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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세돌! '어린이국수' 누가 될까?
8월 10일, 장학금 1000만원 어린이국수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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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둑교실과 바둑도장의 어린이들에게 보여지는 가장 큰 로망은 '이세돌'이다. 제2의 이세돌을 꿈꾸는 바둑 새싹들이 모두 모여 11번째 큰 잔치를 연다. 바로 대한 제11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이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6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국 지역예선을 치렀다. 이 예선을 통과한 각 부의 어린이들이 방학기간인 8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은 어린이 대상 단일 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참가 조건 또한 '바둑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국적과 인종을 불문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총 8개국 바둑 영재 1만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참가 부문은 실력에 따라 최강부(아마 4단 이상), 유단자부(아마 초단 이상), 고학년부(5~6학년), 중학년부(3~4학년), 저학년부(1~2학년), 샛별부(10급 이하)의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계어린이국수전은 오직 승부만을 겨루는 장은 결코 아니다. 이세돌을 제외했을 때 어린이들의 또 다른 우상인 갈가리 '박준형'이 참여 가족들과 이벤트를 하고, 바둑황제 조훈현 9단, 바둑퀸 박지은 9단, 연승의 여신 이민진 6단이 함께하는 지도다면기, 사인회, 바둑골든벨과 플라잉바둑(원반을 던져서 바둑을 둔다?)등 하루동안이라도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고 갈 수 있는 잔치를 마련했다.  ▲ 10회 대회, 다면기를 하고 있는 박지은 9단이 앞에 보인다 ▲ 바둑보다 더 재밌어요. 어린이들이 바둑골든벨에 참여해 즐거워하고 있다. ○●... 어린이 국수, 한국바둑 꿈나무 길러내 이번 대회 최강부 우승 어린이는 바둑영재로 선정돼 장학금 1000만원과 어린이 국수패, 아마 5단 인허증이 수여되며,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도 장학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대한생명배는 11년 간 약 13만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을 정도다. 가장 큰 어린이 잔치다보니 그 명성에 걸맞게 한국바둑의 수 많은 바둑 영재들을 배출했다. 프로기사 권형진, 김수용, 이호범, 이지현, 나현 등 쟁쟁한 프로기사들은 모두 대한생명배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또 얼마 전 13세에 입단해 현역 최연소 프로기사로 화제를 모은 이동훈 초단 역시 제9회 대회 우승자다. 대회 현장에선 최강부 어린이들의 바둑을 오후 라운드부터 김효정 3단이 공개해설할 예정이다. 제11회 대한생명배 세계 어린이국수전은 대한생명보험주식회사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재)한국기원 - 바둑TV가 후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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