보이면 매우 빠른 속도로 반격하는 줴이 줴이는 중국 텐센트社(사)가 심혈을 기울여 밀고 있는 인공지능이다. 알파고, 줴이, 딥젠고 셋 중에 가장 인간의 바둑과 비슷해 보인다. 수읽기가 아주 강한 데 반해 초반 감각에서 문제를 보여 고전할 때도 꽤 있다. 또한, 전투가 시작되면 대체로 격렬한 모습을 보인다. 다소 불리한 장면에서는 역전해 내는 힘이 대단하다. 뒷심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 <장면도1>
●줴이 ○윤준상 초반은 평이하게 시작하는데 좌하귀부터 격전이 벌어진다. 윤준상 9단도 그렇지만, 줴이도 전혀 물러섬이 없다. 급전에서 격렬함이 느껴진다. ▼ <장면도2>
●커제 ○줴이 이번엔 커제의 바둑. 커제가 초반 줴이의 착각을 이용해 좌하귀를 통째로 삼켰지만 이후 우상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전투에서 실패하면서 주도권을 빼긴 상태다. 커제가 흑1로 젖혀서 중앙에 집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드러낸다. 여기서 줴이의 시선은 애초에 돌이 잡힌 좌하에 향해 있다. ▼ <참고도2-1>
커제의 흑1에 줴이는 숨돌릴 틈없이 거칠게 맞선다. 백8,10,12,14의 수들은 사석작전을 수행한다. 백8은 선수로서 흑은 19로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 백20~24까지 외곽을 끊는 수가 성립한다. 이어서 - ▼ <참고도2-2>
커제는 흑1로 수상전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데, 줴이는 백2,4,8,10,12로 '죄어'버린다(줴이...니까 죄는 능기가...? 아재개그 죄송 ^^;;). 하변에 하얀 벽이 완성됐다. 커제에게 절망의 국면이 됐다. 줴이의 재치와 파워를 엿볼 수 있다. 윤준상과의 바둑이나 커제와 둔 바둑에서나 거칠게 맞서는 장면, 인상적이지 않은가. ▼ <장면도3>
●커제 ○줴이 줴이의 백1은 무리해 보인다. 좌상 흑은 강하므로 너무 가까이 가면 안 된다. 1대신 A가 보통의 감각. ▼ <참고도3-1>
흑12까지 커제가 외려 공세를 취하고 있다. 상변 백이 약하다. ▼ <참고도3-2>
줴이가 백1로 보강하는 순간 커제가 방심하고서 흑2로 우변에 손을 돌린 사이 줴이가 민첩한 동작으로 커제의 허점을 찌른다. 백3, 흑4의 공격으로 우변에서 공격당하는 걸 완화해 놓은 뒤 백5, 흑6의 교환으로 백1 옆 날일자 약점을 보강해 놓고서 백7로 찌르자 커제가 곤란하다. 이하 13까지 흑을 두동강 냈다. 상대가 방심하면 줴이한테는 빠르게 반격한다.  ▲ 2016년 3월, 알파고가 자태를 드러냈던 딥마인드챌린지매치. 이세돌 9단(오른쪽)이 생수로 목을 축이며 긴장을 풀고 있다.
■ 알파고 중앙을 좋아하는 알파고 '내 사랑 어깨짚음' 알파고가 '마스터(Master)'란 아이디를 달고 온라인 세상에 나타나 두었던 60대국을 보면 어깨짚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어깨짚음은 기본적으로 중앙을 중시하는 기술이다. (이런 수법을 사람들이 기존에 쓰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유난히 알파고가 이런 수법을 선호한는 특성이 있다는 말이다.) ▼ 어깨짚음1
●인간 ○알파고 포석은 남북전쟁 양상. 상변과 하변이 모양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알파고는 변이 아닌 중앙(어깨짚음)으로써 상대방의 모양 견제와 자신의 모양 확장을 노린다. ▼ 어깨짚음2
●알파고 ○인간 흑3, 5은 과거에도 중국 프로기사가 시도했던 굳힘 형태, 알파고가 쓰자 최근 프로기사들 사이에서도 유행했는데 워낙 실리에 약점이 많은 형태여서 운영하기 힘들어 하는 듯하다. 7의 어깨짚음이 독특하다. 3, 5, 7은 일직선상에 있다. ▼ 어깨짚음3
●알파고 ○인간 4, 6의 굳힘으로서 백의 귀 안쪽을 노리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과거로부터 인간들도 어깨짚는 등의 활용을 해왔다. 그러나 알파고가 어깨를 짚어가는 타이밍(흑7)은 어딘가 한 템포 빠른 느낌이다. ▼ 어깨짚음4
●인간 ○알파고 기존 이론에 비춰 선뜻 이해되지 않는 수가 백10이다. 어깨짚음3과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큰 차이가 있다. 귀굳힘이 날일자가 아닌 눈목자라는 점이다. 눈목자 굳힘이 집이 되면 크므로 함부로 굳혀주는 것은 피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백10은 과감하다. ▼ 어깨짚음5
●인간 ○알파고 백46은 파격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러움에 가깝다. 아래쪽 백의 세력을 넓히고 있으며 상변 흑곤마에도 은근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백46은 중후하다. ▼ 어깨짚음6 ●알파고 ○인간 흑1, 3은 굉장히 화려하다. 우스갯소리지만 실력에 따라 흑1, 3의 가치는 0집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저 1, 3의 눈목자가 국면에서 힘을 발휘하도록 하는 게 진정한 실력이다. ▼ 어깨짚음7
●인간 ○알파고 도대체 몇선에 어깨짚기를 한것인가. 3선도 아니고, 4선도 아닌, 5선에 어깨를 짚었다. 이 같은 발상은 뒷문이 열려 있는 좌변 흑집은 크지 않다는 걸 전제한 데서 나온다. 알파고가 바둑이론을 설명해 주면서 바둑을 두는 것은 아니지만 이치는 통한다. [해설| 바람의검심 7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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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기증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7568억 |
| 뉴욕n뉴욕 | 5급* | 2조572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67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500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578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743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2944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668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7억 |
| 목검향 | 10급* | 1조1699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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