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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노리던 안영길 '김샜네~'
윤준상, 박병규 - 안영길, 윤재웅 제치고 1승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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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깝다 3연승,! '가스는 나의 힘!' 안영길 5단이 '화려한 3연승 휴가'를 노렸으나 휴가 마지막 대국에서 그만 김이 새고 말았다. 2월 1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9기 SK가스배 신예10걸전 A조 5국, 안영길 5단은 윤준상 3단을 맞아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간듯 102수만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윤준상 3단은 이 승리로 2승 무패, 안영길 5단은 2승 1패의 전적을 안게됐다. 윤 3단은 2004년 승률왕을 차지한 신예강자이며, 앞으로 신예기전 TOP을 차지할 수있는 작은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안영길 5단은 '현역 일병'으로 3박 4일의 휴가를 얻어 하루도 쉬지 않고 대국을 강행했었다. 첫날 대국에선 부대에서 나와 집도 들르지 않고 곧바로 대국장으로 향했을 정도. 평소 훈련을 업으로 삼는 사병으로 바둑을 둘 기회가 없던 안 5단인지라, 2승1패의 성적은 분명 놀라운데가 있다는 평가다.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B조 5국에선 박병규 5단과 윤재웅 3단이 대결했다. 박 5단은 상대가 실리를 챙기는 새에, 중앙을 두텁게 한후 중앙전을 개시, '손바닥 한개하고 반'이 들어갈 만한 큼직한 대마를 잡고 판을 끝냈다. 130수 박병규 5단 백불계승.  1패점이 있었던 박 5단은 '1승 1패'를 기록, 앞으로 남은 판에 따라 조 수위 진입이 가능해졌으나 윤 3단은 무승 2패로 최하위를 마크하게 됐다. 한편 A,B각조 6명씩(총12명)겨뤄 10걸을 가리는 이 대회는 꼴찌에게 무척 가혹하다. 각 리그 꼴찌에게는 10걸 상금이 한푼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 신예10걸전은 예선을 통과한 신예기사들이 양대리그를 통해 1위부터 10위까지의 랭킹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기 대회부터는 A,B 각조6명 총12명이 리그를 치르며 각조 '비운의 꼴찌'기사는 10위까지의 순위결정전에서 끼지 못하고 '나홀로' 탈락한다. (두 여성기사인 박지은 5단과 조혜연 5단은 같은 조로 편성되지 않는다) SK가스에서 주최ㆍ후원하는 신예프로10걸전은 만25세 이하, 5단 이하의 기사에게만 참가자격이 있다. 우승상금(1위)은 1천만원, 랭킹 10위까지 순위에 따라 차등화된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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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판초보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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