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이미 확정됐다!?
우승은 이미 확정됐다!?
우동하, 중국의 후이칭 물리치고 4연승!
[제1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김상우  2006-10-23 오후 06:41   [프린트]


전승으로 우승컵을 안겠다!

10월 23일 전주교육대학 체육관에서 제1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3, 4회전이 벌어졌다. 상위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우동하 선수와 중국의 후이칭 선수가 맞붙은 4회전은 일찌감치 우승후보끼리 격돌한 한 판 승부가 되며 이날의 하이라이트 대국을 장식했다.

3회전까지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인 결과, 우동하 선수가 261수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일본의 히라오카 사토시 선수가 네덜란드 지트 그로에넨 선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한걸음 주춤한 사이, 우동하 선수는 이날 중국의 후이칭 선수를 물리치면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24일에는 대회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 5, 6라운드로 넘어간다. 사이버오로는 매 라운드 중요 대국 4판을 선정해 생중계로 중계할 예정.

우동하 선수 짤막 인터뷰

4연승을 축하한다. 큰 고비를 넘기면서 우승 문턱이 가까워진 것 같다. 우승할 자신감은 있는가?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이날 중국의 후이칭 선수와 둔 바둑은 어땠나?

포석을 잘못 짜서 상당히 고전했다. 상대방 실수로 운 좋게 승리한 것 같다.

서양인들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대국해 보았다고 들었다. 중국이나 일본 선수와 대국하는 것보다는 색다른 느낌이 있을 것 같은데?

유럽인들의 바둑이 생각보다 상당히 강해서 놀랐다. 처음에는 그리 강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다소 경솔히 두었던 점도 있었는데, 러시아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거의 질 뻔한 대국을 막판에 겨우 역전시켰다. 서양인들의 바둑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세계 아마대회 홈페이지 : www.kbadu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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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사람 ｜  2006-10-23 오후 9:27:00  [동감0]    
동하형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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