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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결혼식장에 들어갈 때 까지는..."
조한승 9단 부친, 아들이 부족한 2%채우고 돌아오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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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계에서 지난 한 해 최고의 선수는 이창호 9단이었다. 1월 8일(금)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09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바둑기자단 투표와 인터넷 팬투표 등을 통해 선정하는 2009년 MVP인 최우수기사상에 이창호 9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재)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은 "올해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 금년도 열심히 해서 2010년 한국기계발전을 위해서 함께 적극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2009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린 기사들의 인터뷰를 전한다. 최우수기사상 - 이창호 9단 Q. 수상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A. 정말 기쁘다. 감사드린다. Q. 결혼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좀 앞서 나가는 질문같지만 혹시 자녀계획은 어떻고 2세에게 바둑을 가르칠 의향은 있는가? A. 하나는 너무 외로운 것 같아서 2명이 적당한 것 같다. 굳이 바둑을 시킬 생각은 없고…. 적성을 봐 가면서 결정하겠다. Q. 금년 결혼 계획에 대해서? A. 결혼식장에 들어갈 때 까지는 알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감투상 - 조한승 9단(부친이 대신 인터뷰) Q. 아드님이 군입대를 앞두고 좋은 성적을 거둬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조한승 9단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군복무하면서 2%채우라고 했는데 군복무 마치고도 변함없이 실력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 시니어기사상(신설) - 조훈현 9단 Q. 아직까지 최우수기사상을 노리고 있진 않는가? A. 좋은 상을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게 마지막 상이 아닐까 걱정도 된다. 아직까지 최우수기사상을 마음에 두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최우수기사상을 마음에 두고 있다. 하하. 다승상ㆍ승률상ㆍ연승상 - 김지석 6단 Q. 경쟁부문 다승, 승률, 연승을 수상했는데 수상 비결이 있다면? A. 특별한 비결은 없고 매판 열심히 두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작년은 전체적으로 잊기 어려울만큼 운이 따랐던 해였다. Q. 매니저가 있다면 어떤 역할을 맡기고 싶은지? A. (매니저의) 필요성은 못 느끼고 있다. 굳이 말한다면…. 한국기원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서 기원에 나오는데 교통편이 불편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시상식이 끝나고 특별한 계획이라도 있는지? A. 그냥…. 친구들과 좀 더 놀다가 들어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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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1071
바므람
동천제일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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