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쉽게 여류국수를 내줄 순 없다!
박지은, 쉽게 여류국수를 내줄 순 없다!
이민진 5단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3승 3패
[제13회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2국] 김경동  2008-03-18 오후 05:07   [프린트]


박지은 9단이 반격에 나섰다. 3월 18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3회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2국에서 박지은 9단이 이민진 5단을 맞아 260수만에 흑2집반승으로 꺾고 종합전적 1:1을 만들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

이날 대국에서 초반 흑을 쥔 박지은 9단은 우상귀 백을 공격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우하와 상변의 두터움을 중심으로 국면을 이끌어 갔다. 백을 쥔 이민진 5단은 좌변에서 30여집의 실리를 굳히면서 아울러 하변에서도 집을 확장하면서 실리면에서 약간 앞서 나가는 듯했다.

중반들어 박지은 9단이 우상귀에서 중앙에 이르는 백 대마를 노리면서 공격에 나서자 이5단은 백의 안전은 물론 중앙 흑 세력을 삭감하면서 반면으로 미세한 형국을 유지하면서 승기를 잡는듯했다.

하지만 종반들어 박지은 9단은 발빠른 끝내기로 추격전을 펼치며 거리를 좁혀 나갔으며, 좌하귀와 우변에서 집 차이를 좁히며 힘겹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박지은 9단과 이민진 5단은 모두 생애 처음으로 여류국수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이번 결승3번기를 앞두고 역대전적에서도 2승 2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며, 이번 결승전에서도 한 차례씩 승점과 패점을 주고 받아 3승 3패가 됐다.

대리배, 원양부동산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동시에 국내 최초 여류 입신에 오른 박지은 9단이 여류국수에 등극할 것인지 아니면 정관장배 5연승 신화의 주인공인 이민진 5단이 박지은 9단을 꺾고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인지 가리게 될 결승3국은 오는 3월 2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이 후원하는 제13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은 선수권전으로 제한시간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결승전은 3번기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1천1백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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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者對面♡ ｜  2008-03-24 오후 10:47:00  [동감0]    
프로중에 박씨가 그렇게 많나...?
베팅★왕자 ｜  2008-03-19 오전 10:48:00  [동감0]    
이민진 사붐 화이팅~~
하늘선 ｜  2008-03-18 오후 10:05:00  [동감0]    
이쁜 두분 사범님 화이팅!!
왜? 이.박.성씨들이 바둑을 잘두나요? 논문감이다!!!!!
절명장미 ｜  2008-03-18 오후 8:04:00  [동감0]    
이민진 사범 화이팅~~^-^)/ 꼭 여류 국수 되세요
g0718 ｜  2008-03-18 오후 5:11:00  [동감0]    
흥미진진~ 다음엔 아무나 이교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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