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들 빽빽하네' 점입가경 4R 온다
'강자들 빽빽하네' 점입가경 4R 온다
3라운드 마지막 대국서 이원도, 박정상 꺾고 16강 진출
[2012 olleh배] 김수광  2012-08-17 오후 07:36   [프린트]
▲ 이원도(오른쪽)가 3라운드 마지막 판을 반란으로 장식했다. 이원도는 해당라운드 21위로, 12위 박정상을 꺾으며 3라운드 중 하위랭커로서 상위랭커에게 승리한 3번째 기사가 됐다.


olleh배는 4라운드 접어들면서 일반적인 16강 토너먼트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매회전 자동대진시스템은 4강까지 유지되지만 랭킹별 시드는 사라진다.

3라운드는 마지막판, 박정상 9단(해당라운드 12위)과 이원도 4단(21위)의 대국이 끝나면서 막을 내렸다. 17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 박정상과 이원도의 대결에서 이원도가 17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4라운드 마지막 진출자가 됐다.

이변이 별로 없었던 3라운드였다. 변상일 2단이 원성진 9단을 격파한 것은 최대 이변이었지만 유일하게 생존했던 아마 유병용은 이세돌 9단에게 완패했고 유이했던 시니어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은 각각 최철한 9단과 목진석 9단에게 막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3라운드 16개 대국 중 하위랭커가 승리한 경우는 류민형(백홍석에게 승), 변상일(원성진), 이원도(박정상) 등 3번뿐이었다.

이로써 16강에 이름은 올린 기사는 대부분 전통의 강자들이다. 이세돌, 박정환, 변상일, 최철한, 김지석, 강동윤, 류민형, 조한승, 윤준상, 목진석, 강유택, 이원도, 안국현, 이지현, 김승재, 김기용이 16강에 진출했고 이 중 한국랭킹 10위권 안에 드는 기사는 7명이다(이세돌, 박정환, 최철한, 김지석, 강동윤, 조한승, 김승재). 초호화 강자들이 결집한 4라운드 16강전은 점입가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후원하는 2012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국내기전 중 최대인 1억원이다. 5월에 장정을 시작했으며 결승은 5번기로 12월에 열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 바둑리그서 6전 전패하며 썩 좋은 컨디션이 아닌 이원도였지만 이변이 적었던 3라운드에서 상위랭커 박정상에게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 초반, 숙고하는 박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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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  2012-08-18 오후 8:01:00  [동감0]    
이원도씨 축하합니다. 더욱 발전하시길 그래서 세계대회 한 번 우승해보세요. 못할 것도 없습니다. 백홍석이 했듯이
배나온타잔 불가능한거 주문하지말고 한국바둑리 1승이 목표요... 바둑리그 6전전패라 주눅들어서 그런가여,,,,제발 감독체면좀 세워주구려  
행수꽁짱 ｜  2012-08-17 오후 9:48:00  [동감0]    
아무래도 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우승하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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