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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이붕배 우승, 입단 3년만에 첫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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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18) 4단이 입단 3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7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3번기에서 김승진은 강재우(26) 초단을 종합전적 2-0으로 제압했다. 김승진은 오후 1시 열린 1국에서 26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었다. 1국 직후 속행된 2국에선 16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백홍석 해설자는 “1국에서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김승진 선수가 약점을 잘 보완하면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2국에선 남다른 행마로 앞서간 김승진 선수가 시간에 쫓길 때 급하게 두다가 실수를 했지만 찬스가 왔을 때 잘 잡으면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했다. 김승진은 “1국에서 단수쳤을 때 2선 느는 수를 못 본 뒤 계속 비관했다. 이후에 뭐가 뭔지 몰랐는데 상대가 실수해 와서 이길 수 있었다. 2국은 좋다고 생각했다. 양쪽을 차단했을 때는 확실히 우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 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첫 우승인데, 정말 기분 좋다. 그동안 잘 챙겨주신 어머니, 바둑을 좋아하시고 조언해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3년 안에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라고 했다. ![]() ▲ 복기를 하고 있는 김승진과 강재우.
![]()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김한상 삼원일모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주관방송사인 K바둑 임설아 전무, 김효정 상무,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한상 대표는 우승한 김승진 4단에게 상금 1000만 원과 우승 트로피를, 준우승한 강재우 초단에게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 ▲ 김한상 삼원일모 대표이사가 시상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우승 시상] 김한상 대표(왼쪽부터), 우승자 김승진,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 [준우승시상] 김한상 대표(왼쪽부터), 준우승자 강재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입단 후 첫 우승에 성공한 김승진 4단은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5단으로 한 단 특별 승단했다. 제5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은 ㈜삼원일모와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았다. 이번 대회는 전기대회와 달리 본선 매 라운드 3번기로 진행하며 신예 기사들에게 보다 많은 실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각시간 각자 5분에 매수 20초를 추가하는 피셔방식을 채택하며 빠른 호흡과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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