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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진, 데뷔전서 전기 준우승자 권효진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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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배 본선데뷔 무대에 오른 한종진 9단이 전기 준우승자 권효진 8단을 꺾었다. 29일 성남 판교 K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1기 대주배 남녀프로시니어최강자전 16강에서 한종진은 권효진에게 283수 만에 백으로 8집반승하며 8강에 올랐다. 흑백이 우중앙에서 시작해 중앙으로 뻗어나갔는데 백 형태가 좋지 않아서 권효진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좌하를 연결하는 느슨한 선택을 한 사이 상변에서부터 추격에 성공한 한종진이 종내엔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기사는 총 5번 대국을 치렀고 한종진이 4승1패로 앞선다. 이번 대국은 무려 23년 만의 대국이었다. ![]() [16강전] 한종진(승)-권효진.
![]() ▲ 대주배 남녀프로시니어최강자전을 중계하고 있는 양상국 해설자(오른쪽)와 하호정 캐스터.
한편 또 하나의 16강전에선 서봉수 9단이 기권승을 거뒀다. 상대였던 안조영 9단이 대국장소를 서울 한국기원으로 착각했고 대국개시된 지 15분 이후에도 대국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대주배 본선은 15분 이상 지각하면 기권으로 처리한다. TM마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11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의 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초읽기를 모두 소진하면 벌집으로 2집을 공제한다. ![]() ▲ 이번에 45세 이상이라는 참가자격을 충족하며 대주배 본선 데뷔전을 치른 한종진. 현재 프로기사회 회장이다.
![]() ▲ 역대 대주배에서 14승6패를 거두고 있는 권효진. 지난 10기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 [그림1] 권효진의 1이 완착. 2가 놓이면서 역전 흐름이 됐다.
![]() [그림2] 이후의 실전. 10까지 상변을 차지하게 된 백이 집으로 앞섰다.
![]() [그림3] 앞서 좌하에 넘은 수로는 지금의 1로 늘어두었다면 흑이 약간 우세했을 것이라고 한다. 7까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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