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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 영훈 누르고 팀 승리에 쐐기 박아!
월드 메르디앙, 대방 노블랜드에 영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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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3경기 경북 월드 메르디앙 : 전남 대방 노블랜드 <제3국> 최철한 9단 : 박영훈 9단 106수 끝, 최철한 백불계승 벌써 3번째 3 : 0 승부. 지난해 무승부가 많아 5판 3선승제로 바꾼 2007한국바둑리그에서는 대신 영봉승이 초반부터 판을 친다. 7경기 중 3경기나 영봉승이 나온 것. 어제 경북 월드 메르디앙에게 2패를 당해 일찌감치 막판에 몰린 전남 대방 노블랜드는 끝내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월드 메르디앙 최철한 선수가 17일 열린 2라운드 3경기 3국에서 대방 노블랜드 박영훈 선수를 맞아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 : 0으로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한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도 어제 대방 노블랜드가 힘없이 2패를 당하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어쩌면 '내일 일찍 끝나겠네'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팀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3국을 맞은 점도 대방 노블랜드의 패배에 부채질을 한 셈이다. 2승을 챙긴 월드 메르디앙은 최철한 선수를 가벼운 마음으로 대국장에 들어서게 만들었지만, 막판에 몰린 대방 노블랜드 박영훈 선수로서는 최악일밖에. 둘은 모두 팀을 대표하는 주장 역할의 1지명 선수다. 통산 전적에서 12승 9패로 조금 앞서 있다는 점 외에는 박영훈 선수가 모두 불리한 요인을 안고 있었다. 팀 분위기가 좋지 못했고, 올해 속기에서 낸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그런 불안 심리는 곧 경기 내용으로 고스란히 녹아 들어갔다. 좌하귀 정석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절대 선수 하나를 빠트린 게 첫 번째 박영훈이 범한 실수. 최철한 선수한테 역으로 백36을 선수로 당해 기분이 나빠졌다.  실수는 실수를 불렀다. 오른 쪽 <장면>을 보시라. 우변에서 흑1, 3으로 빵따냄을 한 것까지는 괜찮았다. 허나 고수답게 두려던 흑5가 결정적인 실수. 패착이나 다름없는 수였다. 검토실 프로기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백6에 끼우는 순간, 내용상으로는 바둑이 여기서 끝'이라고 진단한다. 우변 바꿔치기는 흑한테 치명적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복기를 하는 과정에서 박영훈 선수는 위 <장면>의 흑5를 두기 전에 오른 쪽 <참고도>처럼 '호구를 아끼지 말아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참고도>라면 서로 알 수 없는 형세. 이후 박영훈 선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하변 삭감에 승부수를 걸었으나 오히려 흑 대마가 죽어 일찌감치 돌을 던지고 말았다. 이날 바둑은 두 가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금까지 벌어진 경기 중에서 가장 짧은 시간(48분)과 가장 짧은 수수(106수)로 경기가 끝난 것이다. 3국마저 져 남은 두 판은 규정에 따라 없어졌다. 4국을 둘 경우 자신이 준비해 온 포석을 팀원들과 열심히 연구하고 있던 대방 노블랜드 박지훈 선수는 대국 취소로 '비장의 카드'를 써먹을 기회조차 사라지자 아쉬움을 끝내 감추지 못했다. 이제 2라운드가 단 한 경기만을 남겼다. 경기 한게임과 울산 디아채의 4경기. 첫 대국에서 1지명끼지 만나 초반부터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게임의 원성진과 울산 디아채의 백홍석. 통산 전적에서도 3 : 3으로 팽팽하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승부다. 과연 4경기는 어떤 팀에서 승리를 가져갈 것인가.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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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각파악동
운영자30
야동순대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8085억 |
| 뉴욕n뉴욕 | 5급* | 2조563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79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521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429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823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666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2456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7억 |
| 목검향 | 10급* | 1조1794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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