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쉬 9단, 천원 타이틀을 노린다!
장쉬 9단, 천원 타이틀을 노린다!
금년만 벌써 6개 타이틀전 결승전에 진출
[제34회 일본천원전 도전5번기 1국] 김경동  2008-11-10 오후 07:17   [프린트]


장쉬 9단이 천원타이틀을 노린다. 11월 10일, 삼중현에서 벌어진 제34회 일본천원전 도전5번기 1국에서 도전자인 장쉬 9단이 타이틀 보유자인 고노린 9단을 맞아 170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타이틀 획득을 위한 선취점을 올렸다.

이날 대국에서 장쉬 9단은 역대전적에서 10승 3패로 앞서 있으며, 또한 2002년 장쉬 9단은 7연승을 거둔 바 있을 정도로 장쉬 9단이 우세를 보였다. 하지만 천원전 타이틀 앞두고 벌인 금년 9월 용성배 결승전과 11월 8일 벌어진 다이와증권배 준결승전에서 고노린 9단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천원전 도전기에 대한 승부의 향방에 더욱 흥미를 불러 넣었다.

고노린 9단의 스승인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 장쉬 9단의 스승인 린하이펑 9단은 이전에 5차례 도전기를 벌인 바 있는데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 도전기는 이들 제자들이 벌이는 첫 번째 도전기이다.

장쉬 9단은 김수준 7단, 다카오신지 9단, 조치훈 9단을 꺾은 데 이어 도전자결정전에서 황이주 7단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장쉬 9단은 이외에도 금년 초 제55기 NHK배 우승을 비롯하여 제33기 일본기성전(碁聖戰) 우승, 17기 용성배 준우승, 제33기 명인전 우승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으며, 왕좌전 도전권도 획득해 놓은 상황이다.

고노린 9단은 제31기 때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타이틀을 빼앗은 이후 제32,33기 때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도전을 물리치고 현재 천원타이틀 3연패를 달성중이다.

서로의 기세를 가늠하게 될 도전2국은 오는 11월 20일 일본 삿포르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도전기는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1400만엔.(사진제공:일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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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abc ｜  2008-11-11 오후 1:30:00  [동감0]    
ㄲㅣ리 천원이네, 기성이네, 하면서 폼만 잡는 것 같음. 실력 형편없음. 제가 고노린 정선으로 잡음.
한수abc ｜  2008-11-11 오후 1:29:00  [동감0]    
일본바둑 예전엔 정말 강했는데 요즘엔 지네들
오층원 ｜  2008-11-11 오전 11:24:00  [동감0]    
장쉬9단은 고바야시 고이치의 사위가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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