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시작된 16강전
빗속에서 시작된 16강전
[13회 LG배 세계기왕전] 이주배  2008-05-28 오후 01:48   [프린트]


새벽부터 내린 비로 만해마을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으로 빠져 들었다. 5월의 신록이 한껏 머금은 빗물로 인해 푸르름이 상큼함을 더해 주는 오전 10시, 16명의 프로기사들은 19로 속으로 빠져 들었다.


▲대국장 뒤편을 감쌌던 운무가 서서히 걷히며 결전의 아침이 밝아 왔다



▲오전 9시 45분 김지석 4단이 처음으로 대국장으로 입장했다



▲정각 10시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이 시작되었다



▲한중일 대표 선수들의 모습이 제각각이다



▲이창호 9단을 앞에 둔 조치훈 9단은 쿠션과 완력기를 양손에 들고 대국에 임하고 있다



▲오전 10시 28분 일본의 고노린 9단과 조치훈 9단의 모습을 창밖에서 촬영하였다



▲창문을 통해 한국의 김형우 2단과 김형환 4단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대국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해학교 앞 나뭇잎에 걸려 있는 빗방울이 운치있다


대국이 없던 27일, 대부분의 선수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했다. 몇 명의 한국 선수들은 소소회원들과 시간을 보냈고, 중국 선수들은 오후에 간단한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했으며 일본 선수들은 근처를 산책하며 하루를 보냈다.


▲검토실에 때아닌 피아노 소리가 울려 펴졌다.이슬아 초단이 검토실 한켠의 피아노를
멋들어지게 연주했다. 곡명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은 근처의 백담사를 찾았다.
백담사 세심교를 걷고 있는 일행들



▲열심히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는 이들이 보고 있는 것은 무엇?
바둑!!! no 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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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hrai ｜  2008-06-03 오전 5:13:00  [동감0]    
잘 보다가 스타크래프트에서 쓰러졌습니다...하하하...
덜컥천사 ｜  2008-05-28 오후 2:56:00  [동감0]    
원성진 9단도 구리 9단에게 실리로 10집 이상 차이가 나서 무척 불리합니다.
덜컥천사 ｜  2008-05-28 오후 2:53:00  [동감0]    
백홍석 6단은 중반에 착각으로 대마를 죽였으니 보나마나 불계패 같습니다. 고노린 9단의 깊은 수읽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백수청산 ｜  2008-05-28 오후 2:14:00  [동감0]    
마지막 사진, 콩지에 7단 구리 9단과 1살 차이인데 나이가 훨씬 많이 들어보이네요. 나만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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