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후기) 바둑 두는 허난설헌의 후예들
(대회후기) 바둑 두는 허난설헌의 후예들
[난설헌배] 정용진  2023-11-13 오후 06:09   [프린트]
▲ 곱게 땋은 머리, 뉘 댁 낭자이신고? 낭랑 16세 이나경 초단은 한국기원 소속 최연소(2008년생, 2022년 입단) 여자기사다. 평소에는 그냥 말총머리 스타일로 다니나 난설헌배 한복차림에는 땋은 머리가 어울릴 거 같아 한껏 신경을 썼다.


올들어 서울에 첫 영하권 날씨였던 듯하다. 11일 토요일 오전 8시 반까지 청량리역에 집결하던 날 아침은 한동안 포근하던 기온이 돌연 안색을 바꾸어 영하 1~2도로 떨어져 제법 쌀쌀했다. 하긴 그간 초여름같이 무덥기까지 한 11월 날씨가 이상기온이었던 게지. 참말 오랜 만에 찾은 청량리역 주변은 참으로 많이 변해 있었어도 시계태엽을 되감듯 세월을 추억하게 만드는 곳이다. 누구에게나 그런 곳 있잖은가. 시간이 멈춰져 있는 공간 같은 거. 푸릇한 젊은날에도 이곳에 집결해 대성리나 남이섬 같은 데로 엠티를 떠났던. 덜컹대는 열차 안에서 기타 치며 노래 부르던 풍경, 강릉에 바둑을 두러 가는 앳된 여자기사들은 알기나 할까?

오전 8시 45분 강릉행 KTX에 올라 삼삼오오 자리를 잡는다. 이제는 아흔아홉 구비 대관령을 일직선 터널을 뚫어 1시간 반 남짓이면 가지만 옛날에는 기찻길을 놓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비둘기호나 통일호 같은 완행열차를 타고 원주를 거쳐 경상도 영주까지 한참 내려갔다가 거기서 유턴하여 도계 삼척 쪽으로 또 한참을 올라와서는 허름한 강릉역에 도착했다. 험준한 대관령 산세를 기차가 넘을 수 없어 멀리 내륙을 거쳐 해안으로 거슬러올라가야 했다. 청량리역에서 밤 11시쯤 완행열차에 몸을 실으면 다음날 아침 6시 무렵 강릉역에 떨어졌다.

영화 <바보들의 행진>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3등 완행열차를 타고 고래 잡으러 동해바다로 떠나던 그 U자 코스를 난설헌배에 참가하는 선수 일행은 일직선으로 간다. 시절이 변하여 고래대신 우승컵을 사냥하러 가는 길, 포경선대신 쾌속정처럼 빠른 KTX에 의탁했어도 연방 비눗방울 터뜨리듯 까르르 웃음방울 띄웠다 터뜨리곤 하는 소녀(기사)들만큼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서너 시간 뒤면 얼굴을 맞대고 혼신을 다해 승부를 겨뤄야할 사이건만 아랑곳 않는다. 승부는 승부일 뿐 털끝 하나 신경 쓰는 기색이 없다. 이런 것. 바둑이 내포한 순수함이란.

문득 궁금했다. 우리 여자기사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마 신사임당에 대해서는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지만 허난설헌이란 여성이 어떤 인물이며 강릉에서 어찌하여 이 분의 이름을 내세워 바둑대회를 만들었는지. 조선의 시인, 화가, 문장가로 본명은 허초희(許楚姬)이고 난설헌(蘭雪軒)은 당호(堂號)라는 이런 세부적인 사실(史實)에 대해서까지 관심이 없었을지 모른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바둑시를 남긴 유일한 여성 문장가라는 점은 알까. 그렇다고 단지 이 정도 사실(史實)만을 들어 대회 타이틀을 신사임당배가 아닌 난설헌배로 지은 건 아닐 것이다.

▲ 자태가 참으로 곱지 아니한가.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은 강릉이 자랑하는 두 명의 위대한 여성이다. 그렇지만 공히 글, 그림, 서예에 뛰어난 사대부 집안 부인이었어도 살아온 과정은 판이했다. 허난설헌은 타고난 재능을 꽃 피우지 못한 채 박복한 삶을 살다가 요절(27세)했고 사후 후세의 평가에서마저 박대를 받았다. 살아서는 여성의 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죽어서는 시대의 반항아 허균의 누이라는 불온한 이미지로 차별 받았다. 군사정권, 독재시대 위정자들은 율곡 이이를 번듯하게 키워낸 신사임당을 현모양처(賢母良妻)의 표상으로 띄우고 싶었을 것이다. 오만원과 오천원 지폐에 그려진 인물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모자(母子)라는 걸 눈여본 이 있을지. 한때 여자아이들은 미래의 꿈이 현모양처라고 말할 때가 있었다. 교묘한 솜씨로 국민을 순응하게 만들던 시절, 여성존재가 무시돼 왔던 역사에서 허난설헌의 이미지는 반갑지 않았다. 하긴 민주주의 나라를 자처하는 미국에서도 모든 주에서 여성 참정권이 인정된 건 1984년이 되어서였으니.

이런 세상에서 여성은 온몸으로 부딪쳐 가며 한번에 아주 조금씩 나아갔다. 허난설헌의 시대가 그랬고 어찌보면 지금도 그런 세월의 연장선상이다. 바둑의 정신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정신, 도전정신이다. 바둑판은 흑백의 알을 차별하지 않는다. 무한히 평등하다. 굳이 여자바둑대회가 아니더라도 대회명으로 차고 넘치는 상징이 허난설헌인 것이다. 우리 프로기사들이 바둑을 두는 까닭은 “단지 거기 산이 있어 오르는 것” 이상의 그 무언가가 있어야한다. 바둑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순 없어도 우리의 삶에, 궁극적으로는 역사에 기여할 수는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허난설헌은 상당히 많은 작품을 썼으나 죽을 때 모두 소각하라고 유언했고 다행이 지금 남아 전하는 것은 동생 허균이 친정에 보관되었던 작품들을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이것을 교유하던 명나라 문사들에게 보여주어 엄청난 반향을 얻었고 빛을 보면서 <열조시집(列朝詩集)> · <명시종(明詩綜)> 등에도 작품이 수록되었다. 당시 중국은 스스로 가운데 중(中)자를 쓰던 세계중심 국가였다. 지금으로 치면 미국이나 다름없는 나라에서 방탄소년급 히트를 친 것이다. <난설헌집>은 일본에서도 간행돼 애송됐다. 만일 이 시대였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을지도.

▲ 대회창설 일등공신인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던 중 뒤에 예쁘게 차려 입고 나란히 앉아 있는 여자 후배기사들을 돌아보며 "바둑 두는 여성이야말로 참으로 아름답지 않느냐"며 한껏 추어올렸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난설헌배를 만드는 데 신발 닳도록 헌신한 사람이 한국기원 양재호 총장이다. 그 외에 보이지 않은 곳에서 벽돌 몇 장 놓은 이들도 있는데 우리 바둑사와 사료에 관심이 많은 아마국수 박성균 7단이다. 실은 강릉시바둑협회에서 세계적인 여자바둑대회를 기획할 때 그와 대관령 아랫동네 성산에 동행해 하루 묵기까지 한 적이 있다. 성산은 국무총리를 역임한 조순 교수의 고향이자 아들 조준 강릉시바둑협회장이 사는 곳으로 그때 관계자들을 만나 강력히 추천한 대회명이 허난설헌배였다. 애초 그린 그림은 세계아마선수권 못지않은 세계여자대회였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기화로 엄청난 경기장이 강릉에 포진하고 논스톱 교통편도 갖추게 되었으니 산, 바다, 호수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천혜의 관광도시 강릉을 세계에 홍보하기엔 바둑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강릉(주문진)에서 나고 자란 기자였기에 관심이 지대할 수밖에 없었고 일조하고 싶었다.

강릉은 예부터 감, 바람, 여자가 유명했다. 강릉+원주의 첫 자를 따 합성해 만든 것이 강원도(江原道)이고 보면 강릉은 강원 제일의 도시다. 똑똑하고 예쁘기까지 한 여자가 많기로 소문난 강릉에 여자바둑대회가 생겼고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곳으로 ‘고래 잡으러’ 나어린 여자프로선수들은 기차를 타고 갔고 나이 찬 아마추어 여성들은 전국 곳곳에서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속속 모여들었다.

▲ 바둑소풍만한 나들이가 어디 있을까.

방방곡곡에 산재한 한국여성바둑연맹 지부에서 120명이 집결해 일제히 한복으로 갈아입고 대회장을 채웠다. 개막일 하루전 옥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묵은 ‘반상의 허초희’들은 모처럼 만나 저녁시간에 신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며 정분을 나눴다. 학창시절 그때마냥 장기자랑을 했다. 낮에는 강릉 명소를 지부별로 다니며 ‘사진 응모 이벤트' 작품도 찍었다. 푸짐한 상품은 덤이다. 대회를 마치고서도 바로 헤어지지 않고 유희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경품을 건 난센스 퀴즈타임을 가지며 소녀들처럼 깔깔댔다. 폐막식이 따로 없다. 왁자지껄 이렇게 즐겁고 신난 시간으로 갈음하는 폐막 풍경 처음 본다. 여성바둑의 힘이요 개성이다.

▲ 정답~! 이렇게 좋을 수가.

▲ 1박2일 강릉 바둑나들이, 기분 좋으셨나요?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의 마무리말에 실내경기장이 흔들릴 듯 즉답이 울렸다. "네에~!"

앞서 현지에서 대회소식을 전할 때 기사에는 미처 녹이지 못한 장면이 많아 아쉬웠다. 해서 <대회후기>라는 미명으로 담았던 사진을 좀더 풀어놓고 싶었다. 거듭 얘기한다. 바둑을 두는 여성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여성들이기에 바둑을 둔다. 바둑세상에서는 남녀 성차별은 물론이고 그 어떤 차등이 없다. 흑과 백의 바둑알은 조화롭게 어울릴 줄 안다. 바둑이 아름다운 까닭이다.

▲ "앗싸~ 가오리! 앗싸~ 오징어!" 개막 전날 옥계에 자리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한국여성바둑연맹 전국지부 장기자랑을 열었다.

▲ 유희영 아나운서가 진행한 레크레이션.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라면은?" 난센스 퀴즈에 "저요! 저요!" 여기저기서 서로 손을 들고 답을 맞힌다. 정답은 "열나(라)면~"

▲ 오죽헌 등 강릉 명소를 관광하며 응모 이벤트 사진도 찍고. 본시 바둑 두는 사람이 일석이조에 강하다.

▲ 전세계에서 모자의 초상을 그 나라 지폐에 나란히 사용한 건 우리나라 강릉이 배출한 인물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유일하지 않을까?

▲ 사진 응모 이벤트에서 대상을 받은 가히 예술급 사진.

▲ 최고령 참가자 김병순 님. 올해 85세다.

▲ 바둑은 치매예방을 넘어 회춘의 비결.

▲ 혼합단체전 A조(유단자부) 우승팀 멤버. 신현숙·유경미·이현미·이순자·심명옥 선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 "동무, 꽃 꽂았시우~" ^^ 화관을 쓴 효험을 본 덕분일까. 미친 듯한 실력으로 혼합단체전 B조(1급~10급) 우승을 차지한 김순심·김증혜·남상례·손순애·최경숙 팀.

▲ C조(11급~18급) 우승은 최고령 왕언니가 노익장을 펼친 김병순·정미숙·박정순·김인숙·이영희 팀에 돌아갔다.

▲ 바다가 부른다.

▲ 강릉이 부른다.


<대회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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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윤실수 |  2023-11-17 오후 5:35:00  [동감3]    
인터넷에서 허난설헌을 검색해 보세요. 대부분 -여류시인- 이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바둑계는 왜 -여류기사-라는 영예로운 명
칭, 게다가 유서깊은 호칭을 버렸나요? 당장 복원시키세요!
econ |  2023-11-16 오후 10:07:00  [동감3]    
정유라는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까닭에 청담고에서 제명을 당했지요. 그렇다면 충암고 출신들도 모두 제명당해야..11월호
바둑지에 충암중을 졸업하고 목사가 된 박승현 프로가 천기누설을 했네요. 자신들은 시험때나 학교에 나가고 장학금에 받
기위해 야구선수로 재단에서 둔갑시켰다고..박승현 프로 역시 지금이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라고 고백! 게다가 전
통에게 수혜를 입었다고 백담사 유배때 시위를 기획한 프로기사들(한국일보기사 참조)정 기자님 이래도 독재정권 운운?ㅋ
ㅋㅋ
HIHIHI 이자야 사람이 태어나서 한평생 진실만을 말해도 다 못하고 죽는다는데 너란 자는 0.001%의 팩트에 99.999%의 구라로 점철된 인생을 왜 사는거니? 생각해 봐라. 5공 말기 온 국민의 이목이 국회 5공 청문회에 쏠려 살인마 전두환 노태우 입에서 과연 무슨 말이 튀어나오는지 숨도 안 쉬고 지켜봤다. 군인정신이라고는 1도 없는 비굴한 작자들이 3성 장군 4성 장군을 하면서 권력에 빌붙어서 워커짝 번쩍이며 설치고 다녔는데도 이 나라가 운이 좋아서 북한의 아가리에 안 들어갔다. 한 때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릴 위세를 보였던 전두환도 골목성명을 발표하며 저항했지만 김영삼의 추상같은 결기로 마침내 내외가 백담사 유배길에 오르게 되었는데 혈기방장한 한국기원 젊은 기사들이 전두환 유배반대운동을 했다고? 이는 한국기원을 통째로 엿먹이는 망발이자 그 후폭풍에 대한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만용을 부리는거니?내가 너에게 수없이 당부했지.사불급설(駟不及舌)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보다 사람의 말이 더 빠르니 모름지기 사내는 말 조심하라고. 백년하청(百年河淸) 우이독경(牛耳讀經) 연목구어(緣木求魚)애시당초 너란 자에게 기대도 안 했다만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가래침 뱉듯 내지르지 말아라. 제발 그렇지 않으면 너 제명에 못 죽는다.  
윤실수 이건 프로기사의 명예에 관한 일인데 거짓이라면 이 윤실수를 오로에서 가만두겠나? 당장 아이디 정지 당하제..사 실이니 정용진 이사도 댓구를 못하는거야 이 멍충아!  
HIHIHI 이놈아 니가 오로에서 오직 망언을 쏟아냈냐? 광주시민은 모두 빨갱이,광주민주화운동이 아니라 광주무장폭동, 독도는 일본령 다케시마니, 조두순이 울고 갈 정도의 성희롱- 최정김은지는 용을 써도 박정환신진서 밑딱개밖에 안 된다-느니. 성매매 업소에서 거금을 주고 한 번만 해 달라고 흥정을 했다느니, 한국기원 어린기사들까지 좌파우파 갈라쳐서 줄세우기, 한국기원 명의의 전두환 백담사 유배반대성명발표, 서울대도 안 나온 놈이 서울대 나왔다고 학력 위조 등등 온갖 추악한 망언을 했어도 너는 아이디 정지는 커녕 지금도 잇빨 건강히 있잖아! 그건 니가 옳은 말을 해서가 아니라 아직 임자를 제대로 못 만난거다. 인간쓰레기야.  
윤실수 네가 내 실명을 알고 있다면 서울대 동창회에 조회해보면 간단한데...? 학부뿐 아니라 대학원 출신인걸....히히히  
HIHIHI 이놈아 백보 양보해서 너란 자가 서울대 쪽문으로 들어가서 개구멍으로 나왔다고 하자. 전국 수십만 서울대 동문들이 너란 자가 동문이란 걸 알면 쪽팔려서 서울대 대못질하자고 아우성일거다.  
윤실수 프로기사들이 노태우의 전두환 백담사 유배를 반대했음은 한국일보 기사에 버젓이 남아 있는데..히히히  
HIHIHI 니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데도 못믿겠으니 내가 직접 니 학력 조회를 해볼거다. 여기에 니 실명과 주민번호를 적어라.  
HIHIHI |  2023-11-16 오전 10:30:00  [동감0]    
오직 한길 바둑을 위해서 중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일로(一路) 매진하고 있는 우리의 김은지 프로를 보면 그 용기 어린 결단에 감동의 눈물이 어립니다.
서울대 나와서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인간들이 이 나라를 도처에 포진하고 있으면서 그들은 알량한 머리를 굴리면서 국민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합니다.
그런 부류의 인간들 보다는 과감하게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세계바둑 최정상을 향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우리의 희망 김은지 프로는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이런 김은지에게 박수를 보내기는 커녕 틈만 있으면 김은지의 학력부족을 안주삼아 온갖 언어적 린치를 가하는 인간은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한 노예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단세포 동물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노벨상은 학력으로 주는 상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남을 위해 얼마나 뜨거운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왔는가에 따라 부수적으로 오는 상입니다.
중국의 커제 프로가 세계정상에 오른 이후에야 늦깎이로 청화대학을 졸업했듯이 김은지 프로도 세계정상 정복 이후에 얼마든지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이 나라 교육시스템은 열려있습니다.

金恩持 화이팅!!!
HIHIHI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나 사회적 공감 능력이 전무한 자로서 객관적으로 증명할 길도 없는 서울대 학력을 놀부란 놈 지 배때지 긁듯하는 자랑한다. 이자는 김은지의 아픈 부분을 계속 건드리며 넘어진 놈 일으켜 세워주기는커녕 걷어차며 쾌감을 즐기는 자이다.이 자의 나이는 72세 김은지 나이는 16세. 손녀 뻘도 안 되는 꽃봉오리 소녀에게 갖은 성희롱을 하며 스토커짓을 서슴지 않는다. 이 자의 심리를 분석해 볼 것 같으면 지금 한창 잘나가는 김은지 또래 일본의 나카무라스미레 프로가 김은지 때문에 빛을 못볼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신적 친일파에게 스미레의 슬럼프는 치욕 중의 치욕일 것이다. 그래서 학력, 치팅 이런 것들을 나열하며 김은지의 기를 사전에 꺾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치졸한 자이다.  
윤실수 초졸인 이동훈이 지금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줄 아는가? 26세에 바둑 다 때려치고 중졸 검시 준비한다네..이동 훈은 한국랭킹 6위까지 올랐는데 김은지는 언감생심...  
HIHIHI 이놈은 입만 벌렸다하면 초졸,중졸,고졸,대졸 타령, 우리나라처럼 학력 인플레 국가가 또 있느냐? 니가 죽고 못사는 일본은 몇대 째 내려오는 가업을 잇는 것이 중요하지 학력따윈 안중에도 없다더라. 바둑을 잘 두면 됐지 초졸이면,어떻고 중졸이면 어떻느냐? 대학원까지 졸업한 자가 매번 예선탈락하면 그 무슨 의미가 있느냐? 나는김은지프로가 초졸로 중단하고 바둑공부에 전념하게 된 것을 하늘이 준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단세포동물아.  
바둑정신 |  2023-11-15 오후 10:13:00  [동감0]    
허난설헌은 빼어나다.
뉴라이트 한글 도용인 윤실수(econ)를 1만명 정도 모아야 난설헌의 그림자를 이어붙일 것이다.
econ |  2023-11-15 오후 3:16:00  [동감2]    
허난설헌이 중국 일본에까지 문명이 떨쳐 본문에 노벨 문학상 후보라고 까지 하셨는데 그렇다면 공부를 얼마나 많이 했겠습니
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회를 2연패한 김은지 선수는 바둑을 위해 초졸후 학업을 포기했어요. 즉 독서를 많이 했을 허
난설헌과 오직 바둑에만 올인한 우승자의 이미지가 전연 어울리지 않아 유감입니다.
econ 허난설헌은 한시를 잘써 중국에까지 문명을 떨쳤는데 기사들이 한자로 휘호를 한다고 태클을 거는 인간들도 있 다오!  
윤실수 |  2023-11-15 오후 3:46:00  [동감3]    
허난설헌이 바둑을 두었다면 조선식 순장바둑을 두었을 터인데 대회를 순장바둑으로 치렀다
면 어떨까요? 왜놈바둑(이승만 대통령의 표현)이 아닌...
그런데 여러분은 정용진 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바둑팬이 아니라면 단연 신세계의 회장이겠
지요. 최정이 속해있는SSG의 구단주이기도 하고..
오늘 기사를 보니 스포츠 경기장의 여성팬수가 이미 50%를 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바
둑대회의 경우 젊은 여성들이 경기를 하지만 정작 여성시청자들은 거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econ |  2023-11-15 오후 3:05:00  [동감3]    
정기자님은 곧은 소리를 곧잘 하신 분입니다. 조훈현 국수는 호적 나이가 한살 줄었다 (따라서 9세 입단이 아닌 10세입단)
이세돌 소년은 어린 놈(송영길식 어법)이 돈을 너무 밝힌다. 사카다 소년은 어린 시절 너무 까불다 안영일(야쓰나가) 평론가에
게 귀썀을 맞은 적도 있으니 조심하라!-이세돌이 이떄 정 기자님의 경고를 귀담아 들었다면 훗날 기사회비 거부 같은 사태는
없었을테고 경솔하게 안희정을 지지하는 우도 그리고, 아직도 현역일텐데..
윤실수 |  2023-11-17 오후 4:21:00  [동감3]    
정기자님의 글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지만 한가지 묻겠습니다. 종로의 관철동에 있던 구 한국<
기원 건물은 박통 당시 정보부장이었으며 유신의 공모자인 이후락이 희사한 건물이지요. 그는
부정축재자로 김지하 시인이 五敵이라고 지칭했던 부패한 괴물입니다. 그가 기업인들에게 강
도짓을 해 훔친 돈으로 한국기원 건물을 지었으니 구 한국기원 건물은 장물인데..그러니 남현
희 처럼 한국기원도 공범이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바둑을 이끈 거물들이 장경근(사사오
입개헌주도) 전두환(5공비리) 김우중(IMF 사태유발).. 말인즉슨 바둑계가 지금 독재 군사정권
운운할 게재가 아니라는거지요. 즉 한국바둑계는 친 독재 부역자였단 말입니다.
素玄 |  2023-11-15 오전 8:44:00  [동감0]    
정용진기자가 오로 소속 기자인가? 그렇다면 군사정권,독재시대 위정자들의 교묘한 솜씨 운운은 허난설헌 말고 신사임당을
화폐에 올린 것이 독재자의 술책이라는 것인가? 논거를 밝히라 아울러 오로바둑의 대화광장을 자신의 정치적 발언으로
더럽힌 것에 대해 오로의 해명을 촉구한다
빠글빠글 |  2023-11-14 오후 11:19:00  [동감0]    
정용진의 대회 후기를 보니 과연 실세?의 총장 쉴드 및 자신의 숟기락 얹기의 교묘한 수법아로다.
고액의 연봉과 판공비를 받는 이유는 무엇이며 마치 무상 자원봉사처럼 한 일인 듯 말이다...
그리고 군사독재시절과 신사임당과 관련하여 교묘한 솜씨로 국민을 순응하게 만들었다는 정치적 발언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로 바둑계 찌라시 기자로다. ㅉㅉ

30년 넘게 한국기원과 오로에서 꿀물을 먹은 찌라시 글쟁이야 흔히 쓰이는 아래 띄어쓰기 공부나 해라.
<초여름 같이><오랜 만에><젊은날에><고래대신 우승컵><겨뤄야할>,,차별 받았다>
<오만원 오천원><어찌보면>있어야한다><하루전><좀더> 등
이것이 30여 년 경력의 글쟁이 솜싸라니 이것을 두고 세상은 <후안무치>라 하느니 ㅉㅉ



까르피디엠 잘 쓴 기사 같은데요. 뭐 그렇게까지 폄하하십니까? 글고 원래 기자들은 띄워쓰기 신경 안씁니다.  
rjsrkdqo |  2023-11-14 오후 10:48:00  [동감0]    
중국, 일본, 대만, 그외 외국 선수들도 초청해서 국제대회로 하면 좋겠다..
아공 |  2023-11-14 오후 7:03:00  [동감0]    
한복을 입으니 뭔가 풍성해 보이고 흥겨워 보이네요.
포토제닉 상이 있다면 단연코 이나경이닷!!
나짱이다 |  2023-11-14 오후 6:44:00  [동감0]    
첫번째 사진 설명에서 이나경은 한국기원 소속 최연소 기사가 아니라 한국기원 소속 최연소 여자기사입니다. 2009년생 기
민찬, 2010년생 주현우가 있는데 어떻게 2008년생 이나경이 최연소가 될 수 있나요? 그리고 최근에 같은 2008년생 최서비가
입단을 했으니 생년월일을 따져보아 현재 여자기사 최연소가 누구인지 가려야 할 것입니다.
참나이런 |  2023-11-14 오후 5:19:00  [동감0]    
정용진 기자님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캐쉬리 |  2023-11-14 오전 10:28:00  [동감0]    
믿거 정용진 센세의 글이내. 마지막 사진은 기획된건지 한국 바둑의 미래가 보이는 사진 ㅎㅎ 외모로 본거지만 30대~40대 한
명도 안보이내 ㅎㅎ 대회가 나이제한이 있었나 ㅎㅎ
워러04 |  2023-11-13 오후 10:22:00  [동감0]    
사이가 히카루를 통해 한을 풀었듯이
난설헌은 화려한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로 환생을 한듯 합니다
바둑의 힘으로 허난설헌을 드러낸 것은 참으로 의의가 큰듯 합니다
HIHIHI |  2023-11-13 오후 6:46:00  [동감0]    
정용진 대기자님의 글은 읽을 때마다 잔잔한 감동과 멋이 독자들의 감정선을 두드립니다.
난설헌배전국여자바둑대회가 규모면에서나 내실면에서 자랑할 만한 대회란 것을 기자님의 몇 편에 걸친 소개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마땅히 자랑할 만한 대회입니다.
대회 유치에 가교 역할을 하신 양재호 총장님의 숨은 노고가 있었군요.
보지 않고도 눈에 삼삼한 오죽헌 경포대의 빼어난 경관,
그리고 은은한 한복으로 치장한 기객(棋客)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합니다.
허난설헌,허균 남매는 역사 속에서는 고단한 삶을 살다갔지만 난설헌배여자바둑대회가 있었기에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흙 정용진 기자님은 진짜 대단히 글 잘 쓰시는 기자님입니다  
HIHIHI 네 정용진 기자님은 한때 아픔도 있었지만 명실공히 현재 오로의 버팀목이자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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