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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2위, 1위에게 선승
박정환, 바둑TV 마스터스 결승서 신진서에게 1-0으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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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랭킹 1위와 2위가 뒤바뀌어 3개월이 지났다. 그만큼 1위와 2위의 결승격돌은 첨예하게 자존심이 부딪힐 수밖에 없다. 1위 신진서 9단과 2위 박정환이 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 결승3번기 1국에서 박정환이 20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1-0으로 앞섰다. 바둑TV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홍민표 해설위원은 “초반엔 박정환 선수가 기분 좋게, 활발하게 운영해서 신진서 선수가 어쩔 수 없이 경직된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중반에 좌변을 짚어가면서부터는 찬스를 잡으면서 국면이 어지러워졌다. 신진서 선수가 역전까지 만들어냈는데 국면은 사활승부가 되더니, 반대로 신진서 선수의 돌이 잡히면서 막을 내렸다. 마지막이 반전이었다. 집중력을 더 발휘한 박정환 선수의 승리였다.”고 총평했다.  ▲ 박정환은 2018년 몽백합배, 2019년엔 월드바둑챔피언십과 춘란배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 신진서는 최근 25연승을 달린 바 있다. 올해 TV바둑아시아선수권, GS칼텍스배, 맥심커피배 우승을 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국후 신진서는 “마지막엔 무얼 했는지… 이해가 안 되고 말이 안 되는 바둑을 둬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얼마 전 기록적인 연승을 이어가다가 25연승에서 멈춘 게 신경 쓰였는지’를 묻는 물음엔 “좋지는 않았지만 내 실수로 진 것이기에 신경 쓰일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좀 더 좋은 내용으로 두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너무 말이 안 되는 수를 뒀다. 내일(결승2국) 좀 더 잘 싸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승리한 박정환은 “초중반 만만지 않았는데 상변에서 세칸을 간 것이 과했던 것 같다. 눈목자로 가는 것이 어땠을까 한다. 중앙 두점이 죽어서 바둑이 이상해진 것 같은데 나중에 운 좋게 이겼다.”면서 “오늘 이겨서 내일 지더라도 세 판 다 둘 수 있어서 좋다. 열심히 컨디션 관리해서 좋은 내용으로 두고 싶다.”고 했다. 7일 오후 7시엔 같은 장소에서 2국으로 이어진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12승 4패로 앞서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웹중계한다. 인공지능(릴라제로)의 승부예측과 참고도도 곁들인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 클릭!   ▲ 박정환은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부채를 접어 바둑판 앞쪽에 가져다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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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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