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 '조한승'은 내 차지!
원성진, '조한승'은 내 차지!
박정환 꺾고 도전자 결정전 진출
[제55기 국수전 ] 박주성  2011-08-19 오후 06:09   [프린트]
▲ 원성진,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으로!


'국수' 최철한에 도전할 상대는?

19일 열린 제55기 국수전 본선 4강에서 원성진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두며 도전자결정전 결승에 올랐다.

254수 만에 끝난 대국은 바로 복기로 들어갔지만 실제 결론은 백의 반집승이었다.

치열한 승부끝에 반집을 일궈낸 원성진 9단은 지난 9일 강동윤 9단에 승리한 조한승 9단과 9월6일 부터 도전자 결정전 3번기를 시작한다.

도전자 결정전 3번기 2국은 9월16일로 예정돼 있다.

이 3번기의 승자는 현재 국수(國手) 타이틀 보유자인 최철한 9단에게 5번기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제55기 국수전의 우승상금은 4,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를 준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 반경 마무리된 국수전 본선 4강전. 국내대회에서 가장 긴 제한시간을 가진 대회다.(각자 3시간 60초 초읽기 5회)

▲박정환 9단의 초반 대국장면

▲불계로 끝났지만 결과는 반집차이였다. '후지쯔의 제왕' 박정환을 믿고 베팅한 사이버오로 유저들이 대화창에서 아슬아슬하게 져버린 대국결과를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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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 ｜  2011-08-23 오후 5:42:00  [동감0]    
이 판은 두 기사 모두 큰 실수라고 지목할 것이 없이 둔 바둑이다. 흑이 바둑판을 짜나간 반면 백은 묵묵히 그 뒤를 따라가는, 그러면서도 서로 박빙의 승부를 다툰, 명국에 들어간다고 본다. 아마도 주어진 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두었기 때문이 아닐까? 역시 속기보다는 이런 긴 바둑이 서로 큰 실수 없는 명국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dlrbgus ｜  2011-08-22 오전 12:45:00  [동감0]    
제목은 누가 어떤식으로 뽑는지 정말 궁금타,,제목만 보면 조한승은 원성진의 밥이거나, 이번 대국에서 져야하거나 해야겠구먼.
이래서 늘 기사를 볼때마다 기자의 나이가 알고 싶더군요
암튼 조9단은 이 제목때문이라도 힘내야,,,
dlrbgus 결국 조9단이 이겼다,,기자는 제목을 달때 조심해야 한다는걸 깨달길  
홍따 ｜  2011-08-21 오전 1:18:00  [동감0]    
역시 입신은 다르구나 암만 반집차이란걸 알아도 사람인 이상 계가하고 하고 싶은것이 인간의 심리일텐데,,,
노깽이 ｜  2011-08-19 오후 9:58:00  [동감0]    
반집차이는 웬만하면 계가까지 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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