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강동윤 등장에 이창호 '의문의 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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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강동윤 등장에 이창호 '의문의 투석?'
예상밖 투석에 해설자, 선수, 검토실 모두 놀라
| 사이버오로 2009-07-17 오전 11:2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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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발 강동윤(우측) - 명인전 1국을 패한 후의 삭발, 현재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같다 |
'믿을맨' 이창호가 의문의 불계패를 당하며 Kixx의 선두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7월 1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5라운드 3경기 첫 날 대국에서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Kixx가 신안 태평천일염에게 1, 2국을 모두 패하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이창호 9단과 강동윤 9단 간의 대국은 후지쯔배 결승 이후 불과 10일 만에 벌어진 재대결 빅매치로 높은 관심을 끌었으나, 이창호 9단의 급작스런 불계패 선언으로 허무한 종국을 맞이했다.
16일의 제2국이 강동윤과 이창호 간의 빅매치였다. 후지쯔배 이후 원익배 예선(對허영호)과 명인전(對김승재)에서 2연패를 당하고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한 강동윤이나 후지쯔배 결승전 패배의 설욕을 노리는 이창호는 피차 물러설 수 없는 입장.
중반까지 서로 무난한 진행이었다. 다소간의 흥미를 끈 것은 평소 공격보다는 타개에 더 능한 모습을 보여주던 강동윤이 이 대국에선 하변을 넓게 벌린 후, 이창호의 침입을 이끌어 자신이 공격하는 흐름으로 국면을 유도했다는 정도.
중반이후 점차 국면이 난해하게 흘렀지만, 형세의 우열은 쉽게 가려지지 않았고 미세한 계가바둑이 예상됐다. 이 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이창호가 우변 흑진 삭감에 나섰고 검토진의 모두가 우변 공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찰라, 이창호의 예상 밖의 불계 선언이 흘러나온 것.
“강동윤 선수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저도 사실 많이 놀랐거든요.”
- 목진석 해설자 - 이창호 9단이 예상외로 빨리 돌을 거두자
대국 종료 후 대국상대였던 강동윤 9단을 비롯, 이 대국을 검토하던 대부분의 프로기사들은 유불리를 쉽사리 결론내리기 어렵다는 의견으로 '이창호의 투석'은 뜻밖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이창호 9단이 불리한 형세였더라도 그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역전을 노리며 더 둬 볼만했다는 것이다. 이 대국의 승리로 강동윤은 대 이창호전 전적은 10승 5패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1국 신안태평염과 광주 Kixx의 첫 주자는 양 팀의 5지명자이자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태현과 강창배. 서로 중반까지 두터운 수비위주의 전술을 펼치며, 상대의 헛점을 노렸으나 실수가 적었던 신안 이태현이 어렵지 않게 우세를 잡을 수 있었다. 이후 이태현은 두텁고 간명한 마무리로 완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순간의 방심으로 패배의 나락에 몰렸다. 과한 욕심을 부리다 자신의 대마가 사망 일보직전까지 몰린 것. 하지만 초읽기에 몰린 강창배는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승리의 여신은 이태현의 손을 들었다.
이로써 이태현은 개인전적 3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 순간의 방심으로 '용궁에 다녀온 토끼'가 된 이태현 2단(좌측) "중앙 백이 쉽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버텼는데 너무 지나쳤어요."
17일 같은 장소에서 신안 태평천일염과 광주 Kixx 간의 남은 대국이 속개될 예정이다.
 ▲ 이창호와 강동윤의 대국을 검토중인 신안 태평천일염 선수단. 첫 경기 승리로 다소 여유있는 선수들 표정"
■ 승자 한마디 & 톡톡 한마디
“강창배 선수가 잘둔 수는 전혀 없습니다. 상대가 스스로 망해준거죠.”
- 유창혁 해설자 - 승리를 눈 앞에 둔 이태현이 욕심을 부리다 거꾸로 대마가 절명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대국자들에겐 미안하지만 이건 코메딥니다. 갑자기 이게 뭡니까?”
- 유창혁 해설자 - 초읽기 상황에서 이태현과 강창배가 서로 어이없는 실착을 주고받자
기사제공 | 바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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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09-07-18 오후 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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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보 남기도 힘들고, 별다른 시대적 의미도 없고, 돈마저 안된다면, 재수 테스트게임 초속기 두어서 기보에 실력폄하를 받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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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09-07-18 오후 2: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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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글쟁이, 행정하는 넘들은 바둑계에 기생하는 넘들이고, 이창호, 이세돌 같은 초일류는 시대를 대표하여 역사에 좋은 기보를 남겨야 할 책무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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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09-07-18 오후 2: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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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머시기 기자가 자기도 같이 바둑밥먹는 넘이라면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이세돌을 비난하는 장문의 글을 내놓아 초일류의 대국선택자유를 제한하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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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09-07-18 오후 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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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서, 초속기에 돈마저 안되는 바둑에 선택적 불참을 선언해도, 비난할 바둑팬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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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09-07-18 오후 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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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기원에서도 두는 50,100만원짜리, 실수적게하기 팔운동게임 한국리그는 초급프로, 고급아마 등의 밥벌이 바둑으로 만족하고, 불참의 자유를 줘서, 초일류의 시대적명성을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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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09-07-18 오후 1: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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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이세돌이 현명한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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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09-07-18 오후 1: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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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에게 충고하노니, 바둑판위에 돌놓기 경기같은 3시간 이내 바둑, 투입하는 시간에 비해서 돈이 안되는 바둑은 불참을 선언하고, 역사에 좋은 기보를 남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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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09-07-18 오후 1: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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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에 일해, 도책, 수책, 장화, 오청원, 사카다, 임해봉, 조치훈, 고바야시, 조훈현 등과 기보로 상대적인 평가받아야되는데, 초속기에 돈도 안되는 바둑두면서 열받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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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09-07-18 오후 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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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같은 한시대를 대표하는 기사가 초속기 똑딱이 바둑두어, 본인의 기보에 오류를 남기느니, 그냥 던지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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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고사 |
｜ 2009-07-18 오전 5: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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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은 자꾸 써 먹어야 녹이 안 스는데 갑갑하게 땀만 나게 하니 그 놈이 성만 내 자꾸 실수를 하잖아요. 너무 늦었어요. 서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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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고사 |
｜ 2009-07-18 오전 5: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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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은 장가부터 가야 합니다. 구녕 찾을 생각만 하고 있으니 실수를 연발하잖아요.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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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9-07-17 오후 7: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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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사범님 3승^^ 처음에는 가만한~바람인줄 알았는데ㅋ 이제보니 심상치않은 바람이네요 (짭짜롬한 바다내음을 머금은.)마치 무술을 하는듯한 날렵하게 사사삭~한 손놀림. 눈도장 꾹~ㅎ( 강창배사범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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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9-07-17 오후 7: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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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윤사범님 파르라니 깍은 머리에 나비의 날개짓같이 우아한 손놀림.나비같이 날아서..벌(?)처럼....ㅎㅎ 아니면 나비의 날개짓이 토네이도를 만드시려나.동윤사범님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승부사로 스타로서의 기질은 감출수가 없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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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sanlee |
｜ 2009-07-17 오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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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프로생활을20년가까이했으니까 이제는 좀쉴필요도있을것같습니다. 다른기사들은 얼굴이빨개지거나 머리가아프거나그런것이별로없는것같은데 유독 이창호9단은 그런현상이자주있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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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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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님 영원한 전설.신화.영웅에 이어..<아낌없이 주는 나무>같습니다.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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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sanlee |
｜ 2009-07-17 오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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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돌던진이유가내생각에는 머리에열이많이올라서그런것같다. 대국할때보면 얼굴이항상빨개지는데 머리가아파서그만둔것아닌가?어제보니까돌던질상황이아니던데. 어제물수건도끄내고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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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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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증?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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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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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병이라... 흠 성철스님 책읽다가 본기억이... 증세가거의 같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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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시연 |
｜ 2009-07-17 오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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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은퇴할 시점이 된건가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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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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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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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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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꽃 달고 동네 한바퀴 돌았어? 언능 한바퀴 더 돌아야징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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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9-07-17 오후 5: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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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긴장하고 다음수를 기다리는데 관전하는 팬들은 생각도 안하고 . 이창호 엄청 좋아했는데 속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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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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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광고나간사이에 돌을 던졌다고 하길래 강9단이 던진줄았었어요 이해가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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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9-07-17 오후 4: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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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물먹인 신안팀에 1승을 헌납...그런 속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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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f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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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야 여기와서 이러면 안되지 이 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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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르리라 |
｜ 2009-07-17 오후 1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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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국 5라운드 4경기가 아니고 6라운드 1경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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