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kind=logo}
|
영원한 숙제 '요도(妖刀)정석' -7편-
|
||||||||
[AI나들이]는 공개된 바둑 인공지능(릴라제로, 미니고, 엘프오픈고 등)을 활용해 대국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AI가 모든 국면의 정답을 알 수는 없습니다. 반상에서 나타나는 경우의 수가 우주의 별보다 많아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AI의 수준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AI가 제공하는 참고도의 수준은 아주 높아서 전 세계 어떤 정상급 프로기사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만 AI의 바둑 분석을 살피는 작업은 사람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게 할 수 있으며, 고수의 의견을 듣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AI나들이]의 내용은 프로기사의 의견을 참조하고 있으며 10만~100만 사이의 비지트(visit)로 충분한 연산을 거쳐 제시한 참고도를 보여줍니다.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았다. 그 이름도 유명한 요도(妖刀)정석이다. AI시대에 요도정석은 잘 보이지 않는다. 사라진 것은 아니다. 변형해서 사용하고 있다. 변형한 걸 보니 오리지널 요도정석에서 약간의 불만을 발견한 모양이다. 요도정석은 눈사태정석, 대사백변정석 등과 함께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워낙 변화도 많고 복잡하기도 하다. 아무리 복잡하고 변화가 많다 하더라도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원리는 있기 마련이다. 원리를 조금이나마 발견할 수 있다면 변화가 아무리 많아도 걱정이 줄어들 것이다. 그런 이유로 최대한 단순화하고 최대한 압축하여 보려고 한다. 관련기사 ○● 영원한 숙제 '요도(妖刀)정석' -1편- (☞클릭!) 관련기사 ○● 영원한 숙제 '요도(妖刀)정석' -2편- (☞클릭!) 관련기사 ○● 영원한 숙제 '요도(妖刀)정석' -3편- (☞클릭!) 관련기사 ○● 영원한 숙제 '요도(妖刀)정석' -4편- (☞클릭!) 관련기사 ○● 영원한 숙제 '요도(妖刀)정석' -5편- (☞클릭!) 관련기사 ○● 영원한 숙제 '요도(妖刀)정석' -6편- (☞클릭!) ▼ [그림1] 흑1로 젖힐 때 백의 최선은 2로 미는 것이다.
▼ [그림2] 흑이 반사적으로 백 사이를 가르면 결과는 좋지 않다.
▼ [그림3] 백1로 끊고 3으로 늘면 흑은 우변에서 8까지 살아야 하는데 그 사이 백은 7과 9로 우변과 중앙에서 알기 쉽게 자세를 갖춘다. 이 변화는 전체적으로 볼 때 백이 아주 잘 된 결과다.
▼ [그림4] 그렇다면 흑1로 백 한점을 잡는 것은 어떨까.
백으로선 2~4의 수순이 좋다. 봉쇄 ▼ [그림5] 이하 4까지 진행되면, 우변의 돌은 완전히 봉쇄되었고 겨우 사는 정도다. 반면 바깥의 백은 힘차다.
[그림3]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백이 좋은 결과다. ▼ [그림6] 백1에 흑2는 부분적으로 최선이다. 단단하게 자신을 정비한 뒤 중앙 쪽 가르는 것과 우변 백 잡는 것을 맞보겠다는 것이다.
백은 3으로 두어 일단 흑을 가두는 형태를 취해야 한다. 그러면 흑은 마음먹어 두었던 4, 6을 결행한다. ▼ [그림7] 1~6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흑이 수상전에서 이겼다. 흑이 안도한다.
잡고도 불리하다? ▼ [그림8] 백1로 조이면 흑2, 4로 흑이 한 수 빠르다. 흑이 우변 백을 잡았다.
이 결과는 누가 우세할까. AI는 백 일곱점이 잡혔지만 백이 약간 우세하다고 한다. 백A로 미는 등 여러 가지 맛이 남아서 흑의 움직임에 제약이 따른다고 보는 것이다. ▼ [그림9] 예를 들어 흑1의 시점에 백2 등으로 응수를 물어보면 흑으로선 받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 [그림10] 실리를 지키려고 흑1로 받으면 백2로 먹여치고 나서 4로 밀어본다. 수상전 관계로, 흑이 젖혀서 받을 수는 없다.
▼ [그림11] 흑1로 느는 수밖에 없는데 그 때 백2가 적시타. 흑3엔 백4로 가만히 이어둔다. 흑5로 받아 보지만 이미 수가 나 있다. 백6으로 흑세모 다섯점을 거꾸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
▼ [그림12] 흑1로 수상전을 하자고 하면 이하 8까지 백이 수상전에서 이긴다. 우상귀 백4, 6 때문에 흑이 A로 둘 수 없다.
▼ [그림13] 그러므로 백1에 흑은 2로 참아두는 정도일 것이다.
한데, 아직도 흑 진영은 개운하지 않다. ▼ [그림14] 1~4까지의 작업을 거친 뒤 백5로 붙여서 또 한번의 굴복을 강요한다.
▼ [그림15] 흑이 참지 못하고 흑1로 바깥으로 젖힌다면 이하 8까지 백은 빠르게 우상에서 살아 버린다. 이후 흑이 9에 두는 것은 당연한 듯하지만 위험천만하다.
▼ [그림16] 수상전을 이용해 돌파하는 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백3 때 흑은 수를 메워야 하는데, 이하 5까지 백이 흑세모 두점을 잡으면서 크게 귀를 차지한다.
▼ [그림17] 백세모에 흑은 1로 늘어 참아두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백의 '뒷맛 이용하기'는 멈춤 줄을 모른다. 2로 민다. ▼ [그림18] 흑1로 중앙을 견제하러 나온다면 백2로 건너붙인다.
▼ [그림19] 이하 백10까지 흑이 가능한 한 맛좋게 행마해 보려고 하지만 뜻같지 못하다.
계속되는 뒷맛 추궁 ▼ [그림20] 흑1로 따낼 때 백2로 들어다보면 흑은 3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으며, 백4로 막아간다.
흑은 우하도 급한 상황이므로 5 정도로 지켜 두어야 하는데 백6으로 두면 거대한 얼음 장벽이 형성된다. 상변을 깨자고 흑7로 걸친다면 백은 8로 젖힌다. 흑의 고통은 계속된다. ▼ [그림21] 손따라 흑1로 막는다면 백2로 끼우는 수가 강력하게 듣는다. 이하 8까지 진행되면 수가 나는 형태다.
▼ [그림22] 만약 흑1로 받는다면 중앙은 안전하겠으나 흑세모 다섯점이 잡히게 된다.
▼ [그림23] 흑1로 늘면 우변 수상전에선 흑이 이기지만, 이하 6까지 진행되어 백이 흑세모 열한점을 잡을 수 있다.
▼ [그림24] 그러므로 백세모 때 흑은 1 같은 방비책을 세워둔 뒤 3으로 막아야 한다. 흑1, 백2와 같은 교환은 흑으로선 하고 싶지 않은 교환이다. 이후 7까지 진행되면 흑 진영에 문제는 모두 사라졌지만 눈을 들어 바깥을 보면 온통 백의 세력뿐이다.
▼ [그림25] 백은 3, 4, 7로 두어서 거대한 세력을 바탕으로 좌상귀에 걸쳐온 흑을 맹공할 수 있다. 물론 백의 절대 우세.
▼ [그림26] 본래의 줄기로 돌아간 본다. 백은 1로 끼운 뒤 용맹하게 잘 싸워왔다.
이번엔 흑이 2로 아래로 끊어 온다. -8편- 에서 계속됩니다 ○● 영원한 숙제 '요도(妖刀)정석' -8편- (☞클릭!) |
||||||||
|
||||||||
|
||||||||
|
||||||||
|
||||||||
|
||||||||
|
||||||||
최강한의사
tlsadd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7568억 |
| 뉴욕n뉴욕 | 5급* | 2조572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67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500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578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743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2944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668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7억 |
| 목검향 | 10급* | 1조1699억 |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충무로3가) 한영빌딩 6층 [사업자정보확인]
제호 : 사이버오로 I 발행인 : 곽민호 I 편집인 : 정용진 I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02753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병준 I 발행일자 : 2013년 7월 26일
E-mail:oper@cyberoro.com Tel:02-2285-6950 (상담시간10:00~14:00) Fax:02-2285-6955
Copyright ⓒ 세계사이버기원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