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목진석 꺾고 8강 진출
김민서, 목진석 꺾고 8강 진출
[더메리든오픈] 오로IN  2026-09-24 오전 01:02   [프린트]
▲ 김민서 5단.


김민서 5단이 지난 기 준우승자 목진석 9단을 꺾고 더메리든오픈 8강에 올랐다.
23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2026 더메리든오픈 16강전에서 김민서는 209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김민서는 “초반부터 어려웠지만 귀에서 살아가면서 두텁게 처리되었다. 그때부터 좀 편하다고 생각했다. 별도로 준비한 건 아니었지만 평소 자주 사용하던 포석이어서 자신은 있었다”고 했다. 또 “중앙 두 점을 깔끔하게 먹었을 때 뭔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겼으니까 저 자신에게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솔직히 이길 줄 몰라서 기대 안 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음 판까지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16강전] 목진석-김민서(승). 상대전적에서 김민서는 2승1패가 되며 앞서게 됐다. 지난기 16강전에서도 목진석과 대국했는데 그때는 목진석이 승리했다.

▲ 김민서 5단. 2007년생이며 실리형 기사다. 2021년에 입단했다. 2022년 2월엔 메디힐 밀레니엄 여자최강전에서 준우승했다.

▲ 목진석 9단은 시니어가 된 뒤 강력한 행보를 보이는 기사다. 울산광역시장배에서 2연패했으며 2025년엔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16강전] 김승진(승)-김채영.

한편 김승진-김채영 16강전에서는 김승진이 21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8강에 올랐다. 중반까지는 팽팽했지만 중반에 김승진이 승기를 잡은 뒤에는 김승진의 페이스였다. 국후 김승진은 “초반 흑(김채영)의 실리와 백의 두터움의 흐름이었다. 막상 백 집이 부족해서 어렵다고 느꼈다. 중반 흑이 선수로 연결되면서 백 모양까지 엷어져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흑 진영 속에서 집을 내고 흑 두점을 끊어낸 뒤에는 큰 사고만 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더메리든오픈은 시니어와 여자기사, 남자 신예, 아마추어가 함께 출전한다.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단판으로 승부하고 결승만 3번기로 치른다.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며 각자 기본시간 10분에 착수할 때마다 20초를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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