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표-박정환, 생각대로 하면 된다!
홍민표-박정환, 생각대로 하면 된다!
24강전에서 각각 한상훈vs윤찬희, 원성진 9단 승자 대결!
[제4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 44강전] 김경동  2008-09-09 오전 11:02   [프린트]


홍민표-박정환이 제4기 원익배 십단전 24강에 올랐다. 9월 8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 44강전에서 홍민표 6단이 박승화 3단을 205수만에 흑불계로 누르고 24강에 진출했다. 이어 벌어진 또다른 44강전에서 박정환 2단이 이용찬 5단을 맞아 224수만에 흑8집반승을 거두며 24강에 합류했다.

승리를 거둔 박정환 2단은 원성진 9단과 1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며, 홍민표 6단은 한상훈 3단 vs 윤찬희 2단의 승자와 14강 진출을 놓고 대국을 벌이게 됐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박정환 2단은 금년 30승 15패를 기록중이며, 홍민표 6단은 28승 13패를 기록중이다.

원익배 십단전은 통합예선으로 39명을 선발하고, 예선 통과자 39명과 본선시드자 5명이 독특한 피라미드 대진방식으로 대진을 벌여 최종 2명의 결승진출자가 결승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대회 시드는 이창호 9단, 목진석 9단, 이영구 7단, 백홍석 6단이며, 이세돌 9단이 후원사 지명시드를 받아 본선에 출전하고 있다.

경향신문과 바둑TV과 공동 주최하고 (주)원익이 후원하는 십단전 우승상금은 전기보다 1,500만원 증액된 5천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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