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영 패자부활 2차도약
안조영 패자부활 2차도약
2차 부활 - 패자조 3회전 진출
[제47기 국수전 본선 9국] 최병준  2003-09-24 오후 07:16   [프린트]


청년강호 안조영 7단의 사전에 '쉽게 물러나는 법'이란 아예 존재하지 않는가 보다. 안조영 7단이 국수전 패자부활 2회전을 뚫고 3회전에 진줄했다.

9월 24일 한국기원 본선 대국실에서 열린 제47기 국수전 본선 9국에서 안조영 7단은 강호 백대현 5단을 117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어 패자 부활 2단기어를 넣는데 성공했다.

안조영 7단은 트레이트 마크인 '장고와 더불은 신중한 착수'로 두터움과 실리를 모두 취하면서 백대현 5단의 추격의지를 물샐틈 없이 봉쇄해 완벽한 승리를 낚았다. 안조영 7단은 3회전에서 조훈현 9단과 조한승 6단의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국내 모든 기전의 본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7단은 이 대국의 승리로 2003년도 전적 44승 13패를 기록, 최철한 5단과 다승 공동1위, 승률 3위, 다대국 4위를 마크했다.

국수전은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最古) 전통의 기전,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고 있다. 현 국수는 이창호 9단이며 우승상금은 3천3백만원.

☞ 안조영 7단, 올해전적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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