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승' 하고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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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승' 하고도 웃지 못했다
김지석, 이번엔 시간패 문제로 도마...두 대국 모두 중단 사태
| 한국기원 2023-03-24 오전 06:35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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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홉'에 두는 습관 때문일까, 시계 문제일까. 박정환 9단과의 에이스결정전에서 자신의 착수시간 초과 문제로 또다시 대국이 중단되자 김지석 9단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담 7라운드 2경기
바둑메카의정부, 수려한합천에 2패 후 3연승
김지석, 박정환에 설욕...에이스결정전 여섯 번 만에 첫 승리
김지석 9단은 지난 9일 울산고려아연과의 경기 때 착점을 하고도 시계를 누르지 않는 바람에 다 들어왔던 승리를 내주었다. 또 그 다음 셀트리온과의 경기에선 누른 시계가 멈추지 않아 10여분 간 대국이 중단되는 악재 속에서 심재익 6단에게 재역전승을 거뒀다.
후반기 들어 두 경기 연속 시계 문제로 곤욕을 치렀던 김지석 9단이 이번엔 착수 시간 초과 문제로 두 번이나 대국이 중단되는 천신만고를 겪었다. 정규 오더 3국과 이어진 에이스결정전에서 초읽기 '아홉'에 착점한 후 황급히 버튼을 눌렀지만 두 번 다 기계가 '열'을 부르는 사건이 벌어진 것(23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 수담리그 7R 2G).
▲ 더는 한 경기도 양보할 수 없는 중하위권팀들의 대결에서 바둑메카의정부가 전반기 수려한합천에게 당한 2-3 패배를 그대로 돌려줬다. 대국자들 옆으로 녹화 카메라가 보인다.
다른 반칙과 달리 시간패 문제는 파장도 크고 대국자의 눈치도 봐야 하기 때문에 판정 내리기가 쉽지가 않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대국자가 버튼을 누르는 찰나에서부터 '열' 소리가 나기까지 녹화 화면을 돌리고 또 돌려가며 0.01초의 오차까지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김지석 9단의 착수 초과 문제는 두 판 다 '시간 내'가 인정되어 10여분이 흐른 후 정상 속개되었지만, 대국자나 시청자나 이미 흥이 다 깨진 상태에서 김 빠진 승부가 될 수밖에 없었다. 바둑TV의 유튜브 중계창 또한 바둑 내용보다는 시간패냐 아니냐의 문제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 김지석-박영훈 9단의 대국이 중단된 상태에서 왼쪽 조경호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김지석 9단도 자신의 패배가 곧장 팀 패배로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자리를 뜰 수가 없는 형편이었다.
두 번의 대국 중단 사태는 경기의 흐름도 바꿔 놓았다. 이날 김진휘 6단과 박정환 9단의 선제 2승으로 앞서가던 수려한합천은 찜찜한 사태를 겪으며 후반부 두 판을 내줬다. 이어 2-2 스코어에서 맞이한 에이스결정전에서도 또 한 번의 대국 중단과 뒤따른 자신 시계의 오작동(시계는 멈추고 초는 불리는)에 박정환 9단의 멘탈이 무너지면서 억울한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오늘 제가 왜 울고 싶을까요. 실은 선수들이 더 울고 싶었을 텐데요"라고 목소리에 물기가 밴 류승희 캐스터. 옆의 유창혁 해설자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 자신에게만 많이 일어난다면 이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일침을 놓으면서도 "차제에 시계 점검 및 시간패에 관한 규정 문제도 꼭 손을 봤으면 한다"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 낮의 용성전 예선에서 이창호 9단을 이긴 다음 저녁의 리그에서도 박영훈, 박정환 9단을 연파하며 '하루 3승'을 수확한 김지석 9단. 하물며 팀 승리까지 책임진 마당이었으니 크게 웃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밤 12시 7분에 끝난 경기는 승리 세리머니도, 인터뷰도 없이 서둘러 막을 내렸다.
에이스결정전에서의 5전 전패를 끊어내며 승점 2점을 획득한 바둑메카의정부는 2위로 세 계단이나 순위가 뛰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수려한합천은 4위.
24일에는 일본기원과 신민준.최정의 울산고려아연이 수담리그 7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사카이 유키-홍무진(0:0), 히로세 유이치-최정(0:0), 후쿠오카 고타로-신민준(0:0), 오니시 류헤이-윤준상(1:0, 괄호 안은 상대전적). 전반기엔 울산고려아연이 3-1로 이긴 바 있으며, 같은 대국자 간 리턴매치는 없다.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전반기의 에이스결정전에서는 박정환 9단이, 후반기에는 김지석 9단이 1승씩을 주고받았다.
▲ 상대전적 3승3패에서 맞선 3지명 대결. 김진휘 6단(왼쪽)이 역전 당한 다음 재역전에 성공하며 설현준 8단의 4연승을 저지했다.
▲ 박정환 9단(오른쪽)은 맥심커피배 결승을 앞둔 이원영 9단을 상대로 5전 5승.
▲ 바둑리그에서 나란히 150승 이상을 기록한 '역사'들의 대결에서 김지석 9단(왼쪽)이 승리하며 12승10패로 간격을 좀 더 벌렸다.
▲ 박종훈 6단의 대타로 두 번째 기회를 잡은 유오성 7단(왼쪽)은 중반에 딱 한 번 끝낼 기회를 놓치며 문민종 6단에게 불계패.
▲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시작했다.
▲ 수 십명의 서포터즈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 수려한합천의 고근태 감독이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선물했다.
▲ 바둑메카의정부의 김영삼 감독도 서포터즈들과 한 컷.
▲ 김지석 9단과 함께 화이팅.
▲ 수담리그의 2위~5위 네 팀이 벌이는, 또 벌일 각축전은 안갯속 접전이란 말로는 부족할 듯하다. '정관장천녹은 보내준다'는 가정 하에 과연 어느 두 팀이 살아 남을까.
※ 이 기사는 한국기원이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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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공 |
｜ 2023-03-26 오후 10: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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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의 오류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이에 대한 규정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상식적으로 해당 팀의 감독이 이의 신청을 하거나 한국기원이 재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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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라티비 |
｜ 2023-03-25 오후 7: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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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선수는 부끄러운줄 알아야 함. 그러고 대국 재개하는 뻔뻔함에 안티로 돌아서게 되네. 비디오판독도 웃기지만 저 뻔뻔
한 맨탈이 더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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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학 |
｜ 2023-03-25 오후 7:33: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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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패에 대한 규정보완 필요사항>
1. 초읽기 상황인 대국자는 주어진 시간안에 <초시계가 멈추도록> 계시기 버튼을 정확히 눌러야 한다.(의무조항)
2. 계시기가 시간패 판정을 하였을 경우, 당사자는 <시간패 인정>과 <이의신청>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심판의 자의적 개입 및 판정 방지)
3. 당사자가 <이의신청>을 할 경우, 심판은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 9에 착점하고 버튼을 누른 경우, 계시기 판정을 인정하며, 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기각)
- 8 이전에 착점하고 버튼을 누른 경우, 심판은 대국 당사자를 모두 퇴장 시킨 후,
계시기의 고장 유무만 확인하고(자의적 판정을 방지하기 위하여), 고장이 아닌 경우,
당사자가 버튼을 정확히 누르지 않은 것으로 인정하여, 시간패로 판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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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30fa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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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항.. 심판의 자의적 개입 방지..는 매우 타당합니다. 당사자가 정확한 의사를 표명하며 판정을 요청할 때에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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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떡국 |
｜ 2023-03-25 오후 12:5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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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왜 지석이 때문 고장이 날까 ? 기계가 오작동 일을킨 것이 아니면 그냥 시간패지 왠 비디오 판독 ?? 한국기원이 책임
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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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國채플린 |
｜ 2023-03-25 오전 10:55: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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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프로는 자격없다 올 시즌 바둑리그 출전을 금하는게 좋겠다 이 사태는 감독의 책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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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23-03-25 오전 1:3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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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열을 세었는데 비디오 판정을 왜 하지요....?
설마 시계보다 인간이 더 정확하다는 얘기? 만약 시계를 제대로 못 눌렀다면 그것도 대국자의 책임이지요..!
시계를 누르는 시점이 아니라 설마 착수만 열 부르기 이전에 하면 시간패가 아니게 되나요? 그렇다면 착수하고 안 눌러도 시간패가 아니라는 얘기가 되고...
그런 경우엔 상대방이나 심판이 시계 누르세요라고 가르쳐 줘야 되겠네.. ㅠㅠ
도대체 어떤 아마추어 같은 자들이 이런 말도 안되는 룰과 심판으로 시합을 운영하는 거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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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23-03-25 오전 1: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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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열을 세었는데 비디오 판정을 왜 하지요....?
설마 시계보다 인간이 더 정확하다는 얘기? 만약 시계를 제대로 못 눌렀다면 그것도 대국자의 책임이지요..!
시계를 누르는 시점이 아니라 설마 착수만 열 부르기 이전에 하면 시간패가 아니게 되나요? 그렇다면 착수하고 안 눌러도 시간패가 아니라는 얘기가 되고...
그런 경우엔 상대방이나 심판이 시계 누르세요라고 가르쳐 줘야 되겠네.. ㅠㅠ
도대체 어떤 아마추어 같은 자들이 이런 말도 안되는 룰과 심판으로 시합을 운영하는 거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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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혁 |
｜ 2023-03-24 오후 6: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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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형님이 계속 시간패인지 아닌지의 의혹사건(하나는 지각으로 인한 대국공제, 다른 하나는 의문의 시간패판정여부)은
저번의 박정환 프로가 2번 지각반칙패(2010년,2015년)를 당한 사건하고는 다르지만,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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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tig |
｜ 2023-03-24 오후 6:17: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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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은 9초에 눌러도 비디오 판정 해주고 강동윤, 박정환은 9초에 눌러도 시간패고 무슨 놈의 규정이 고무줄 같습니까? 다음 시간패 나오면 그 때는 비디오 판독 할건가요 안할건가요? 참으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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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tig |
｜ 2023-03-24 오후 6: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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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근거로 시간패 당했던 기사들은 전부 재경기를 해야 할 것 입니다 눌렀는데 시간패 당한 기사가 열댓명은 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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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나이퍼II |
｜ 2023-03-24 오후 3:4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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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초 남기고 착수하는 버릇 고쳐라..1초 더 생각한다고 특별한 수가 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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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mee |
｜ 2023-03-24 오후 3:05: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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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시간패가 맞다. 기계가 10 을 부른 이상 기계고장이 아니라면, 당연히 시간패가 맞다. 나도 김지석을 좋아하지만, 이건 개인에 대한 호불호 문제가 아니다. 판정한 심판 징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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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Intosh |
｜ 2023-03-24 오후 2:44:00 [동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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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열을 세었는데 비디오 판정을 왜 하지요....?
설마 시계보다 인간이 더 정확하다는 얘기? 만약 시계를 제대로 못 눌렀다면 그것도 대국자의 책임이지요..!
시계를 누르는 시점이 아니라 설마 착수만 열 부르기 이전에 하면 시간패가 아니게 되나요? 그렇다면 착수하고 안 눌러도 시간패가 아니라는 얘기가 되고...
그런 경우엔 상대방이나 심판이 시계 누르세요라고 가르쳐 줘야 되겠네.. ㅠㅠ
도대체 어떤 아마추어 같은 자들이 이런 말도 안되는 룰과 심판으로 시합을 운영하는 거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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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bble |
｜ 2023-03-24 오후 2:25: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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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달리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시간패가 아니라고 판정하는 건 기계가 아닌 사람의 거짓말이지요. 김지석기사는 본인의 악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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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3-24 오후 1:54: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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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나그네도 어제 KB바둑경기 3국을 보다 중계방송을 껏습니다. 공정이 생명인 BADUK경기에서 심판의 판단이 너무
자의적이고 설득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2022-2023 KB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사상 첫 양대리그로 운영하는 정규시즌은 각 리그의 상위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르고, 매 경기의 승점은 4-0 또는 3-1로
승리할 시 3점, 3-2로 승리할 시 2점, 2-3으로 패할 시 1점을 부여하여, 승점 1점은 경기전체의 순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
기 때문에 심판은 공정을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
만약 심판이 불공정할 경우, 당연히 재심사유가 되기 때문에,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
면 법적으로 비화할수도 있습니다.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은 번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판정이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를
지니고 있을때는 재심을 청구하여 번복할수 있습니다.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는 바로 바둑팬분들께서 지적하신 사항 모두입니다. 심판은 계시기가 고장아닌한 기계의 판정을 따라
야 합니다. 왜냐하면, 계시기가 고장이 아니었음에도 작동하지 않는 경우 심판이 판정한다면, 그 자체가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며, 다음 경기에서 똑같은 모습이 재연될 경우 예외를 인정해야 할 것이요, 그렇게 되면 계시기를 쓰나마
나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룰을 지키는 것은 엄격해야 합니다. 인간은 정직하지 않은 적도 있지만, 기계는 정직하기 때
문에예외를 설정해선 안됩니다. 그러니 잘못된 것은 재심절차를 거쳐 바로 잡아야 KB바둑이 살아날 것입니다.
재심을 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둑의 생각시간에 관한한 초읽기방식과 피셔방식으로 나눌수 있을 것입니다. 초
읽기 방식은 종전의 방식으로 일정시간 + 추가시간(초읽기 = A분(초) B (회)식으로 부여합니다. 대부분 경기가 초읽기방식
으로 진행되므로 출전선수는 추가시간을 가능한 길게 가져갑니다. 따라서 최대한 시간을 추가하여 쓰기 위해 하나, 둘,
셋.....아홉까지 가져갑니다. 그러다 추가시간, 추가회수가 다 되고 마지막 회차가 되고, 쫏기다가 아홉을 넘기면 시간패가
됩니다.
그러나 피셔방식은 그 반대입니다. 최대한 시간을 벌어가는 방식(적립식)입니다. 따라서 빨리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종전
대로 하나, 둘, 셋....아홉이 되기 전에 착수하지 않으면 시간패가 됩니다. 그렇다면 선수는 종전과 똑같은 초읽기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김지석 9단은 피셔방식에 대한 연습이 되어 있질 않았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김지석 9단의 잘못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도 있습니다. KB바둑리그에 출전하면서 피
셔방식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이는 일류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계가 작동되지 않아 시간패가 됬으면, 두말
하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야 깨끗한 매너입니다. 나그네는 종전까지 김지석 9단이 잘생긴 외모에 성품도 신사여서 바둑
의 신사라는 존칭도 붙였습니다. 그러나 실망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오늘날짜부터 바둑의 신사라는 말을 취소합니다. ~~~
따라서 이 게임은 바둑메카 의정부가 3-0또는 3-1로 완패한 경기로, 승점 3점을 취소하고, 대신 수려한 합천팀으로 승점 3
점이 추가되어야 공정한 판정입니다. 판사가 재판하는 재판도 재심이 있는데, 하물며 바둑이야 당연히 재심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로인해 팀간 순위도 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복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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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청 |
｜ 2023-03-24 오후 12:5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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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빍힌 대로 초읽기 아홉에 착점한 후 황급히 버튼을 눌렀지만 두 번 다 기계가 열을 부르는 사건이라면 시간패가 맞다. 초읽기 아홉에 착점한 후 황급히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 문제인 것이다. 착점과 버튼을 누르는 간격이 이 사건의 핵심이다. 이 경우 착점이 기준이 아닌 것이다. 버튼을 누르는 것이 기준이 된다. 기사는 열이라는 소리가 나기 전에 무조건 버튼을 눌러야 한다. 기계는 정확하다. 열이라는 소리가 났다는 것은 바로 게임이 끝났다는 소리인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김지석의 케이스처럼 처리가 되면 시간패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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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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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9에 터치만 하고, 누르지 않아도 된다>는 고의적/자의적 판정을 한 수준미달의
심판이 누군지 밝혀야 하며, 어떤 규정에 의하여 <기계의 명확한 시간패 판정>을 뒤집었는지
그 근거와 이유를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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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pd21 |
｜ 2023-03-24 오후 12:3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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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판은 너무 가혹함. 최소한 결승판에는 계시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지석 프로 힘내세요! 박정환 프로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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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다성 |
｜ 2023-03-24 오후 12: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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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지석 프로의 팬이지만, 반복된 사고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런데 대국자가 계시기를 제대로 눌렀는지
잘못 눌렀는지를 정확히 판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한국기원이 이번에 규
정을 개정해서 대국자가 착점 후 계시기를 2번 누르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1. 대국자는 착점 후 계시기를 1번만 누르더라도 특별한 제재는 없다. 그러나 만일 계시기에서 열이 나온다면, 계시기의 고
장 등을 스스로 증명하지 못하는 한 계시기를 잘못 누른 것으로 간주되어 시간패로 처리된다(즉, 대국자는 계시기의 오작
동으로 인한 시간패의 위험을 감수하고, 착점 후 계시기를 1번만 누를 수도 있음).
2. 대국자가 (개정)규정대로 착점 후 계시기를 2번 누른 경우, 만일 계시기에서 열이 나온다면 계시기의 고장 또는 오작동
으로 보아 면책된다. 즉, 시간패로 처리되지 않는다.
위와 같이 규정을 정비하면, 심판은 대국자가 계시기를 몇 번 눌렀는지만 판별하면 되므로, 자의적인 판단이나 판정시비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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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nt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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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기를 두 번 누르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보기에 아릅답지 않습니다. 대국 전에 대국자 책임으로 시계 작동 여부를 테스트하도록 하고, 터치가 안 좋다면 교환을 요구할 수 있게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계가 불안하다면 착수 후에 시계를 여러번 누르는 건 대국자의 자유겠지만, 차분해야 할 바둑 경기에서 매 수 둘 때마다 촉새같이 툭툭 여러번 누르는 것은 우습고 촌스럽게 보일 것 같습니다. 그걸 의무화한다는 건 좀 생각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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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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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로기사들이 계시기를 2번 누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팀내에서도 자체적으로 2번 누르도록 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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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nt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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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계 성능이 불안하다면 몇 번이건 누를 자유는 있는 것이니까 놔두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도록 의무화까지 할 필요는 없겠고요.
대국전에 시계 성능을 대국자 책임으로 확인하도록 하면 시계 고장 여부를 판정할 필요도 덜 겠고요.
시간패 한 대국자의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에 한 해 심판이 시계가 대국도중에 망가졌는지(눌러도 반응을 안 하는
지) 정도는 확인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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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竹英雄 |
｜ 2023-03-24 오후 1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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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령님 힘내라. 의정부팀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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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겁 |
｜ 2023-03-24 오후 12:2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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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로 연습생들에게까지 아홉에 착수하라고 가르치는 한국기원과 각 바둑교습소들이 문제다. 신중하게 둔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관중들 보기에는 짜증이 나는 때가 더 많다는 것을 전혀 고려헤 넣지 않은 관행이다. 슈사쿠 전집을 보면 빨리
두다가 선배들에게 머리를 맞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왜 그 따위 관행만 따르나? 단수가 들어와도 그냥 아홉까지 기다리
는 기사들의 습관적 행태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관중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상한 바둑계의 나쁜 관행들을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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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떡국 |
｜ 2023-03-24 오후 12:14: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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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이는 프로라면 많이 부끄러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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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마골 |
｜ 2023-03-24 오전 11:2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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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네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계시기 고장이 아닌 한 시간패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계시기 고장이 아니라
고 하면, 계시기에서 열 소리가 나면 무조건 패한 것이지요. 이전에 시간패 당한 프로기사들도 다 위와 같은 판정 과정을 거
쳤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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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학 |
｜ 2023-03-24 오전 11:27: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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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초읽기가 정확히 시간패를 선언했는데,
심판이 아니라고 하는, 어이없는 부정한 개입사건이 벌었졌다.
초읽기 5에 누르든, 8에 누르든 제대로/정확히 누르지 않으면, 기계는 인정사정 없이 10을 불러 시간패하는 것이다.
이는 버튼을 제대로/정확히 눌러야 할 책임이 선수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초읽기 9에 눌렀으나, 제대로/정확히 누르지 않아, 기계가 10을 불렀다고 시간패가 아니란다.
이런 엉터리 심판이 어디있는가?
그렇다면, 기계초읽기가 10을 불러 시간패 선언해도,
9에 터치만 하고 누르지 않으면 시간패가 아니란 말인가?
기계가 정확히 판정한 것을 왜 심판이 인위적으로 개입하여 뒤집는가?
수려합천 고근태 감독은 강력히 항의, 불복하여 재심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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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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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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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떡국 |
｜ 2023-03-24 오전 10:53: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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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다 시간패가 맞다. 컴퓨터 대국에서 아홉 하고 클릭했는데 시간패 나오는 거와 동일하다. 버튼을 누르긴했어도 제대로 누
르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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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kun1 |
｜ 2023-03-24 오전 10:44:00 [동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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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씩이나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당사자가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걸 방치하는 감독이나 주최자 모두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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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대충 |
｜ 2023-03-24 오전 10:41:00 [동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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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패 여부가 문제되니 심판이 시간 내에 시계의 버튼을 눌렀는지 여부만을 가지고 시긴패 여부를 판단하더군요.
이는 명백히 잘못된 기준에서 판단한 것입니다.
왜나하면, 선수가 시간 내에 버튼을 누른다고 눌렀는데, 제대로 누르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제대로 눌렀는데
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경우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선수가 시간 내에 버튼을 누른다고 눌렀는데, 버튼을 제대로 누르지 못한 경우라면 이는 선수의 잘못이고 시간패를
당해야 합니다.
선수가 제대로 버튼을 눌렀는데 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면 이와 달리 재개라 되어야 할 것이구요.
이번과 같은 경우 시계의 고장 여부가 먼저 판단되어야 합니다.
시계의 고장이 아니라면 선수가 시계를 잘못 사용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고 당연히 시간패 처리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기원은 시간패 여부 판단에 관하여 명백하게 기준을 세우고 공지한 후 시행하기 바랍니다.
어제의 진행은 정말 엉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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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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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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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jsrkdqo |
｜ 2023-03-24 오전 10:01:00 [동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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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판 다 시간패 인데, 깨끗하게 승복하는게 프로바둑기사의 예의 아닌가?
한심하다.
아마는 그런걸로 시비붙고 싸우고 할수도 있지만, 프로는 동네바둑하고 다르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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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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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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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일출 |
｜ 2023-03-24 오전 9:41:00 [동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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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심판이 판정하는 동안 선수는 바둑판 앞에서 떠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빨리 둘수록 시간이 축적되는 것이 피셔방식인데 굳이 초읽기 아홉에 두는 습관은 고쳐야 할 것 같고요.
계시기 고장이 아닌 한 시간패로 판정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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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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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범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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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