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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신안증도! Slow City의 와글와글 바둑대회
최강부 단체전 촉촉수(이용희)팀 우승! 양단수(유병용)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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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느리게 움직이는 신안군 증도. 도심의 아파트와 같은 고층건물은 숫제 보이지 않고, 보이느니 양파밭과 염전이요, 은은히 이어지는 해안선과 끊어질 듯 이어지는 수 많은 섬들이다. 워낙 아파트형식의 사각형 건물들에 익숙해서져인지 푸르른 산과 밭, 단층집들이 이국적일정도로 신선하다. 알고보니 이곳 증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우시티(slow-city)로 지정된 곳으로, 워낙 주변에 섬이 많아 '천사(1004)의 섬'이라는 별칭도 있다. 전체 인구는 약 2000명, 섬내 택시는 2대, 농협에서 현금지급기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휴일에는 이용이 어렵다.  ▲차밖으로 보이는 증도의 염전느림과 여유의 도시, 천사의 섬 증도가 13일과 14일 바둑행사와 함께 화려함을 뽐냈다. 13일 증도초등학교 증도관에서 제5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아마최강전 1부가 열렸다. 행사중간에는 2009한국바둑리그 신안투어 신안팀과 바투팀의 프로기사가 총출동한 15인이 지역바둑팬 60명과 대규모 다면기를 펼쳤다. 14일 대회 2부는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렸다. 수려한 해안선을 배경으로 한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대회각부 여성부, 단체부, 중.고등부, 초등부, 최강단체전 본선이 진행됐다. 이틀간 대회행사에 참여한 인원만 1000여명에 이를 정도여서, 고요함으로 이름높은 증도를 잠시나마 와글와글한 열기로 휩싸이게 했다. 대회의 꽃인 '최강부 단체전'은 4인1팀(시니어, 주니어, 여성 혼합)으로 구성되어 13팀이 참가했다. 이틀에 걸쳐 4회전(총호선, 오더제) 변형 스위스리그(승수, 팀합산나이기준)으로 열띤 대결을 벌인 결과, 팀 나이가 많은 촉촉수(주장 이용희)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양단수(주장 유병용)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안군 증도에서 열린 전남도지사배의 주요 장면을 포토로 소개한다.  ▲14일 대회가 열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밖으로 조금만 나가면 바로 양파밭, 지켜보던 바둑TV 스텝, 기어이 양파 한덩이를 사고야 말았다!! 여기 증도의 양파맛은 달단 말이이에요~~! ▲14일 대회장 전경 ▲여성부 우승자! 대회진행까지 맡아 하던 여장부였답니다 ▲최강부 단체전 성적표, 팀나이가 두번째 기준입니다!  ▲최강부 준우승! 양단수팀! 축하  ▲최강부 우승! 촉촉수팀! 축하, 시상에 전남바둑협회장, 오규철 9단, 조훈현 9단, 대회 이틀간 모두 모두 수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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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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