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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 이세돌과 ‘10번기’ 두렵지 않아
남은 목표는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위해 영광을 쟁취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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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구리 9단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자신감도 회복한 것 같다. 구리 9단은 제4회 중국 전국대회 바둑종목에서 8승1패의 성적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내 상위랭커들을 대상으로 한 호성적이라 구리의 자신감도 상승했고 10번기에 대한 중국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했다. 이세돌-구리 10번기에 다소 소극적인 느낌을 줬던 중국기원도 '10번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 같다. ----------------------------------------------------------- 지난 5월 23일 제 4회 중국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한 명장 구리는 기분이 아주 좋아진 것 같았다. 기자들이 이세돌과의 10번기 대결에 관해 묻자 구리는“아직 결정되지 않은 일이지만 이세돌과의 교전이 두렵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지난 5월 10일,한국연합통신은 한중 양국 바둑에서 가장 큰 대표성을 지닌 두 기사 이세돌과 구리의10변기 대결이 이미 결정되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중국 기원은 이를 듣자마자 이 소식을 즉시 부인했다. 구리 본인의 이야기는 이랬다“이 10번기 얘기는 들은 적이 있다.하지만 구체적인 시간과 대국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이 대국이 진행될지 안될지는 나도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진행된다면 부담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런 긴장은 또 나의 바둑을 좋게 이끌어 갈 수 수 있다.”고 말했다. 비록 최근 컨디션이 이상적이진 못하지만 구리는 이세돌과의 10번기 대국에 신심(자신감)이 가득차 있다.그는 “만약에 이세돌과의 10번기가 정말로 진행된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할것이다.”고 말했다. 구리는 또 “단순히 바둑선수로 놓고 볼때 세계정상급 기사와 바둑을두는 것만으로도 아주 기쁜일이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10번기의 배경은 이렇다. 2009년 구리와 이세돌이 LG배와 삼성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고 “분정항예 (分庭抗礼 서로간에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립함, - 손님과 주인이 서로 만나 각기 대청(大廳) 양쪽에 서서 마주하고 예를 표하다. 중국성어)”의 형세를 만들어 냈다.이에 한중의 바둑팬들은 이세돌과 구리의 10번기 대결에 관한 아이디어를 냈고, 많은 이들이 호응했다. 10번기는 중국어론’10국기’라고도 한다. 10국의 결승이다.. 이런 형식의 대국은 중국 명나라 청나라시기 와 근대 일본에서 대 유행했다. 양대 고수실력의 차이를 뚜렷이 나타낼 수 있는 공인된 방법이지만, 패자에겐 가장 잔혹한 대국형식이기도 하다.  ▲ 월간바둑 6월호 만평, 상승세의 이세돌, 하향세의 구리, 10번기 열리나? - 다시 상승세를 탄 것 같으니 곧 열릴지도 모른다. 구리 “남은 목표는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를 위해 영광을 쟁취하는 것” 한편 바둑 종목은 이번 제4회 전국(중국) 체육대회에서 제일 흥미있는 항목이였다.구리,콩지에,천야오예,왕시, 류싱,치우쥔 등을 비롯한 중국 최고의 고수들이 전부 출전했다. 대국의 모든 라운드가 끝난 후 구리는“사실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가 강한 상대들을 만나 우승에 큰 희망은 없었다. 단 6대국만 정도만 승리해도 괜찮다는 목표로 참가했지만 결과는 목표를 초과했다(8승1패로 우승)”고 말했다.그는 또:“부담이 없고 스트레스가 없어서, 더 좋은 실력발휘를 할수 있었고 중요한 시점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 전국 체육대회는 구리의 고향인 충칭에서 진행된다. 4년후 구리는 동도주(东道主)의 출신으로 출전한다. .구리는: “우연하게 제2차 전국체육대회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모두 충칭대표팀의 기수(旗手)를 맡았고. 그 결과 모두 우승을 했다. 4년후 집앞인 충칭에서 진행되는 전국 체육대회에서 또 충칭대표팀 기수를 맡기를 기대하고 동시에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 할것이다”고 했다. 이와 동시에 구리는 시선을 미래에 두었다.그는 “다음 목표는 남은 바둑리그(갑조)를 잘 두는 것 뿐만 아니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 순조롭게 통과해 아시안게임에서 나라를위해 영광을 쟁취하는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 신화사, 충칭천보 인용. 번역 : 사이버오로 중국통신원 이기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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