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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한 환대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박정환-조한승 국수전 도전1국 전야의 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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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1국 장소는 합천 국수 박정환·도전자 조한승, 대국 전날 합천서 만찬 참석 5일 오전 10시 오로대국실서 김정현 5단 해설로 생중계 예정 “와, 텔레비전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잘생겼네” 합천군청 직원들의 웅성거림이 들렸다. 4일 오후, 제5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1국을 치를 국수 박정환 9단과 조한승 9단이 합천군청에 도착하자 이곳 직원들이 현관부터 장사진을 치고 꽃다발을 안겨줬다. 5일 열릴 국수전 하루 전날 이들은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잘 알려졌다시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기전 국수전(협찬·기아자동차)은 도전기를 맞이할 때면 번기 승부 중 한 대국쯤은 역대 국수의 고향이나 명소에서 치른다. 이번 59기는 경상남도 합천군과 합천군의회가 협찬하고 합천군바둑협회의 배려해 합천정원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다. 합천은 2013년부터 합천군초청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한·중영재 및 정상대결 등을 유치하고 있으며 각종 지방 대국 장소로 마련되고 있다. ![]() ▲ 합천군청을 돌아본 박정환 국수와 조한승 도전자를 하창환 합천군수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하창환 군수와 대국자들. ![]() ▲ (왼쪽부터) 정동환 한국기원 국장, 이번 국수전 1국의 심판 백성호 9단, 하창환 합천군수. ![]() ▲ 합천군청의 환대로 합천군청 복도가 비좁을 정도였다. ![]() ▲ 합천군청 직원들이 국수전 도전승부를 치를 대국자 박정환(왼쪽), 조한승과 사진 찍기를 원했다. 합천군청 직원들이 요청한 기념촬영에 응하느라 바빴던 박정환과 조한승은 합천을 방문한 것도 대국을 하게된 것도 난생처음이다. 박정환은 “합천분들이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합천의 기운을 듬뿍 받아 내일 좋은 바둑 내용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도전자 조한승은 “박정환 9단의 강한 솜씨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저 5국까지는 가고 싶다.”고 말했다. 군청 근처 황토한우센터에서 만찬을 열며 선수단을 환대한 하창환 군수는 “이런 정상급 기사들이 하찬석 국수의 고향 합천에서 바둑을 두게 돼 영광”이라며 “마음 같아서는 1국부터 5국까지 합천에서 치르게 하고 싶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박장대소했다. 이번 국수전은 박정환과 조한승의 리턴매치다. 조한승은 2011년 제55회 대회에서 최철한 9단을 꺾고 첫 국수 타이틀을 획득하고 나서 2012년(56회), 2013년(57회)까지 3년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오다 전기에, 박정환에게 도전5번기에서 1-3으로 지면서 타이틀을 뺏겼다. 조한승은 바로 도전자가 되어 다시 탈환에 나선다. 박정환은 국수 2연패를 노린다. 박정환은 상대전적에서 7승3패로 앞서며 최근 2연승 중이다. ![]() ▲ 임전소감을 말하는 조한승. ![]() ▲ 박정환. 5일 오전 10시부터는 김정현 5단의 감각 돋보이는 해설과 함께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국수전 도전5번기 제1국을 생중계한다. 책상 위 데스크톱에서는 물론,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을 이용해 관전할 수 있다. 1국이 벌어지는 동안 대국 현장 근처에선 김성룡 9단의 공개해설과 이영주 초단의 지도다면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국내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는 국수전은 1956년 고(故) 조남철 9단이 우승한 이래 김인ㆍ조훈현ㆍ서봉수ㆍ이창호ㆍ이세돌 9단 등 단 13명의 기사에게만 ‘국수’ 타이틀을 허용한 국내 프로바둑대회의 효시격인 기전이다. 동아일보사와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제59기 국수전의 우승 상금은 4,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 ▲ 기념반에 사인하는 박정환(왼쪽)과 조한승. ![]() ▲ 옆에도 사인했다. ![]() ▲ 기념반 위 조한승과 박정환의 휘호. ![]() ▲ 만찬장이었던 황토한우전문점. ![]() ▲ 한국기원이 합천군에 기념 액자를 선물했다. 백성호 심판이 전달했다. ![]() ▲ 마음 같아서는 두 대국자가 1국부터 5국까지 계속 합천에서 두게 하고 싶습니다. ![]() ▲ 만찬장에서 인사말하는 하창환 합천군수. ![]() ▲ 만찬의 주메뉴 합천 한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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