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찬, LG배 아마선발전 우승!
김현찬, LG배 아마선발전 우승!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출전한 아마군 4명 선발
[LG배 세계기왕전] 김상우  2008-03-24 오전 11:00   [프린트]


3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한국기원에서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아마추어 선발전이 벌어졌다. 총 116명의 아마추어가 참가한 선발전에는 첫날 29개조(각 조 4명)이 풀 리그전을 치러 조별 상위 2명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다음, 둘째 날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4강까지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이번 선발전에는 기존의 아마강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2007년 아마랭킹 1위인 강창배 아마7단은 32강전에서 김대혁 아마5단에게 패해 일찌감치 고배를 들었고 하성봉, 김남훈 아마 7단도 4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연구생 출신 신흥세력들의 돌풍이 어느 대회보다 드셌다.

결승에는 홍석의 아마6단과 김현찬 아마5단이 경합을 벌인 결과 김현찬 아마5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현찬 아마5단은 연구생 1조 출신으로 이번이 아마 대회 첫 우승이라 전한다. 김현찬 아마5단은 우승을 차지한 직후 “첫 우승이라 무척 기쁘다. 이왕 통합예선전에 참여하는 거 본선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고무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현찬 아마5단과 홍석의 아마6단 외에도 4강 진출자인 이호승 아마6단, 박영운 아마5단은 4월경에 벌어질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에 출전해 한중일 프로기사들과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 대회 통합예선에선 김종해 아마6단이 예선결승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으나 아쉽게 마지막 관문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아직까지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아마기사가 아무도 없는 LG배에서 이번엔 아마군들이 얼마만큼이나 뛰어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김현찬 아마5단에게는 우승상금 150만원과 상패가 주어졌고 준우승의 홍석의 아마6단에게도 70만원의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됐다.


▲ 대회장 전경.
116명의 아마추어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 김현찬 아마5단(좌측)과 홍석의 아마6단이 대국이 끝나고 복기를 나누고 있다.



▲ '아마추어의 매운맛을 유감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통합 예선 선전을 다짐하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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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신 ｜  2008-03-26 오전 10:41:00  [동감1]    
김남훈사범님 쩝 아깝다
Holiday ｜  2008-03-25 오후 6:48:00  [동감0]    
아마추어의 저변확대가 되어야 프로가 더욱 활성화되는데 아마추어에게 이렇게 대하는데 과연 바둑이란게 제대로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Holiday ｜  2008-03-25 오후 6:47:00  [동감0]    
아무리 아마대회지만 LG에서 개최하는 대회인데 상금이 너무 적다. 장난하나?
미타0 ｜  2008-03-25 오후 5:54:00  [동감0]    
최근에 우리 한국 바둑이 몇년전에 비해 중국에 딸리는 거 같애요. 우수 인재발굴 등 발전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자주 이겨야 돈도벌고 또 지망생이 많이 생기죠! 유비무환이죠!!
미타0 ｜  2008-03-25 오후 5:51:00  [동감0]    
제가 보기에 실력은 상당한데 1부리그에 빠진 사람도 있고, 또 바둑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하여 2부리그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ilmani 그것은 한국기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재정지원을 받아야 할 수 있는데, 아직 우리의  
ilmani 인식은 중국만큼 바둑의 관심이 덜 하다라는 거지요.. 그것이 어찌 한.원의 탓으로만.....  
미타0 ｜  2008-03-25 오후 5:47:00  [동감0]    
아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신 분에게는 프로의 자격을 주는것이 인재발탁 차원에서 좋을 듯... 그리고 한가지 더, 한국바둑리그에서 탈락하신 분들로 2부리그를 운영함이 좋을 듯합니다
왕멍충이 ｜  2008-03-25 오후 3:29:00  [동감0]    
인생의 초반기 20여년을 바둑 정진에 다 바치는 아마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제도가 없을까요?
소라네 ｜  2008-03-25 오전 8:49:00  [동감1]    
김남훈씨가 전에 프로들을 세차례인지 이기셨던분인가요? 그건 삼성화재배엿나요?
노을강 ｜  2008-03-25 오전 7:29:00  [동감0]    
강창배 신문에서 여러번 본 강자인데 그런사람도 예선탈락을 하다니 쩝!
나디비져 ｜  2008-03-25 오전 3:32:00  [동감0]    
1년에 순수 아마추어(연구생 제외)군에서 최소한 2명 정도는 프로로 선발해서 연구생에서 년령상 탈락해도 이후에 꿈이 있다는 것을 선배들이 보여주세요. 솔직히 강창배,하성봉보다 실력이 좋은 프로가 많습니까 아니면 그 반대입니까? 바둑만큼 선배가 후배 앞길을 막는 종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노을강 죽어야 은퇴하는 프로제도란 말이 있던디 맞는 말인가염? 그런거얌?  
소라네 노을강님 이리 멀리 순찰나오셨네요^^  
붉은놀 ｜  2008-03-25 오전 2:46:00  [동감0]    
저들에게도 1년에 한 명은 프로가 될 자격을 줍시다.
달과술 ｜  2008-03-24 오후 10:50:00  [동감0]    
본선 진출자에게 프로 자격을 주는 방안은 없나요?
일곱길거리 ｜  2008-03-24 오후 5:41:00  [동감0]    
아니? 그런데 연구생은 참가가 안되나 보죠?
촌식이 ｜  2008-03-24 오전 11:06:00  [동감0]    
이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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