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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전 '금'은 놓칠 수 없지
최철한-김혜민 조, 일본 야마시타-무카이 조 제치며 중국과 결승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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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김혜민 조가 페어전 ‘금’에 가까이 다가섰다. 15일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2011 스포츠어코드 세계마인드게임즈 바둑 페어부문 준결승에서 최철한-김혜민 조가 일본 야마시타 게이고-무카이 치아키 조를 백10집반승으로 제치며 결승에 올랐다.  동시에 벌어진 중국 박문요-리허 조와 대만 저우쥔쉰-헤이자자 조의 대국에서는 중국이 고전 끝에 역전하며 대만을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16일 열리는 중국과 맞붙게 됐으며, 승리하면 금메달이 결정된다. 최철한-김혜민 조의 금에 대한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14일 끝난 단체전에서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이 깊게 남았기 때문. 당시 최철한과 김혜민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우세한 판을 역전당하며 졌다. 둘 중 한 명만 승리했어도 한국은 단체전 은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던 것. 페어전 준결승을 마친 최철한-김혜민 조는 “은메달은 하나씩 받았으니 충분하다. 단체전에서 놓친 금메달을 이번에는 꼭 따겠다”며 다짐했다. 금메달의 향방이 결정되는 ‘최후의 대결’은 16일 오전 9시 30분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 단체전 :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이영구, 김혜민 페어전 : 최철한-김혜민 중국 단체전 : 콩지에, 구리, 씨에허, 박문요, 리허 페어전 : 박문요-리허 일본 단체전 : 야마시타 게이고, 야마시로 히로시, 사카이 히데유키, 오가타 마사키, 무카이 치아키 페어전 : 야마시타 게이고-무카이 치아키 대만 단체전 : 천스위엔, 샤오정하오, 저우쥔쉰, 왕위엔쥔, 헤이자자 페어전 : 저우쥔쉰-헤이자자 미국 단체전 : Jiang Mingjiu, Li Jie, Liu Zhiyuan, Huang Ke, Feng Yun 페어전 : Li Jie-Feng Yun 유럽 연합 단체전 : Taranu Catalin, Christian Pop, Burzo Cornel, Jan Simara, Wong Lok Ying 페어전 : Taranu Catalin-Wong Lok Ying Vanessa  ▲ 일본 야마시타-무카이 조. 한국의 호흡이 앞섰다.  ▲ 구획 정리를 막 마친 장면.   ▲ 대만 저우쥔쉰-헤이자자 조. 중국과의 대결에서 좋은 대국 내용을 보여주다가 역전당했다.  ▲ 중국 박문요-리허 조. 한국과 금메달을 다툴 상대다.  ▲ 중국과 대만이 국후 복기를 하고 있다.[자료제공 | 한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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