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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슈퍼팬더 민상연 등, 본선 100강 완료
1라운드 진출 80명, 5월 21일 1라운드 총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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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eh배의 미덕중 하나는 본선이 '100강'으로 구성된다는 데에 있다. 물론 본선 탑시드 20명이 상위랭킹 20위내로 구성되어 일정 이상 올라가다 보면 매우 힘들지만 많은 프로들이 오랜만에 본선 '맛'을 볼 수 있다. 5월 16일 제4회 BC카드배 결승4국이 시작될 때,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는 상위랭킹 20명을 제외한 거의 모든 프로들이 모여들었다. 대회장이 모자라서 5층 연구생 대국실까지 넘쳤다. 바로 '2012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 예선결승'이 오후 1시부터 열렸기 때문. olleh배는 제한시간 1시간, 40초 초읽기 3회의 대회다. 초속기는 아니지만 같은 제한시간을 가진 농심신라면배보다는, 40초 초읽기라 훨씬 일찍 끝난다. 대국 시작 후 1~2시간이 지나자 슬슬 승자들이 여유있게 대국장을 나선다. 어디론가 향하는 안달훈 9단이 보인다. 작년 겨울 선릉에 연구실을 차렸다. 안 9단은 "정말 오랜만에 젊은 친구들을 이겼다. 본선에 올라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3층 사무국 기자실은 BC카드배를 취재하러 온 기자들로 북적였다. 거기에 야전 사령관 서봉수 9단이 나타나 '백홍석'론을 펼쳤다. '가장 높이 올라간 사람이 두는 수는 일단 뭔가 의심이 들더라도 그냥 수용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펼친다.  ▲장고의 제왕 이희성(오른쪽)은 역시 최후의 판을 장식했다. 서봉수 9단, 김채영 초단, 진행자가 함께 관전하고 있다. 이희성 9단, 1라운드 진출! 역시나 서봉수 9단도 이겼다. 서 9단은 "억지로 이겼다. 이길 수 없는 판이었는데 이긴 것 같다"며 웃었다. 2층 대국장 앞에는 오뚜기라는 별명을 가진 문도원이 서있다. 겸손하게도 "데굴데굴 구르다 겨우 이겼다."며 활짝 웃는다. 이날 이긴 사람의 공통점은 희안하게도 대부분 '역전'이다. 국내최대기전 olleh배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오픈이 되어 있다. 8명의 엄선된 아마추어선들이 통합예선에 출전했고 본선 1라운드엔 전준학, 유병용, 이호승, 송상훈 4명이 올라갔다. 이들은 랭킹 상위자와 랭킹 하위자가 맞붙는 olleh배 규정(아마추어는 프로랭킹이 없으니 하위권이다)에 따라 1라운드 최상위자와 맞붙게 됐다. 각각 '전준학A-이지현, 유병용A-김정현, 이호승A-이원영, 홍성지-송상훈A(A는 아마추어)'다. 상위-하위 매칭은 프로 상위에게 혜택이어야할텐데 어찌보면 벌칙같다. 이들 4인은 1라운드에서 최상위 랭킹이지만 승부에서 프로가 무조건 이긴다는 법칙은 없다. 여류기사는 문도원을 비롯해 이영주, 오정아, 김민희, 이지현, 이다혜, 김윤영, 박지은, 박지연이 1회전에 진출했다.  ▲ 민상연(왼쪽)은 최홍윤을 이겨 본선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요즘 한창 한국리그에서 주가를 올리는 '슈퍼팬더' 민상연(사이버오로 소속)도 본선 1라운드에 올랐다. 좀 더 길게 물어봤다. 다이어트와 바둑승부를 동시에 병행하는 슈퍼팬더 민상연의 앞엔 적수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유일한 적수가 하나 있다면 '배고픔'인데 그것은 '식욕'이라기 보단, 승리에 대한 '배고픔'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요즘 지는 걸 잊은 것 같다, 컨디션도 상당히 좋은지 성적도 좋은 것 같다. "꼭 그렇지도 않은게 도장에서는 (훈련바둑에서) 맨날 진다. 하하" - olleh배 목표는? 올해 성적도 좋은데(17승 6패, 최근 10경기 승률은 90%에 육박하며, 한국리그 본선 2대국에 출전해 전승했다)? "아직 생각 못했다. 어쩌면 성적이 좋다는 생각조차 아직까지 해 본적이 없다. 본선무대에 많이 올라야 하는데 국수전 하나 빼놓으면 아직까지 전혀 없다. 단순히 승률만 좋아서는 안되고 성과가 있어야 한다. 뛸 수 있는 본선무대가 많아지면 성적이 좋다는데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번 주 일요일(20일)에 한국리그 오로-신안전에 출전한다. 그 전 오후 2시부터 락스타리그가 있어 두탕 뛰는 셈이다. 하루에 연속 2판이라 체력전이 된다. 부담은 안되나? "어차피 7시 바둑이 속기라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로선 대국이 많아야 좋다. 그런 건 부담이 안된다." - 슈퍼팬더라는 별명이 있다. 요즘엔 다이어트중이라 들었다. 바둑과 다이어트중 무엇이 더 힘든가? "흐흐, 다이어트가 힘들긴하다. 그래도 요즘에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들어 기분이 좋다. 바둑과 다이어트는 둘 다 힘들어서 어느 것이 더 힘들다고 말하긴 어렵다. 하하" 본선진출자 80명이 겨루는 2011 olleh배 본선 1라운드는 5월 2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다. 바둑TV에선 본선 1라운드 '안조영:황재연', '이원영:이호승A'의 대국을 5월31일과 6월 1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사이버오로에서는 5월 21일 1라운드 대국중 '유창혁-민상연','유병용A-김정현'의 대국을 인터넷 중계한다.  ▲ 최연소 변상일(97년생)도 1회전에 진출  ▲ 통합예선, 앞줄에 최명훈 9단(왼쪽(-한상열 5단(오른쪽), 뒤줄 오른쪽에 서봉수 9단  ▲ 이희성-강병권,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가장 늦게 끝난 예선결승이 됐다  ▲ 해군 홍민표 장병(오른쪽)도 오랜만에 통합예선에 나왔다.  ▲ 홍민표는 박소현과 대결했고 1라운드에 진출했다.  ▲ 맨 앞 안달훈 9단의 모습,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 맨 앞 문도원(왼쪽)의 대국, 한철균 8단을 이겨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5층 대국장, 김동호-안형준의 대국  ▲ 아마추어 유병용 선수(좌측)도 1회전에 진출했다. 아마추어 선수끼리의 예선결승이었다. 유병용은 이호범 프로를 이겼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가 주최하는 2012 올레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총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으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5월 12일 개막식은 전국어린이대회와 함께 체육관 대국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KT배는 이번 5월 21일 본선 1회전부터 12월 결승 5번기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 주요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중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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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tool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7671억 |
| 뉴욕n뉴욕 | 4급* | 2조564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67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503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384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755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3084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667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7억 |
| 목검향 | 10급* | 1조1713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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