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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뒷끗발! 죽이네!
신안팀, 끝내기의 미학(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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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2,23일 바투 VS 티브로드 바투 4-1승리 역시 첫끗발 보단 뒷끗발이다! 시즌 초반 지지부진한 첫끗발에 고민하던 '바투'가 시즌중반 넘어서며 엄청난 '뒷끗발'을 발휘, 포스트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가 됐다. 바투가 티브로드에 종합전적 4-1로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2위를 확보했다. 바투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영남일보의 대국 여하에 따라 리그 1, 2위가 결정된다. 한편, 23일 대국에서는 싯가 2,000만원 상당의 '규석' 바둑알이 공식 대국에 최초로 사용됐다. 23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최종라운드인 14라운드 1경기에서 인천 바투가 이북5도 티브로드를 맞아 종합전적 4-1패로 물리쳤다. 전날인 22일 2-0으로 앞선 가운데 이날 대국에 나선 바투의 백홍석과 김승재가 티브로드의 김현섭과 류동완을 맞아 각각 승리를 거두고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 좌측 바투의 백홍석이 티브로드의 김현섭을 물리치고 팀의 3-0 승리를 확정지었다. 개인전적 8승 4패.이로써 바투는 정규리그 종합전적 8승 4패, 개인승수 32승을 기록한 가운데 리그 경기를 모두 마쳤으며, 4승 8패로 역시 대국을 모두 마친 티브로드는 서울 하이트진로의 최종국 결과에 따라 리그 6, 7위가 결정된다. 바투와 영남일보, 1,2위 다툼 현재 리그 1위인 영남일보가 8승 3패, 개인승수 30을 기록하고 있어 영남일보가 최종국에서 1승 4패, 혹은 5전 전패로 패할 경우에는 바투에게 리그 1위를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영남일보가 2승 3패로 패하는 경우에는 영남일보가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현재 한국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순위에서 동률이 나오는 경우, 팀 전적(승률) - 개인 승수 - 승자승 - 동률팀간 개인승수 - 상위지명자 다승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는 규칙이 있다. 두 팀의 경우, 팀전적과 개인승수, 승자승과 동률팀간 개인승수까지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상위지명자 다승 순으로 순위를 정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영남일보의 박영훈(8승 3패)이 티브로드의 원성진(5승 7패)에 앞선다.  ▲ ▲ 티브로드의 목진석 선수는 원성진에 승리하며 팀의 영패를 막았다. 개인전적 8승 4패로 제 몫을 다해냈다.전날 허영호와 박승화를 출전시켜 2승을 챙긴 바투는 이날 3국에 출전한 백홍석마저 티브로드의 김현섭에 무난히 승리를 거두며 3-0으로 일찌감치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영남일보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바투는 영남일보가 Kixx와의 최종국에서 패한다면 우승까지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바투는 티브로드를 상대로 최후까지 승수 획득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장고로 벌어진 목진석과 원성진 간의 4국에서는 바투의 원성진이 결국 상대전적의 열세(원성진 기준 3승 9패)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목진석과 원성진의 대국에는 규석으로 만든 바둑알이 사용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바둑알은 조일기석(朝日碁石) 대표인 이춘오(76세)씨가 한국기원에 이날 기증한 것으로 싯가 2,000만원 상당의 가치를 지녔다고. 목진석과 원성진의 대국이 종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최종 5국에 출전한 바투의 김승재가 류동완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바투가 종합전적 4-1패로 티브로드에 앞선 가운데 대국이 모두 종료됐다. 바투는 이날 승리까지 후기리그에서만 파죽의 5연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인지 이날 목표로 했던 5-0 승리에는 실패했으나, 선수단의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좋았다. 이는 대국 후 승자 인터뷰에서 바투의 백홍석, 김승재 선수가 '정규리그 우승에는 실패하더라도 포스트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바투의 백홍석(좌)과 김승재(우) 선수. 팀이 정규리그 순위와 상관없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 ▲ "김승재 선수가 류동완 선수에 승리한 후 목진석, 허영호 선수들이 함께 모여 대국을 검토하고 있다." ▲ 이 바둑돌! 싯가 2,000만원을 호가하는 규석 바둑돌이다. 바둑알이라기 보다는 보석에 가까운 듯.■ 승자 한마디 & 톡톡 한마디 “목진석 선수, 역시 좌변을 침투하죠? 절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 양재호 바둑TV 해설자. 목진석이 좌변에 승부수를 날리자. “팀이 지더라도 팀 회식을 할 때는 항상 이긴 팀처럼 합니다." - 바투 백홍석. 팀 분위기가 좋아진 이유를 묻자 ○●... 10월 24,25일 신안 VS 하이트진로 - 신안 3-2승리 신안, 끝내기의 미학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에 김빠지는 승부란 없었다. 14라운드 2경기로 펼쳐진 신안 태평천일염과 서울 하이트진로의 대결에서 신안 태펑천일염이 전일 0:2의 비세를 뒤엎고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진정한 끝내기의 미학을 선보였다. 전일 강동윤, 박정상이라는 두 에이스의 패배를 감수하고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컸다. 관계자들이 이미 포스트 시즌에 탈락한 팀이라 자칫 무기력한 대국 내용이 아닐까 하는 걱정은 완벽하게 기우였음이 밝혀졌다.  ▲▲ 신안 태평천일염의 든든한 맏형 이정우신안 태평천일염은 이정우와 안형준의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정우는 서울 하이트진로의 한상훈을 만났다. 백을 쥔 이정우는 상대의 보가인 좌변에 침투하여 성공적으로 타개하며 우세를 거머쥐는 듯 했다. 그러나 깔끔한 행마와 현란한 맥점을 구사하는 이정우의 약점은 시간 관리. 이정우는 좌변 말의 사활에 의구심을 가지며 마지막 초읽기에 몰려 한 수를 보강했다. 유창혁 해설위원의 말에 따르면 자체 삶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것. 큰 자리가 널려 있는 바둑의 초,중반에서 한 수의 가치는 이루 말할 필요가 없을 듯. 이정우는 확고한 우세를 점할 수 있는 장면에서 카운터펀치를 날리지 못했다. 이정우는 보강한 수의 체면을 살리려는 듯 백의 좌변과 하변 연락을 둔탁하게 끊어갔다. 그리고 이 곳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정우는 하변과 중앙의 백말을 효율적으로 공략하며 포인트를 올린 후 셔터를 걸어 내렸다. 한상훈의 수많은 도발을 묵묵하게 참아 넘기고 백 3집반 승리에 골인.  ▲이춘규의 장탄식은 대국실을 긴장에 빠뜨렸다안형준은 이춘규에게 승리했다. 안형준은 이춘규를 맞아 시종 고전하다 조금씩 추격에 성공하며 1집반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춘규가 허망한 역전패에 괴로워하는 모습은 바둑리거들의 열정을 반증하는 인상적인 대목. 프로기사는 어떤 승부도 허투루 임하지 않음을 입증한 장면이었다. 안형준은 6승 4패로 시즌을 마감하며 동생 안성준의 6승 5패에 반걸음 앞서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처럼 자존심을 세웠다. 리그 새내기임에도 제 몫 이상을 해낸 성적으로 내년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 결과.  ▲▲ 못내 아쉬운 신안 태평천일염의 금년 시즌 - 승자인터뷰최종국은 신안 태평천일염 이원도와 서울 하이트진로 진동규의 대결. 승패를 가늠하는 최종국이라 긴장감은 더했다. 시즌 5위의 자리를 놓고 펼친 마지막 한판 승부였다. 흑을 쥔 이원도는 유리한 판세를 의식하다가 우변에서 손해를 보며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아 치명상을 면한 정도. 이원도는 2집반을 남기며 팀의 역전승을 끌어내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아쉬운 점은 이런 대역전 드라마가 포스트시즌 탈락 이후라서 빛을 바랬다는 것. 신안 태평천일염의 전력은 탄탄했다. 시즌 동안 팀원들이 올린 32승은 경기 한게임의 34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확. 그러나 젊은 피로 구성된 신생팀인 관계로 경험 부족이 아쉬웠다. 신안 태평천일염이 당한 7패는 모두 2:3 패배였다. 경험이 일천한 선수들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던 것이 준수한 성적에도 불구 포스트시즌 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결정적 패착. 하지만 그 어느 팀보다 끈끈한 팀워크를 보이며 잊지 못할 시즌을 만드는데 성공한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겠다. 연속지명 없이도 5위의 성적을 끌어낸 것은 훌륭한 성과임에 분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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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고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7987억 |
| 뉴욕n뉴욕 | 5급* | 2조556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79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520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425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804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660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2492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7억 |
| 목검향 | 10급* | 1조1753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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